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라(고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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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라(고후 8:1-8)
 
 
<서론>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어떤 신앙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끊임없이 저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지난 몇 주간 저를 계속 도전하였습니다.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는 근심거리였습니다.
 
이 근심거리를 던진 본문이 7절과 8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다른 번역본들을 보면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여러분은 잘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도 잘하고, 말도 똑바르게 하며, 통찰력 있고, 열성적이고, 사랑하는 일도 잘합니다”(7a 메시지)
네가 참 잘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믿음이 좋다고 칭찬받기도 하고, 말도 잘하는 것 같고, 성경 지식도 많아 보이고, 실제로 열심히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른 성도들을 돕는 이 은혜로운 구제의 일에도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입니다”(7b, 8 쉬운말)
네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너의 사랑이 진실하면, 이 은혜(개역개정); 이 일(메시지); 다른 성도를 돕는 일(쉬운말)”에 “풍성하게(개역개정); 잘(메시지) 앞장서라”(쉬운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진실한지를 증명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증명서(인증서)를 떼 오라’는 것으로, 그 증명서는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행동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본론>
그렇다면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일까요?
 
1. 넘치도록 사랑하라(1, 2) 입니다.
우선 본문은 「우리 사랑의 진실함을, 넘치도록 사랑하는 것으로 증명하라」고 말씀합니다.
넘치도록”이라는 단어는 7절에서도 반복됩니다. “풍성하게 περισσεύω 페릿슈오”입니다.
 
페릿슈오(넘치도록 풍성하게)라는 단어를 주시하며 1, 2절 함께 읽겠습니다.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많은)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고린도후서 8장 9장은 “가난한 자를 기억해 달라”(갈 2:9-10)고, 요청한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부조금을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서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의 넘치는 사랑」을 예로 들며, 고린도 교회 너희도넘치도록 사랑하라」 권면합니다.
마케도니야 교회예루살렘교회가 파송한 바울과 바나바에 의하여 세워진 교회인데, 선배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연보를 넘치게 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 마게도니야 교회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풍족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2절에 의하면, 마게도니야 교회는 “환난”과 “시련”이 극심한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이방 사회 한 가운데 있었기핍박 받는 것이 일상인,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케도니아 교회에는 극심한 환란과 시련을 이기게 하는 구원의 감격믿음의 생명력; 은혜가 있어서 오히려 기쁨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록 자신들이 “극심한 가난” 가운데 있었어도, 모 교회 예루살렘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고, “풍성한 연보(많은 구제비)”를 모을 수 있는, 넘치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헌금을 드리되 넘치도록 해야한다’는 설교로 사용 되기도합니다.
그런데 이는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본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포인트는 ‘많은 헌금’이 아니라, ‘넘치는 사랑’입니다.
그런 바울의 의중을 볼 수 있는 단어가 “연보”입니다. 연보는 한자로 ‘버릴 연(捐)’에 ‘도울 보(補)’로서, ‘자신의 것을 버려서 남을 돕는 목적의 헌금’입니다.
헬라어 원어적으로도, 연보는ἁπλότης 하플로테스 순수함」이라는 뜻이기에, 본문은 ‘남을 돕는 행동은 여타 계산과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순수하게 되어야 한다’고 해석해야 정당합니다.
 
그렇다면, 마게도냐 교회가 “환난과 극심한 가난”이라는 헤쳐 나가기 쉽지 않은 여건 임에도 불구하고, 이웃교회의 아픔과 부족을 외면하지 않고, 순수하게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넘치도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 그리고 넘치도록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보를 넘치게 하라”는 말씀을 ‘헌금을 많이 하라!’는 메시지만으로 듣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래서 이웃을 하나님만큼 사랑한다면, 그 구체적인 표현 방법으로넘치는 사랑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따라, ‘넘치도록 사랑하는’ 열방교회 모든 교우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원하여 사랑하라(3-5) 입니다.
본문은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두 번째 증표를 말합니다. 넘치는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자원하여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3절 읽겠습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3)
마케도니아 교인들은 자신들이 극심한 가난과 환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사랑을 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힘이 지나도록; 능력 이상으로」 「자원하여 사랑」하였습니다.
 
