나를 불러주옵소서(요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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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는 삶에서하나님 앞에 감사할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기도하고 있던대부분의 제목들이 응답을받았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기도해오던 제목에서부터갑작스럽게 생긴 기도제목까지정말 감사하게도 응답을받았습니다. 그리고이런 기도 응답을받는 일 가운데서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할 때 어떤것도 정해놓고 기도해서는안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많이 실수하는부분이 무엇이냐 하면, 기도를 하면서도사실 하나님의 도우심보다는 내가 원하는방향을 하나님께 제시한다는것입니다. 예를들면, “하나님, 지금 고민하고있는 이 문제가이렇게… 저렇게해서 응답해주시길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는겁니다. 분명히우리는 우리 힘으로해결이 안 되는것을 하나님께 가져왔고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자왔는데, 그럼에도그 문제가 해결되는방향과 방법은 우리가원하는 대로 해결해달라고기도합니다. 이런모습은 기도를 통해서 “우리 문제를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는것이라고 할 수없습니다.” 적어도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우리는 응답되는과정과 결과에 있어서하나님의 방법을 구해야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응답 받은 기도를할 때 이렇게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모릅니다. 그러나가장 선하신 하나님이가장 선한 방법으로일하시고 응답하여 주소서” 이렇게 하나님의선하심을 믿고 하나님의선하신 응답을 기대했더니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의기도에 넘치도록 은혜를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결코우리의 뜻과 생각안에 하나님을 소유하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다는것은 그분은 소유하는것이 아니라, 그분의 선하심을 믿고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의응답 뿐 만아니라, 그분과동행할 수 있는것은 그분을 우리손에 넣음으로 가능한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을 온전히따르고, 그분의세계 속으로 들어갈때, 우리는그분을 온전히 믿고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통해서 이 사실을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길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시체의 사라짐

