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진리, 생명으로 이끄는 예수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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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계속해서 사랑과 희생과 헌신을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근심에 쌓인 것 같습니다. 이 근심은 자신들의 힘으로 예수의 본을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음에서 나온 근심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자신을 믿으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랑과 희생과 헌신은 예수님 스스로 행하신 일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신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께서 다시 영광스럽게 회복시켜주시는 길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제자들 역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의 끝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신 길을 예수의 삶과는 다른 모습으로 걸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고,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구원받은 백성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셨고, 그 길의 끝에는 어둠이 아닌 진리의 빛이 주는 영원한 생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그 길을 걸으시며 제자들이 따라 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드시고, 그 길의 끝까지 흔들리고 넘어지는 제자들을 붙잡고 이끄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약속을 힘입어 자신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이제 우리 역시 예수님의 약속을 힘입어,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목적지를 향해,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방법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자신을 통해 일하실 예수님을 기대하고, 오직 예수의 능력을 힘입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됩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으켜주시는 예수님의 손을 잡고 나아가면 됩니다. 우리 발걸음의 끝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만드시고, 우리를 기쁘게 맞이하실 것입니다.
흔들리고 넘어지고, 의심하는 우리의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길로,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실 예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묵묵히 오늘의 신앙을 사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