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장 1-18절 “한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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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 한나의 기도
◆ 본문 삼상 1:1-18
◆ 요절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11절)
접근
“난세에 영웅이 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조조가 『삼국지』에서 한 말로, 영웅의 풍채와 풍모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이다.
어쩌면 오늘 말씀은 축소해서 적용해 볼 때,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 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신앙의 영웅을 만들어 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억압과 짓눌림 속에 신음해야 했고, 도덕적으로 혼돈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야만성이 깊이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자정할 힘과 능력을 상실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해방시키시기 위해 보이지 않는 준비를 하고 계신다. 하나 님은 곧바로 그 일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은혜를 보기 위해서는 오랜 기다림을 가져야만 했다. 오랜 기다림의 첫 출발이 오늘 말씀으로 펼쳐진다. \
우리는 이제 그 역사적인 현장 속으 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엘가나의 가정(1-2절)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그 오랜 기다림의 역사를 시작하면서 엘가나의 가정과 가문에 대해 소개를 한다.
다시 말하면,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과도 기 속에서 구속사의 새로운 사역을 감당할 사무엘을 준비시키면서 그의 부친인 엘가나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사무엘상 1:1–2 NKRV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1절에 소개하고 있는 “에브라임 산지”는 팔레스타인 중앙부에 있는 산악지대였다. 그리고 “라마다임소빔”은 “에브라임 산지”보 다 작은 의미의 지역인데, 어떤 학자들은 “라마다임”과 “소빔”을 구분하여 말한 다. “라마다임”은 “라마”의 완전한 명칭이고, “소빔”이라는 단어는 “숩”이라는 단 어와 어원상 같다. “숩”은 엘가나의 조상들이 살았던 지명인데, 이 두 지명의 이 름이 결합하여 하나의 지역으로 불렸다.
“숩”이라는 지역은 신약시대에는 “아리 마대”(요 19:38)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이 지역은 중요한 지역으로 언급이 된다. 왜냐하면 사무엘이 주로 활동했던 지역이 “라마”였고. 사무엘과 사울이 만난 곳 도 “숩 땅”이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그의 두 아내, 즉 한나와 브닌나에 대해 설명 한다.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그러면서 성경의 초점 은 한나에게로 비추고 있다.
한나의 갈등(3-7절)
3절부터 이야기의 중심은 ‘불임’이었다. 불임은 엘가나가 한나를 더욱 사랑하 는 마음으로 비춰진다. 그 단서는 5절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 함이라”라는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무엘상 1:5 NKRV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엘가나는 제사를 드린 후 그 분깃을 모두에 게 나누어주었는데, 한나에게만 갑절을 주었다.
갑절을 주니 - “그 몫을 슬퍼하면서 주었다”- 루터
루터는 이에 대해 “그 몫을 슬퍼 하면서 주었다”라고 해석하는데, 이는 한나를 사랑했지만 자식이 없는 것을 슬퍼 하면서 분깃을 주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나의 불임은 엘가나를 특별한 사랑 으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또한 그 불임은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 을 하였다. 5절 하반절과 6절 상반절에서는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라고 기록한다.
사무엘상 1:6 NKRV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이 러한 상황에서 브닌나는 심히 격분을 하고 한나를 괴롭게 하였다. 한나는 브닌나 에게 괴로움을 당하고, 하나님께 그녀의 미래를 빼앗김으로 더욱더 괴로움을 당 하게 되었다.
괴로움을 당하는 마음의 상황은 어떤가요?
사무엘상 1:7 NKRV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에 대한 한나의 반응은 좌절과 신음, 그리고 식욕상실이었다(7절).
한나의 서원(9-18절)
원통함과 분통함에 식음을 전폐했던 한나는 엘가나의 위로로 인해 식욕을 회복하고 먹고 마신 후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용기를 얻어 식사를 한 후 여호와의 전(은혜의 보좌)으로 나아갔다.
사무엘상 1:9 NKRV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한나는 그동안의 괴로움에 대해 통곡하며 기도한다.
사무엘상 1:10 NKRV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여 기서 우리는 기도할 때 필요한 자세를 배우게 된다.
기도하러 나갈 때 항상 거룩하 고 온전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 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한나는 통곡하며 자신의 내면을 솔직 하게 하나님께 토로하였다.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이 아닙니다.
먹고 마셨지만…어떤 마음으로 먹었을까요…
만족감을 가지고 지금 그 자리에 선게 아니에요.
죽을 것 같은데…숨고 싶은데…그럼에도 억지로 삼키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그리고…괴로운 마음을 여호와 앞에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나의 문제를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항상 거룩하고 고결한 모습이면 감사하지요.
아니라면…오늘 이 자리에서 진실되게 토로 하십시오.
하나님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서원을 하게 된다.
난세, 난관, 난임, 불임의 주체가 하나님이셨는데, 그 하나님을 대상으로 하여 서원을 하게 된다.
사무엘상 1:11 NKRV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고 통스러운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한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간 다.
사무엘상 1:13 NKRV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이를 오해했던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축복한다. 대제사 장의 축복을 받은 한나는 고통스러웠던 마음에 평화를 찾게 되었다.
사랑하는 광명의 성도 여러분…한나에게 임한 그 평화가 우리의 심령 가운데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사무엘상 1:18 NKRV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그러면서 새 로운 분위기로의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서원과 대제사장 의 축복은 새로운 신앙의 길을 찾게 하는 힘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새롭게 열어가실 역사가 준비되고 있었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나의 기도는 근심을 소망으로 바꾸어 갑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 오래 되었습니다. 사람을 통한 순간적 위로도 유익합니다. 그러나 참된 위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인줄 믿습니다.
주님 오늘 내 문제를 주께 아룁니다. 주여 은혜를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환난중에 우리를 붙드십니다.
한나가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향하는 것처럼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주를 바라봅시다.
주가 하나님 됨을 인정하며 난세, 난관, 난제를 주께 맡겨드리며…
“주여, 은혜를 주시옵소서. 3번 부르짖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신앙의 가문을 이어가고 있는가?
비록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주님께 토로하고 있는가?
내가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고백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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