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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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함
제목: 고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함
본문: 이사야 38:1-22
본문: 이사야 38:1-22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오늘은 이사야 38 의 말씀을 가지고 "고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함"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히스기야왕은 나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자신도 죽음의 병상에 눕게 된다. 이 시기는 앗수르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이 위협받고 있던 때이다. 나라의 존망이 걸린 순간에 찾아온 개인적 시련은 그에게 이중의 고통이었다. 그러나 이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정직한 삶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15년간의 생명 연장과 함께 나라를 지켜주시겠다는 이중의 약속을 주신다.
이처럼 본문은 우리의 절망적인 상황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론 1: 절망 가운데 드린 기도
본론 1: 절망 가운데 드린 기도
1-3절은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은 히스기야를 말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에게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준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는 인간적 관점에서 보면 절망적인 선고이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반응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한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시선을 온전히 하나님께로만 향하게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스기야는 기도 중에 자신이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말한다. 이는 결코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교만한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이는 평소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그는 평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았기에, 위기의 순간에도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그의 눈물과 간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도전을 준다. 일상에서의 신실함이 위기의 순간에 힘이 된다. 우리도 평소 하나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고 살아갈 때, 어려움이 찾아와도 히스기야와 같이 담대히 기도할 수 있다. 고난의 순간이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본론 2: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
본론 2: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
4-8절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신실하심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각적으로 이사야를 통해 응답하신다. 이 응답에는 세 가지의 놀라운 약속이 담겨있다. 첫째는 생명의 연장이며, 둘째는 예루살렘 성의 보호이고, 셋째는 이 약속의 확실한 증표이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는 단순한 병의 치유를 넘어선 것이다.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고 계심을 보여준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회복뿐만 아니라 성읍의 보호까지 약속하신다. 이는 한 개인의 기도가 공동체의 복으로 이어진 경우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의 확실성을 보여주시기 위해 아하스의 일영표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는 이적을 행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증표이다. 자연의 법칙도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바뀔 수 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께는 가능하다.
본론 3: 감사와 찬양의 고백
본론 3: 감사와 찬양의 고백
15-20절은 고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히스기야를 말한다. 그의 고백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말씀은 17절이다.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는 고백은 고난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이제 그는 자신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히스기야는 더 나아가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이는 육체적 치유를 넘어선 영적 회복을 경험했음을 보여준다. 그의 찬양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아버지가 주의 신실을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라는 다음 세대를 향한 결단으로 이어진다.
결론
결론
우리도 히스기야와 같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끄는 통로가 된다. 이러한 진리를 깊이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히스기야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그것이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 있음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히스기야와 같이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의 육체의 연약함도 하나님의 치유하심으로 고쳐주시옵소서. 고양자 권사님의 황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돌보심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장미향 권사님의 손목 부기를 가라앉게 하시어 수술을 순적히 받을 수 있게 하시고, 그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고난의 시간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다음 세대에게도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연약한 육체로 하나님을 예배하러 나온 모든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