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한장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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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계명 : 서로 사랑하라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로운 계명을 주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사랑은 그들이 예수의 진정한 제자라는 표징이 되며, 그들의 사랑을 통해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출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앞선 본문에서 예수님은 계속해서 희생과 헌신, 낮아짐과 섬김,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대해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이 본을 보인것처럼 살 것을 제자들에게, 또한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사랑할 만한 이들을 사랑하고, 시기와 질투로 경쟁하며,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갈라져서 반목하는 세상과는 달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할 수 없는 이들까지 사랑하고, 서로를 높여주고, 다른 생각들을 존중하며,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사명이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는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신분에 걸맞은 옷을 입고, 신분에 걸맞은 말과 행동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단순한 도덕적 우월성이 아닌, 세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보여주고, 예수의 사랑을 전해 어둠에서 헤메이는 사람들을 빛으로 모이게 하는 통로로 살아야 합니다.

2. 넘어지더라도, 계속…

이 말씀 이후에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 자기도 목숨을 버리겠다고 말하는 베드로가 위기의 순간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께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평가받는 베드로이기에 위기의 순간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예언대로 베드로는 도망치며 예수를 부인하게 되었고, 이후 그런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어부의 삶을 살게 되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키기는 커녕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낙담하는 베드로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해보이지만…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그런 베드로를 찾아가 그를 위로해주고, 다시 용기를 주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어…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키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계명을 지키기 이전에 우리도 베드로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패하고, 넘어지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우리를 찾아와 다시 힘을 주시고, 다시 일어나서 도전할 용기를 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결국에는 세상에 이 사랑을 보여주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렵겠지만… 매일 넘어지겠지만… 그럼에도 세상과 이웃을 향해 끝까지 사랑을 보여주는 우리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예수님만을 의지한다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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