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주님을 깨우라(막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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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 서론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입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자기 눈 앞에 펼쳐질 때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챗 GPT에 이렇게 입력해봤습니다. “2025년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I는 이렇게 답을 해줬는데요.
첫째로, 취업난과 경제적 불안이라고 했어요. 정말 취업이요 쉽지 않아요. 물론 그냥 일할 수 있는 곳은 많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 직장이라고 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그런 직장에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깐, 당연히 경제적으로 불안하게 되고 그야말로 “먹고 살기가 막막하다”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도저히 자기 힘으로 감당이 힘들다보니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이어서 Ai는 둘째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취업과 연관이 있는데요. 정년이 보장된 회사에 정직원으로 취직하지 못하거나, 개인 사업에 대한 시장성이 불투명할 때,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공감가더라구요. 제가 26살에 어렵게 취직을 했는데, 회사가 불안하다 보니깐, 취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 마음에 “이거 하다가 해고 당하거나 회사가 망하면 나는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어서 AI는 셋째로, 사회적 비교와 압박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비교 당해본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비교는요. 우리 자존감을 갉아 먹습니다. 엄친아, 엄친딸… 다들 들어보셨죠? 비교 때문에 생긴 말들이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인스타와 같은 SNS로 인해서 더 비교 아닌 비교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타인이 나를 두고 누군가와 비교했다면, 이제는 SNS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남과 나를 비교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지요. 비교와 압박 때문에 우리는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 공감이 좀 되시나요? 도저히 내 힘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이런 것들을 만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수 믿는 우리도 똑같이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그래도 우리는 좀 달라야 겠지요. 우리는 두려움을 노출되지만 그래도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나 우리나 똑같으면 의미가 없겠죠.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내안에 주님을 깨우라
2. 내안에 주님을 깨우라
1)말씀 요약
1)말씀 요약
오늘 말씀은 갈릴리에 계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건너편에 지방으로 배를 타고 건너 가자고 명령하시고, 그 명령에 따라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더 도중에 풍랑을 만나서 생긴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2) 누가 두려움을 느끼는가?
2) 누가 두려움을 느끼는가?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서 배를 타고 건너편 지방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들도 예수님이 타신 배를 따라 갔습니다. “여러분 이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배에는 예수님도 계셨지만, 어부 출신의 제자들도 있었구요. 심지어 날이 저물었지만, 다른 배들도 예수님의 배를 따라오고 있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배는 그래도 비교적 안전한 쪽에 속하지 않을까요? “만약 우리가 예수님이 타고 계신 배에 타고 있다면” 우리는 불안함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더했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람의 연약함은요 여기서 시작되는 겁니다. “내가 비교적 안전한 곳에 있다고 하는 생각” 바로 여기서 사람의 연약함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연약함은 어떻게 시작될까요? 37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마가복음 4: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그 배가 바다를 가로지를 때, “큰 광풍”이 불어닥친 겁니다. 보통 이 배가 떠있는 바다에는 광풍이 흔한 현상이었습니다. 아마 그 배에 타고 있던 어부출신의 제자들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을거에요. 하지만 그들은 “그정도 쯤이야”하는 생각으로 배를 타고 갔던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광풍이 불었고, 물결이 배에 부딪혔고,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부출신의 노련한 뱃사람들이 있는 배였고, 주위에 따라오는 배들도 많았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어려움이 발생한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환경 가운데서 “두려움”을 느꼈던 겁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를 통해서 누가 두려움을 느끼는 자라고 생각이 되나요? 두려움을 느끼는 자는 “지금 내가 안전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임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세상은 언제나 믿는 우리에게 적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안전하다고 누리는 것도 결코 안전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나는 안전하다.” “나는 괜찮다”라고 하는 순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만나고 두려움에 맞딱드린다는 거지요.
여러분,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서 큰 집을 구매하면 우리 영혼은 안전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면 내 인생은 영원히 안전한 것일까요? 절대 아니지요. 우리는 이 세상에서 획득하는 것을 통해 안전함을 누리지 못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 세상에서 획득한 것을 붙잡고만 산다면, 언젠가 우리가 해결하지 못할 어려움에 맞딱드리게 되고 곧 두려움에 빠지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해야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3) 누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3) 누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함께 38절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4: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제자들이 누구를 깨우지요? 배의 고물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며 도움을 구합니다.
여러분, 누가 그리고 어떻게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어요? 바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는 사람이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보다 내 안에 주님이 결코 주무시지 못하도록 늘 그분과 대화하고 그분을 깨워서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나 경험하는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수님을 깨우니, 예수님이 어떻게 일하실까요? 39-40절을 보겠습니다.
마가복음 4:39–40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분은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에게 잠잠하고 고요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말씀하신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예수님의 능력입니다. 곧 하나님의 능력인겁니다.
여러분 이렇게 대단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을 계속 주무시게 할 작정인가요? 깨워야 합니다. 깨우기 위해서는 어미새에게 조잘되는 아기새들처럼 늘 그분과 대화해야 합니다. 그분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천지를 지으실 뿐 아니라, 운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모든 두려움에서 우리를 건져내신다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 자신에게 질문해 봅니다. 저와 여러분의 예수님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혹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다는 말씀 때문에 “괜찮겠지 하며 그냥 지내는건 아니겠지요?”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도록 늘 그분에게 구하며 물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근길에도 주님을 깨웁시다. 퇴근 길에도 주님을 깨웁시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책상에서도 그분이 여전히 졸지 않도록 그분을 깨웁시다.
3. 결론
3. 결론
말씀의 결론을 맺습니다.
누구나 경험하는 두려움 앞에 우리도 순응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과도 연결됩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평소에 “난 괜찮아”, “난 안전해” 하며 지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이 주무시지 못하도록 늘 그분을 깨우며 그분께 도움을 구합시다. 그래서 한계를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험하고, 모든 두려움을 벗어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권투 시합을 나가보면, TV로 보는 것과 달리 엄청 떨리고 겁이 납니다. 그런데, 그냥 겁에 질린대로 시합이 시작되면 상대방에 주먹에 눈을깜고 온통 두들겨 맞다가 KO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두려움을 몰아내고 공격적으로 시합을 진행하면, 적어도 KO는 당하지 않습니다.
저는 권투 시합보다 더 치열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년대학부가 이 두려움에 있어서 우리 안에 주님을 깨움으로 몰아내고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