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랑 : 너희도 이같이 하라

1. 사랑의 시작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사랑이 어떤 모습인지 나타내 보이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철저하게 낮아져서, 사랑의 대상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본을 보인 것과 같이…이제 너희도 이같이 하라.” 이 말은 제자들 뿐 아니라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한다고 하면서 낮아짐과 섬김보다는, 그저 누군가를 도와주는 삶을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또한 너무나 귀한 사랑의 표현이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본은 그 차원을 넘어서 우리에게 낮아지고, 또 낮아져서 마치 종의 모습으로 섬길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돌려받기를 생각하기보다, 아낌없이 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가 되기를 요구합니다. 자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이 땅에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기시고, 자신의 목숨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의 사랑은 어둠속에 헤메이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나와 같이 그들을 사랑하여라.”

인생을 살면서 예수를 본받아 세상에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우리의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이 예수의 사랑을 알고 어둠속에서 구원받는 도구로 우리가 사용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 날마다 주어야 하는 사랑

세상을 살면서 계속해서 때가 묻고, 더러워지는 우리이지만, 예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을 주십니다. 자신을 배반할 것을 아심에도 유다의 발을 닦아주신 예수님의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고, 모든 죄악을 덮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 또한 우리가 행할 사랑의 방식임을 알려주십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섬길 때… 누군가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께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낼 때, 우리는 효율성을 생각하며, 사랑받을 만한 이들을 사랑하고, 예수를 믿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만 사랑을 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을 향해, 아낌없이, 끝없이 주신 베푸신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식이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관계 없이, 언제나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자녀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부모의 마음과 같이…

자격없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과 향기를 나타내는 우리의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