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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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216.
데살로니가전서 5: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오늘 본문은 초기 교회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가 생기기 시작했을 무렵의 교회의 모습을 성경을 통해서 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생기기 시작한 교회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12-13절에서 2가지를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12절과 13절에서 각각 요청의 내용이 나오는데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12절을 보면, 맨 아래 ‘너희가 알고’가 나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구하는 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떤 것을 알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알기를 구한다를 서로 너무 떨어뜨려놔서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뜻이 다소 전달이 되지 않는데, 12절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이런 것좀 알기를 바란다고 글을 적은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무엇을 알기를 원하는가 하면,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고, 권하는 자들을 데살로니가 교회가 알아주기를 바란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3종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수고하는 자들, 다스리는 자들, 권하는 자들 처럼 각각의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각각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수고도 하고 다스리기도 하고 권하기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번째로 수고하다는 힘들게 일을 해서 피곤하여 지치다라는 뜻입니다. 본문을 보면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여’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성도들 가운데서 피곤하여 지칠 정도로 성도들을 위해 힘들게 일을 했던 성도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교회에는 성도들이 성도들을 섬겼는데, 어떻게 섬겼냐면 힘든 일을 해서 피곤해 할정도로, 그래서 지칠 정도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섬김을 받았지만 누군가는 남을 위해서 보통이상으로 섬겼다는 것이죠.
오늘날 교회에서도 누군가는 섬김을 받지만 누군가는 섬깁니다. 좀더 성장한 사람들이 더 섬기는 것이 교회의 생리입니다. 세상은 힘있는 사람이 섬김을 받고, 힘없는 사람은 섬길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교회는 더 성장한 사람이 더 많이 섬기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예수님을 따라 더 낮은 자리로 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영적으로 더욱 성장한 자들은 더 많은 섬김과 더 수고하는 자리에 머물려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도들 가운데서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힘들 정도로, 지칠 정도로, 피곤이 몰려올 정도로 섬기는 성도들이 있었다고 바울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주안에서 성도를 다스리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스리다라는 말은 권위를 가지고 지배한다는 뜻이 아니라 앞장서서 이끌며,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성도들 중에서 다른 성도들을 이끌어주면서 따뜻하게 보살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사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은 없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아이들은 잘 크고 있는지, 회사나 직장에서 어려움을 없는지 등등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를 보살피며 성도들을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살핀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깊게 본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사람을 얕게 봅니다. 좋은 이야기만하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만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데살로니가 교회는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 인사만 하는 얕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상대의 처지와 형편을 주의 깊게 살피고, 상대의 힘든 일을 들어줄 수 있고, 보살피며 이끌어주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성도들을 권하는 성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권하다는타이르고 정신차리게 한다라는 뜻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영적으로 먼저 성장한 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직 영적으로 어린 자들을 타이르고 때로는 잘 못하는 것들이 있다면 정신차리게 해주어서 그들을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이죠.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도들을 위해 애써 수고하고, 앞장서서 이끌고 성도들을 보살피며, 성도들을 타일러서 정신 차리게 하는 성도들이 있었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힘들어 지칠정도로 섬기고, 앞장서서 이끌어주려고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려고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정신차리게도 해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4:12 에서 성도가 균형있게 성장해 가면 성도가 섬기는 일을 하게 되고, 성도가 사역을 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역을 한다는 것은 앞장서서 성도들을 이끌어주고 보살피고 성도들을 타일러서 정신차리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균형있게 성장을 해가면서 서로 섬기고 서로를 위해 영적으로 이끌어주는 일을 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에 따르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성장해 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래서 그들은 다른 이들을 애써섬겼고, 다른이들을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태동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교회였지만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가는 교회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을 애써 섬기기를 즐거워하고, 부족하더라도 먼저 성장해가고 있다면 앞장서서 뒤따라 오는 자들도 영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가 성도를 애써 섬기고, 성도가 성도를 영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균형있게 성장해가는 교회 되어가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교회가 성장해가야 함을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낮은 자리로 내려가기를 마다하지 않는 성도들로 자라가게 하시고, 예수님이 섬기셨듯,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가셨듯, 저희도 다른 이들을 위해 섬길 때, 몸이 지칠정도로 내것을 아낌없이 주는 자들로 섬기기까지 자라가게 하시고, 저희도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깨닫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장해 갈 때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먼저 자라나고 있다면, 먼저 성장해가고 있다면, 아직 그러지 못한 자들이 예수님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그들을 잘 이끌어 주는 자들이 되게 하셔서 교회안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해가는 성도들이 많아져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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