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이야기-03. 가인과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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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 4:1-8(구약 5쪽)
설교제목: 성경인물이야기-03. 가인과 아벨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반갑습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늘 제기되는 질문은 이러합니다. 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관한 다양한 해설이 있어 왔습니다. 제가 들었더 얘기들을 좀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고기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농부인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고 목자인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다. 또는 하나님은 피의 제사를 원하신다. 그래서 피흘림이 없는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또는 우리로써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믿음으로 또는 정성껏 드리는 제사를 받으신다. 우리 성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양한 해석들 중에서 무엇이 타당하다고 보여지십니까? 저는 마지막에 드린 얘기가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창세기 4장 3~4절을 같이 읽습니다.
창세기 4:3-4(구약 5쪽)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아벨이 무엇으로 제사를 드리는지가 소개가 되고 있어요. 가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농사지은 것에서 제물을 삼아서 드렸고요. 아벨은 양을 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양을 잡아 드렸는데요. 특별히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어요. 이는 아벨이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지를 생각하게 해줘요. 가인과 달리 아벨은 하나님께 구별된 제물을 준비하여 드렸음을 알 수 있죠.
또한 아벨의 제사에 관해 4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이를 해석하기를요.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깐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만 받으신 것이 아니라, 아벨과 함께 그의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제물뿐만 아니라 제물을 드린 사람의 마음까지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것이 제물보다 앞서 있음을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제물보다 아벨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5절에 하나님은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아벨의 경우처럼 가인이 그가 바친 제물보다 앞서 나옵니다. 결국 아벨과 가인의 제사가 달랐던 것은 그들의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 4절은 이것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 결국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제물보다 우리의 믿음과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예배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예배를 드리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라고 했을 때요. 또는 하나님이 기뻐받으실 예배는 무엇인가 했을 때요. 얼마나 크고 화려하고 성대하게 예배를 드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요. 우리가 어떤 마음과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드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모스 5장 21~22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너희의 절기와 성회들을 기뻐하지 않는다.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려도 받지 않을 것이다.’ 개역개정 성경은 점잖하게 표현했지만요. 새벅역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기록해요. ‘너희가 벌이는 절기 행사들이 싫다. 역겹다’라고요. 하나님이 왜 이렇게 거칠게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아모스 5장 24절에서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무슨 말이냐면,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자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이룬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이 관계를 이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4장 6~8절을 같이 읽습니다.
창세기 4:6-8(구약 5쪽)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가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제사를 받아주시지 않은 것에 분노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가 다스려지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엄청난 파장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형제인 아벨을 죽이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을 때,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비극이 일어나고요.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는 하는 일인데요. 왜냐하면, 우리는 제사 또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나고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또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깨닫게 되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의 삶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고요.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요사이 방영하고 있는 ‘이혼숙려캠프’에 관한 영상을 보았어요. 매우 충격적이었는데요. 이런 내용이에요. 두 쌍둥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엄마는 육아스트레스를 핑계로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거예요. 남편에게 뿐만 아니라 친정부모가 있는 데로 가리지 않고 욕을 하질 않나 심지어는 어린 자녀들 앞에서도 욕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실제로 그 어린 자녀들이 엄마의 욕을 따라하는 지경이 되었어요. 그런데도 엄마는 그 심각성을 잘 몰라서 충격을 받았는데요.
거기에 나오는 부부들의 모습이 제 각각 문제가 있지만요. 대체로는 갈등 상황에서 분노를 주체할 수 없거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함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저는 그것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함으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관계에 있어서 마음이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마음을 잘 다스리지 않으며 관계의 파국을 맞을 수 있고요.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서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어떻게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세우는 일부터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러니깐 우리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하는 일이지요. 저는 가인이 하나님이 은혜를 기억했다면 보다 더 정성껏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 또한 가인이 하나님이 우리 위에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면 형제를 죽이는 일을 서스럼없이 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하나님이 시퍼렇게 눈뜨고 지켜보고 계신데 어떻게 감히 형제를 죽이는 일을 하겠냐는 것이죠.
그리고 가인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실패했을 때,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바로서지 못했을 때, 가인에게 문제가 생기고요. 아벨에게 비극이 일어나는 결과 낳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세우는 예배를 잘 드리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고 말할 수 있어요.
바라건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우리가 온전한 믿음과 마음으로 드림으로 가능하게 되는 일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이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