오늘 말씀은 1절에서 안식 후 첫날이라는 말로시작을 합니다. 이 날은 주일에해당하는 날입니다. 일찍이 아직 어두운시간이었습니다. 막달라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도착했습니다. 막달라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일곱 귀신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이참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누구도 해결하지못했던 지옥 같았던자신의 삶에 예수님이찾아오셔서 자유를 주셨고사랑을 주셨으니 이여인은 주님을 사랑하지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막달라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에와서 장례에 필요한향품을 가져오기 위해일찍이 어두울 때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생겼습니다. 무덤에와서 보니 무덤을막고 있던 돌이옮겨진 것이었습니다. 당시 무덤은 안에서는문을 열수 있는살아있는 사람도 없었고, 문을 열기위해서는 밖에서 열어야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막달라 마리아는 상식적으로이런 추론을 할수 있습니다. “이건 누가 예수님의시신을 가져간 것이다.” 훔쳐갔든지 아니면다른 곳에 옮겨두었든지아무튼 간에 외부에서어떤 사람이 와서가져갔다고 생각할 수밖에없는 상황입니다. 마리아는 사라진 예수님의시신으로 인해 걱정했고슬퍼했습니다. 빈무덤을보며 당연히 있어야할 예수님의 시신이없음으로 그녀는 걱정하고슬퍼했습니다. 그래서그녀는 예수님의 제자를찾아갑니다. 그리고이렇게 말합니다. 2절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20: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사람들이무덤에서 가져 다가어디에 두었는지 우리가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녀는 베드로와 사랑하는제자 요한에게 그렇게말했습니다. 우리는막달라 마리아의 행동을통해서 두 가지를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녀가예수님의 시신을 꼭찾고 싶어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그녀는 뒤에 나올제자들의 모습처럼 예수님의부활에 대해서 제대로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만약 제자들이나그녀가 예수님의 부활을확실히 믿었다면, 빈무덤은 그들에게 절망이아니라, 완전한승리를 위한 과정으로알고 기대했을 것인데그러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달리기는 요한이 더잘했던 것 같습니다. 요한이 먼저 도착해서 보니세마포가 놓인 것을보았습니다. 예수님의시신을 감쌌던 세마포가무덤 안에 있었던겁니다. 이후에베드로도 왔습니다. 요한은 무덤에 들어가지않고 봤지만, 베드로는 그의 성격이잘 보여주듯이 과감하게죽은 자만 거하는무덤 안으로 들어가확인을 했습니다. 그곳에는 예수님의 세마포가놓여 있었습니다. 머리를 쌌던 수건은세마포와 함께 있지않고 딴 곳에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8절 말씀을 볼까요?
요한복음 20: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베드로가 있는 곳으로요한도 들어왔고, 그곳에 있던 세마포를보고 그가 믿었다고합니다. 과연두 제자는 무엇을믿은 것일까요? 나사로의 회생을 돌이켜볼 때, 나사로는 살아났을 때, 자신을 머리를감쌌던 수건을 그냥감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나사로의 회생과 달랐습니다. 그분은 완전히부활의 첫 열매가되셔서 죽은 자를감싸는 세마포를 통과하시고완전히 부활하셨습니다. 그러기에 8절에서제자들이 믿었다는 것은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는겁니다. 하지만 9절이 말하는것처럼 아직까지는 예수님의부활이 구약 성경에서언급했던 그 부활인가에대해서 정확히 알지못했습니다. 믿기는믿었는데, 성경에근거해서 믿는데 까지는이르지 못했다는 겁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두 제자는 그렇게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막달라마리아가 남았습니다. 그녀는 울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예수님의시신이 없어졌기에 울었습니다. 이를 통해서알 수 있는것은 제자들이 먼저무덤에 도착하여 보고서돌아가는 길에 막달라마리아를 못 만난것같습니다. 아무튼그녀는 울었습니다. 그녀는 무덤 안에서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흰옷을 입은 두천사를 만납니다. 함께 13절말씀을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20: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천사들은 여자에게 “왜 우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녀는 사람들이예수님의 시신을 어디에옮겨 두었는지 알지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녀의 생각은 온통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그분의 시신, 곧 과거와 과거에서멈춘 것 밖에는없습니다. 그래서그녀는 자신의 경험과생각에 있고, 멈춰 버린 무덤속에 있어야 할예수님을 찾고 싶었던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마음을 모두 빼앗기거나내 신념이 너무확고하면 타인의 말이나진실 앞에서도 눈이멀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그랬습니다. 14-15절말씀을 볼까요?
요한복음 20: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20: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그녀가 과거의 예수님, 과거에서 멈추어버린 예수님의 시신을찾기 위하여 슬퍼하던그 때에 그녀가돌이켜 예수님을 보았지만, 그녀는 눈앞에 예수님을 알아보지못했습니다. 예수님은울고 있는 그녀에게 “어찌하여 울며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다 아시는 예수님이그녀에게 물으십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님을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녀의 믿음 속에예수님은 과거와 과거의멈춤 속, 곧 무덤에 있는예수님이시기에 그녀는 예수님을알아보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녀는 예수님을동산지기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동산지기님당신이 옮겼으면 말좀 해주세요.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다시 무덤이라는… 자기 믿음의좌소 안에… 예수님을 옮겨 소유하고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16절입니다.
요한복음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선생님이라는 말이라)”
“마리아야...”
예수님이 그런 마리아를부르셨습니다. 그녀의이름을 부르셨습니다. 과거에 일곱 귀신에게붙잡혀 괴로웠던 마리아… 어쩌면 사람들이가까이하지 않았을 그녀… 지금도 과거에그 예수님만 기억하고무덤 안에 예수님만찾으려 했던 그녀에게다시 살아나신 우리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그녀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마리아야...”
주님께서 그녀의 이름을불렀을 때, 그녀는 “선생님”하며 그녀를알아보았습니다. 그녀가무덤 속에 예수님… 과거의 예수님을붙잡으려 했을 때주님이 눈 앞에계셔도 몰라봤지만, 주님이 그녀를 찾아오셔서그녀의 이름을 부르자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주님은무덤에 계시는 시신이아니었고, 그주님은 과거에 그주님이 아니었습니다. 그 주님은 그녀의모든 예상을 깨고죄와 사망에서 부활하신살아 계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자신의 신념과는… 전혀 다른예수님이 가장 선한방법으로 일하셨고, 완성하신 것입니다.
마리아는제자들에게 달려 말했습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 “내가 주를 보았다.” “내가 주를 보았다”
주님을 본 마리아… 내가 찾으려했을 때… 내가 내 방식과내 생각대로 다시소유하려 했을 때는그분을 만나지 못했지만, 아니 눈앞에서도 몰라봤지만, 그분이 찾아와 그녀의이름을 부르니 드디어주를 만나게 된마리아…
저는 오늘 본문의마리아가 오늘 신앙생활을하며, 애타게주를 찾지만 내생각과 신념에 갇혀눈 앞에 주님을보고도 만나지 못하는수많은 우리가 아닐까생각이 됩니다.

결론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생각과 뜻을 넘어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되십니다. 그러니우리는 내 생각과과거에 예수님을 가두거나그분을 소유하려 해서는안 됩니다. 오직 선을 이루시는하나님 앞에 내삶에 문제와 어려움을구하는 기도라고 할지라도오직 “주님의선하심을 구하며” “그분의 음성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 신앙에기도 뿐 만아니라 다른 어느것이라도 그 안에서내 생각에 하나님을소유하지 않고, 그분의 선하심과 그분께서나의 환란의 골짜기에서내 이름을 불러주실 것을 기대하며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선하심을 기대합시다. 나를 내려놓고 나를찾아오셔서 나의 이름을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귀를 기울입시다. 그리고 모든 흑암과환난의 골짜기에서 가장선한 방법으로 우리를만나주시고 인도해주실 하나님을기대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문의막달라 마리아처럼 외쳐봅시다.
 
“내가 주를 만났습니다.”
“내가 주를 만났습니다.”
“내가 가장 선하신 내 주 예수님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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