자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자원하는 마음」에는 「마음의 중심; 진심」이 담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으로,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사랑을 하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또한 사랑 받는 사람은 부담이 아니라 참 기쁨을 얻습니다.
 
고린도후서 9:7에서, 바울은 이와 관련하여 인상적인 설명을 합니다(찾기).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자원함이 아닌 억지로 하는 사랑(억지로 헌신하고, 억지로 구제하는 것)에 대하여, “인색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색하다 λύπη 뤼페」는 「슬퍼하다」 「아파하다」라는 뜻입니다.
인색함에서도 중요한 것이 노출됩니다. 무엇입니까? 마음의 중심입니다. 「자원함」과는 정반대의 마음이 묻어납니다.
그래서 바울은 힘 주어 말합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는 하지 말라! 하나님은 즐겨; 기쁨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신다”
 
마게도냐 성도들의 사랑은 체면이나 강요나 억지에 의해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였기에, 기쁨으로 자원하여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4절 5절은, 마게도니야 성도들의 중심이 묻어나는 사랑의 행동을 기술합니다. 먼저 4절 함께 읽겠습니다.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마게도니아 성도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임에도 이렇게 말합니다. ‘부디! 우리들에게도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참여할 기회를 주십시오!
직역하면, 구제하는 일에 참여하는 특전(특혜)을 주십시오! 요청합니다.
그들은 구제하는 일을 인색함; 슬퍼하거나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기회로 여기며, 제발! 자신들에게도 그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결과, 5절 함께 읽겠습니다.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쉽게 풀어 쓰면 이런 뜻입니다. ‘우리가 기대도 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케도니아 교인들의 사랑의 구제를 통하여, 먼저 하나님께 그들 자신을 바쳐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웃에 대하여 인색한 것; 도무지 나눔을 모르고 베푸는 것을 모르 것은, 죄송하지만하나님을 덜 사랑하는 행동’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돈을 쓸 때 인색합니까? 모르기는 몰라도 더 쓰지 못해서 안타까워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2:37-40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37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주님께 헌신하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기꺼이 이 자리에서 예배하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시간 쓰는 것 아깝지 않으신 것이지요? -아멘!-
 
바라기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저와 여러분의 고백대로, ‘자원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구체적인 행동을 수반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너희도 연보에 참여하라!’고 권면하는 이유는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8절) 너희 사랑의 진실성을 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언제나 구체적인 사랑의 행동이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구체적인 행동이 없는 말뿐인 사랑은 그 사랑의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은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이듯, 행함이 없는 말뿐인 사랑도 진실 되지 못합니다.
행동이 없는 사랑 고백진정한 사랑 고백이 아닐 수 있습니다(말 만하는 남편 아내 의심).
사랑은 정서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는 의지적 결단이 없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감정에 불과합니다.
 
저는 교회 다니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사람을 통해서 처음으로 체험하게 해 준 분이, 고향 서천의 목사님이셨습니다. 오후에 고향교회 후배 모친상에 가서 뵐 것인데...
사례가 얼마가 되었든, 거기에서 일정 비율의 돈을 할애하고, 이웃을 위해 사용하시는 목사님의 금전 철학은, 제게 큰 반향이 되어, 제가 지금 그렇게 이웃을 섬기는 원칙이 되었습니다.
우리 열방교회가 소망 있는 것은, 수입의 일정 비율을 구별하여 교회와 이웃을 섬기겠다결단한 여러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강론을 시작하며 소개한 하나님이 제게한 질문을 여러분에게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여러분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겠습니까?
바울의 권면대로, 「우리 열방교회도주님과 교회, 가족(부모 형제 자녀)과 이웃(친구 동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증거를, 오늘부터 하나씩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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