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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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은혜의 부름

본문: 이사야 43:1-28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오늘은 이사야 43 의 말씀을 가지고 "새로운 은혜의 부름"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이사야 43장은 바벨론 포로기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약속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내 것"이라 부르시며 물과 불 속에서도 함께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과거의 모든 은혜를 잊게 할 만큼 새로운 은혜로 그들을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1-7절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선포"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단순한 위로의 말씀이 아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선포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깊은 사랑의 고백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다. 물 속을 지날 때나 불 가운데로 지날 때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환난과 시련 자체를 제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우리와 동행하시겠다는 은혜의 선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심을 선포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동서남북 땅 끝에서라도 자기 백성을 모으시고 품으시는 것이다.
8-13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눈먼 자들을 증인으로 부르신다. 이는 참으로 역설적인 부르심이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다"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이 부르심의 목적이 있다.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깊이 알아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외에는 구원자가 없다는 진리를 우리의 삶으로 증거하기를 바라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이유이다.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구원과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14-28절은 "과거를 뛰어넘는 새로운 은혜"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선포를 하신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구원의 역사마저 잊으라는 말씀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제 새 일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일의 핵심은 용서에 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서 드러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깨끗이 지우시고 새로운 시작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실패와 아픔에 붙들릴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로운 일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된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향해 새로운 은혜를 선포하고 계신다. 과거의 실패와 좌절에 머물 필요가 없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으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요, 그분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여기시고, 주님의 증인으로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과거의 모든 아픔과 실패를 뒤로하고, 주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은혜를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어떤 환난과 시련을 만날지라도, 그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증인으로 부르신 은혜, 날마다 새롭게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주일예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한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시고,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봉사자들의 섬김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몸과 마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옵소서. 각자의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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