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개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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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복음 누가 먹을까?
제목: 누가복음 누가 먹을까?
<오프닝 워십>
제목: 누가복음 누가 먹을까?
본문: 누가복음 1:1–4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우리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누가복음을 읽고, 듣고, 나누고, 표현할 것입니다.
여기 누가복음 1장부터 24장까지 1독 해본 학생있나요? 손들어주세요. 누가복음은 어떤 내용인가요? 누가복음을 우리가 왜 읽어야 할까요?
여기 모인 우리 중, 몇몇은 누가복음이 무엇인지, 사실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또 몇몇 일부는 누가복음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누가복음을 왜? 읽어야 하는지, 누가복음의 목적과 주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 동안, 우리는 공동체 성경읽기를 할 것 입니다. 누가복음을 한 사람씩, 한 구절-한 구절 읽을 거예요.
쉽게 말해서 2박 3일 동안 누가복음 1독한다는 말입니다. 눈을 뜨면, 누가복음, 눈을 감아도 누가복음, 앞을 봐도 누가복음, 뒤를 봐도 누가복음, 옆을 봐도? 누가복음!이야기 한다는 말입니다. 어떠세요? 기대가 막 되지 않습니까?^^
방금 우리는 누가복음을 읽었습니다. 누가복음은 바울의 동료이자 의사였던 “누가”라는 사람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누가”라는 사람이 AD(기원후) 61-63년경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기록 연대는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누가복음”의 저자가 “누가”라는 사실은, 지금도 남아있는 여러 고대문서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동료, 사랑받는 의사였던 ‘누가’가 왜? “복음”서를 썼을까요?
자,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이 식탁에 요리를 올려놓습니다. 종업원이 식탁에 요리를 올려놓는다는 것은 그 요리를 먹을 누군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누가는 누가볶음을 요리한, 누가복음을 기록한 이유가 있습니다.
1-4절은 누가복음의 서문입니다. “서문”은 책의 첫머리를 말합니다. 첫머리인 ‘서문’은, 그 책의 내용이나 목적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누가복음 1장 1-4절이 누가복음 전체의 주제나, 목적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누가가 왜? “누가복음”이라고 불리는 이, “복음”서를 썼을까요? 그 이유, 목적이 뭘까요?
저자
누가는 우선, 이 복음서를 “데오빌로 각하”에게 써 보낸다고 합니다.
“데오빌로 각하” ‘각하’가 붙으니까 데오빌로는 꾀 고위층 사람 같죠? 맞아요. 그런데, 누가복음의 수신자인 이 “데오빌로”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데오빌로”라는 이름의 뜻을 보면, “데오”는 “테오스” 하나님을 뜻합니다. 그리고 “빌로”는 “필로스” 사랑하는 자, 친구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테오스와 필로스가 합쳐진 “테오빌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다른 말로 “성도”라는 의미가 만들어집니다.
누가복음은 1차적으로는 고위층이었던, 데오빌로라 개인에게 보내진 “복음서”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지는 “복음서”이기도 하죠.
2000년 전, 데오빌로라는 고위관리가 받았던, “복음”을 2000년이 흘러 하나님이 사랑하는 내가 읽고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놀라운 은혜입니다.
목적
여러분, 누가는 데오빌로 각하에게 “복음”을 왜? 어떻게? 말하고 있냐면요.
먼저, 4절에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라고 해요. 데오빌로가 원래 알고 있던 정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그 정보를 더 확실하게 믿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그럼 데오빌로는 어떤 정보를 알고 있었을까요?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어떤 정보를, 무엇을 더 자세히, 차례대로 알려주고 싶었던 걸까요?
1절과 3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1:1–3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여러분, 누가복음은 “데오빌로”가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에 대한 지식을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기록되었어요.
“데오빌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
“예수님을 들어보긴 했는데, 성경을 읽어보긴 했는데, 예배를 드려보긴 했는데, 예수님을 믿는 것 같긴 한데, 확실하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위해 기록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누가복음의 목적이에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 다~ 자세히 알려주고 싶어서 기록했다는 말입니다.
주제
하나님이 ‘데오빌로’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서는 데오빌로를, 성도들을,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가복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떤 인생을 사셨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여러분, 누가복음, 하나님께서 우리 먹일려고 주셨어요.
내가 예수님 잘 모르니까. 누가복음 읽고, 누가복음 듣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 알고! 믿으라고! 써주신 거에요.
누가복음, 누가 먹을까요?
내가 먹어야지. 우리가 먹어야죠. 맛 봐야 알죠.
예수님이 어떻게 살았는지, 예수님이 무슨 일 했는지, 예수님이 누군지, 읽어야 믿죠.
여러분 2박 3일동안 누가복음 다 읽는 것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가 어려운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복음은 기쁜 소식이에요. 읽어서 복부팽만 되는 것 아니고, 기쁨이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지는 소식입니다.
2박 3일 동안 이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듬뿍담긴, 누가복음 누가 먹을까?
여러분이 드세요. 직접.. 우리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