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Notes
Transcript
#서론
여러분. 첫 눈에 반해본 적 있으십니까?
저는 있습니다.
스물아홉살 때 난생 처음 소개팅에 나갔는데,
소개팅에서 나온 여자한테 첫 눈에 반했습니다.
제 아내였습니다.
제가 엄청 노력했습니다. 한번 사겨볼려고.
그래서 소개팅한지 5일만에 사귀게 됐어요.
그런데 사귀기로 한 그날,
아내가 갑자기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겁니다.
“지금처럼 계속 나 좋아해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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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전 이게 거의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어요.
엄청 엄중하고 사랑스럽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그 말에 대답하는데에 0.5초 정도 걸렸다.
0.1초만에 대답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린 까닭은 이제 제 인생을 이 여자한테 다 바쳐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시간이 좀 걸렸던 거예요. 인생을 정리한다고.
여러분. 아내가 저한테 했던 질문.
“지금처럼 계속 나 좋아해야 돼?”
아내가 말하는 ‘지금처럼’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금 쏟아주는 사랑을 변함 없이 쏟아달라는 거죠?
그 당시 제가 어떻게 아내를 사랑했을까요?
저의 하루의 처음을 아내에게 바쳤습니다. 저의 하루의 끝을 아내에게 바쳤습니다.
최고의 것을 아내에게 줬습니다.
여러분.
최고의 것은 곧 첫번째라는 뜻이죠.
그 당시 아내가 저의 첫번째였습니다.
그 사람이 나의 첫번째가 되면,
내가 가진 것들 중 가장 좋은 걸 그 사람에게 첫번째로 주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맛있는 게 생기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첫번째로 주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늘 본문의 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신명기 26:2 (NKRV)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여기서 말하는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
맏물은 첫 열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면,
그 땅에서 얻는 첫 열매를 하나님 자신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게 무슨 뜻이에요?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너희에게 내가 첫번째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지금처럼 날 좋아해줄 거지?” 이렇게 물으신 겁니다.
엄중하고도 사랑스러운 질문이죠.
여기 계신 성도님들도 예수님께 첫눈에 반하시고, 예수님과 첫사랑을 시작하시고, 예수님께 이 질문을 받으셨을 겁니다.
“지금처럼 나 좋아해줘야 돼?”
예수님과 처음 사랑에 빠진 그 시기.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하셨습니까?
가장 처음의 것을,
가장 최고의 것을
주님께 드리셨죠.
여러분은 주님의 그 질문.
‘지금처럼 나 좋아해줘야 돼?’
그 사랑스런 질문에 “네, 주님"이라고 대답하시고, 지금껏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첫 시간.
이 새벽을 지금 주님께 드리고 계시죠.
오늘 하루도, 온종일 가장 좋은 것, 가장 첫번째 것은 주님께 드리는 믿음의 자녀들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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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가장 첫번째 열매는 하나님 자신에게로 가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언뜻 보면, 하나님이 되게 자기밖에 모르는 분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우리 오늘 본문 8절과 9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신명기 26:8–9 (NKRV)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번째 열매를 받으시기 위해 무엇을 주셨습니까?
그 열매가 맺힐 수 있는 땅을 주셨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보다 더 큰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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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 이런 경험 해 본 적은 없었나요?
하나님이 자꾸 나에게 뭘 가지고 오라고 하시는 것 같은 경험.
자꾸 나에게 교회학교 봉사하라 하시고 교구에서 봉사하라고 하시면서,
자꾸 우리 시간을 가지고 오라고 하세요.
그런데 그냥 갖고 오라고 하시지 않고,
가장 먼저 가지고 오라고 하세요.
이 시간, 저 시간 쓰다가 나에게 가지고 오지 말고,
가장 첫번째로 떼어서 그 시간을 내게 바치라.
이렇게 말씀하세요.
또, 우리 셀에 그 사람이 계속 눈에 밟히게 하세요.
우리 가족, 우리 어머니 아버지, 멀리 사는 내 언니 오빠, 동생들 챙기기도 급급한데, 자꾸 셀에 그 사람이 눈에 밟히게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돕게 만드는 거예요.
그냥 돕는 것도 아니고, 나 자신, 내 가족들 뒤로 하게 하고, 그 사람을 가장 처음으로 돕게 하세요.
이럴 때 얼마나 분통이 터집니까?
얼마나 억울합니까?
아니, 첫번째 열매들을 다 하나님께 가져오라고 하면, 난 뭐 먹고 삽니까? 난 뭘 의지하면서 삽니까?
이렇게 따져묻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 9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신명기 26:9 (NKRV)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 첫 열매가 그렇게 아깝니?
가장 좋은 걸 나한테 바치라고 하니까 그게 그렇게 억울하니?
그런데 아들아. 내 딸아.
난 너에게 땅을 줄거란다.
열매를 계속 맺을 수 있는 비옥한 은혜의 땅 말이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인생에 하나님이 은혜의 땅을 쫙 깔아놓으셨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은 곧 ‘약속’을 의미했어요.
땅은 곧 약속인 거예요.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약속을 주셨습니다.
어떤 약속이죠?
고난을 당해도 이기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
순종하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
믿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
그 약속 위에 굳게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럼 첫 열매를 하나님께 계속 가져다 드려도,
끊임없이 은혜의 열매들을 맺게 되실 줄 믿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면요.
여러분 마음이 여유로워져요. 평안이 생겨요.
그럼 첫 열매들을 하나님께 더 잘 가져다 드릴 수 있게 돼요.
다른 이웃들에게 더 잘 나눌 수 있게 돼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첫 열매는 다른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겁니다. 그 열매를 바라세요. 그리고 그 열매를 잘 맺을 수 있게 비옥한 은혜의 땅을 준비하시니 담대하게 첫열매를 바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첫 열매를 받고 싶어하시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은혜의 땅을 선물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