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있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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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중에서 만나주시고, 만져주시는 하나님
소망 중에서 만나주시고, 만져주시는 하나님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저는 결핵 환자였습니다. 건강을 자신했는데, 어느 날 병이 들었죠. 시간이 지나 그 때를 까맣게 잊었을 때 즈음에… 지지난 주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치질이 찾아왔습니다. 수술을 하고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살만하니 이번에는 급성 알러지가 찾아왔습니다. 발부터 시작했는데. 점점 위로 올라오더니. 온몸에 퍼졌습니다. 잠시 후 기도까지 막혀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갔죠. 의사는 조금만 늦었으면 네 와이프 과부 만들 뻔 했어 말했습니다. 한 달 쯤 뒤에 또 다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 다시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숨이 안 쉬어 지는 것은 대단히 당황스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찌그러져 보이고, 얼룩져 보이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어요. 황반변성, 불치의 병이라고 아내가 눈물을 흘리는데, 그 앞에선 별 거 아니라고 센 척 했지만, 속으로는 저도 염려가 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눈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어요. 이제 좀 잘 사나 싶었는데. 이번엔 척추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뼈가 녹아내렸다는 거예요. 재생이 안 된답니다. 결국 척추를 잘라내고, 새로 심고, 쇠 못을 박는 대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걷지 못하고 병상에 있으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생각이 “아 좀 평범하게 살고 싶다” 였습니다.
큰 일을 당해보니 평범한 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된 것이죠. 그전에 몰랐는데 잘 먹고 잘 자고 이게 복이더라구요. 잘 걷고, 뛰고, 좋으면 웃고, 노래하고, 교회 나와 예배드리고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복이더라구요. 그래서 평범을 다른 말로 무탈함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무탈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천국은 영원히 무탈한 나라입니다.이사야 11:9 을 보면 그곳은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곳이라 했습니다. 천국에서는 병들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아요. 거기에는 사고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치지 않습니다. 영원히 건강하고, 죽음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자고 늘 기쁘고 웃고 노래하고 춤추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그곳에는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고 통치하십니다. 미움과 시기가 없고, 서로 해함이 없이 모두가 평화롭습니다. 이렇게 무탈한 나라 천국입니다. 우리의 소망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다양하게 정의하고 부르는데, 그 중에 한 가지 천국 백성입니다. 세상을 살지만, 천국에 속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도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소망하는 이 하나님 나라는 막연하지 않습니다. 확실합니다. 왜냐? 예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집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너희도 그곳에 있게 하겠다 약속하셨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러분, 어떤 상황 속에도 확실한 소망을 붙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오늘 하나님 나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해 주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여기에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4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우리 말 문장 순서 거꾸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명령은
1. 나를 믿으라! Believe in me
1. 나를 믿으라! Believe in me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에게 믿음은 가장 중요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곧 믿음으로 영원히 무탈한 삶을 누리는 천국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뭘 믿느냐?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유일한 믿음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는 결코 믿음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듯이 나를 믿어라 하십니다. 9절에 예수님은 나를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이라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곧 하나님과 예수님이 한 분이라 하신 겁니다. 하나님처럼 예수님 또한 우리 믿음의 대상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신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겁니다. 또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믿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돌아 가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복음을 믿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믿습니다.
3절에 예수님은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영접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인데, 예수님은 이것을 이상하게도 현재 시제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처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천국은 멀리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날은 아주 임박해 있고, 하나님 나라는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분명히 미래이지만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지금 천국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을 소망하시는 여러분, 사랑의 하나님을 믿으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곧 오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2. 근심하지 말라! Don’t worry!
2. 근심하지 말라! Don’t worry!
근심하고 있는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이 떠나신다니… 어? 그러면 나는 예수님께 올인했는데, 내 인생은어떻게 되는 거야?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는 재림에 포커스를 하셨지만, 제자들은 떠나신다는 것, 곧 죽음에 포커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불안할 수 밖에요. 자기 인생, 예수님께 다 걸었는데 이제 어떻게? 누가 책임져?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근심이 가득합니다. 내 가족들은 누가 먹여 살려? 근심이 됩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인 인식들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떠나신다면, 이 사회적 파장과 정치적 혼란에 대한 그 책임들이 제자들에게 올 것 아닙니까!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내세에 대한 염려와 근심이 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의 근심이 다 여기에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올인해서 하고 있는 그 일들, 앞으로의 진로, 우리의 미래, 우리 가족들, 사회, 정치, 나라에 대한 염려 근심… 여러분의 근심 거리는 무엇입니까? 무엇을 염려하고 불안해 하십니까? 주님은 기본적으로 우리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근심은 세상의 불확실성에서 찾아옵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 천국은 무엇보다 확실한 나라입니다. 불확실함의 세상이 아닌 확실한 그곳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시고, 지금껏 가득 가득 채웠던 근심을 깨끗하게 비우시기를 바랍니다.
3. 마음을 지키라! Keep your heart!
3. 마음을 지키라! Keep your heart!
몸을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하는 얘기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최고 우선되는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 합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은 언제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가나안 정복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전쟁을 치르게 될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라!” 하셨습니다. 전쟁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도 언제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신 마음은 심장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심장은 우리 몸 안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온몸에 피를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피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사람은 병이 들고, 결국 죽습니다. 레위기 말씀과 같이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진정한 생명, 영원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있습니다. 그 피로 인해 우리가 새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고백인데, 이 말씀을 풀어 보면…… 나는 더 이상 뛰지 않는, 기능 상실한 심장을 가지고 죽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해 주셨다! 이겁니다. 그러니 마음을 지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살는 것입니다.
마음은 요가하고 명상하고, 문화 생활하는 등등의 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뜨겁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뜨겁게 형제 자매들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할 때 마음이 지켜지는 것입니다.
또한 심장이 온 몸 구석 구석으로 피를 흘려 보내 듯이, 이 땅과 열방 구석 구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흘려 보내는 것!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법입니다.
더욱 힘써 마음을 지키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신분증 챙기라! Carry your ID, always!
4. 신분증 챙기라! Carry your ID, always!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천국을 바라본다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면… 믿음으로 마음을 지키고 근심하지 말아야 할 ‘너희’가 누구인지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희 다섯째 막내가 태어나고 며칠 뒤, 저희는 이삿짐을 싸고 캘리포니아를 떠났습니다.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 나그네가 신세가 되었죠. 거할 곳 없이 차 타고 계속 이동하며 하루하루 장막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앤아버입니다. 이 아이 인생에 첫 번째 거할 곳은 바로 저희가 살고 있는 교회 앞 사택입니다. 이 친구는 여기서 젖을 먹고, 뒤집고, 일어서고, 걷고, 뛰고 그렇게 컸습니다. 그런 아이는 사택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한가지, 언제든지 교회 갈 수 있고 언제든지 교회 마당에서 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택은 아이에게 언제나 평안한 곳이고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집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거기에는 거 할 곳이 많다. 너희를 위하여 내가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것을 천국에 대한 이야기로 듣죠. 그러나 당시 제자들은 성전에 대한 표현으로 들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성전을 아버지 집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전 주변에는 제사장들과 성전 일을 돕는 레위인들을 위한 거처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말로는 사택입니다.
나 있는 곳 곧 아버지 집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너희 모두에게 사택을 다 주시겠다 하신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택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들, 레위인들만 들어가 사는 곳이었죠. 천국, 하나님 나라 하늘 사택도 특별한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된 특별한 집입니다. 영적 제사장들, 레위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 곳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들을 위한 집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신분증을 이렇게 발급해 주셨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늘 이거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런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사셔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빌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거죠!
천국 하나님 나라는 도덕성 종교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체성이 중요합니다. 이상한 신분증 가지고 다니지 말고, 성도의 신분증 늘 가지고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앤아버 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다고, 너무나 확실하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천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소망 가운데 순종하며 사는 겁니다.
1. 나를 믿으라! -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사랑의 하나님, 부활의 예수님,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믿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 근심하지 말라! - 불확실한 세상이 아니라 확실한 천국을 바라보며 모든 근심을 버리십시오!
3. 마음을 지키라! -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뜨겁게, 보혈의 은혜를 온 땅 구석구석 흘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4. 신분증 챙기라! - 도덕성으로 자기 의를 나타내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도덕성이 중요치 않다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정체성이 먼저라는 겁니다. 성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주의 자녀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소망 중에 만나주시고 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가득하여 날마다 확실하고 분명한 천국을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