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하나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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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SM/YG/JYP 특 짤
전도사님이 청소년일 당시
3대 소속사의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2NE1, 블랙핑크, 위너
요새는 베이비몬스터, 트레져 등등 있더라고요?
YG의 특징은
너네가 좋아하든 말든
내 가수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항상 개성이 넘치는 동네가
YG엔터테인먼트였어요.
그 다음 JYP엔터테인먼트는
god, 비부터 시작해서
원더걸스, 2PM, 미스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잇지,스트레이키즈 등이 있습니다.
JYP의 특징은
너네가 좋아하든 말든 내가 최고입니다.
JYP출신 가수들은
어지간하면 박진영처럼 노래하고
박진영처럼 춤을 춰요.
근데 박진영이 조금 잘난 사람이라
할 말은 없지만 아무튼 조금 킹받네요.
그 다음 대망의 SM입니다.
뭐 하이브로 합병되었었지만
아무튼 여기도 HOT, 보아, SES,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샤이니, NCT인지 뭔지 그런 애들하고
에스파 등등
SM의 특징은 이거래요.
“너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그냥 다 넣어봤다.”
슈퍼주니어가 12명이었고,
소녀시대는 9명, 엑소 12명,
NCT는 무려 26명 정도 되더라고요?
이렇게 각 소속사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어서
1차적으로 아이돌의 인원이나 옷차림새만 봐도
데뷔를 딱 하면 아~ 어떤 소속사겠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아이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음악을 딱 들으면
아 이건 누구 노래구나!
라고 알 수도 있죠?
딱 봐도 딱 알 수 있는 것
그 사람만의 개성, 색깔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정체성이라고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는 말 한 마디만 딱 들어도
내가 하는 행동 하나만 딱 봐도
아~ 하나님 믿는 사람이구나~ 역시 다르다~
이렇게 알 수 있도록 말이죠.
오늘 본문 말씀에 사도바울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
정체성을 사도바울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본문 말씀의 배경부터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에베소라는 지역에 있는 교회사람들에게
쓰는 편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사도바울이 에베소서를 쓸 당시에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갇혀있는 채로
몇년 살다가 나오면 되는
죄수가 아니었습니다.
판결이 아직 나지 않았고
언제든 황제가 사형시키라면
사형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차라리 빨리 판결을 내던가
빨리 석방시켜주던가…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마치 꿀밤 때리려고
꿀밤을 장전하고
이마에 손가락을 가져다 놓고는
1분이 지나도록
안 때리고 있는거랑 똑같아요.
차라리 죽여… 이런 느낌이죠.
사도바울은
그렇게 답답하고 막막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도바울에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써의 정체성으로 3가지의 모습이 있어요.
#1 상황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
20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Ephesians 6:20 NKSV
나는 사슬에 매여 있으나, 이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내가 비록 죄수의 몸으로
상황은 어렵고 막막하지만
나는 내가 어느 곳에 있던지
죄수로써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겠다고 선포합니다.
심지어 복음을 전하는 ‘사신’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신이라고 표현한 순간
내 생각과 감정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이렇게 감옥에 있는 상황이라면
편지를 읽는 사람들에게
나 사형은 안 당하게끔 기도해달라,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
이 두려움을 이기게 해달라
이런 기도를 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이 감옥으로부터 자유한 인생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함을 가진 인생이 되기 위해서
기도를 부탁했어요.
세상이 나를 쇠사슬로 묶을지언정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복음을 전하는 내 입술은
쇠사슬로 묶이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한거죠.
우리 청소년으로 치자면 그런거에요.
여러분 하나님을 안 믿는 친구들한테
하나님은 나 뿐만 아니라 너도 엄청 사랑하셔
라고 당당하게 말 할 자신 있으신가요?
물론 여러분에게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반에서 막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복음을 전하라는게 아니에요.
단지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당당하게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자랑하는거에요.
마치 맛집 자랑하듯이 말이죠.
그냥 툭툭,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그냥 말 할 수 있는거에요.
이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써의
첫 번째 모습입니다.
#2 위로를 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힘을 가진 사람.
22절 말씀 읽어봅시다.
Ephesians 6:22 NKSV
우리의 사정을 알리고, 또,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고, 나는 그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위로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누군가의 격려와 사랑이 필요한
감옥에 갇힌 죄수에요.
그런데 누군가를 위로하겠데요.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보낸데요.
본인이나 위로 받을 것이지…
이게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러나는
두 번째 특징이에요.
위로하는 사람.
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그럼에도 위로할 줄 아는 인생이 되는거에요.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런 위로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위로의 방법은 모두 다를거에요.
최근에 아주 핫한 솔로지옥 시즌4에
육준서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시즌2에서 덱스라는 인물이 등장해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죠.
이 두 사람이 특전사 출신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서
둘을 비교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있습니다.
보니까 덱스는
누군가가 힘들다고 할때
공감, 경청으로 마음을 달래줍니다.
그런데 육준서씨는
합리적인 해결책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진정시켜요.
굳이 MBTI로 말하자면
F와 T의 차이죠?
그런데 사실 위로하는 방법은
어떤 위로의 방식을 선택하든 상관없어요.
위로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통해 내 마음을
온전하게 전달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사도바울이 어떻게 위로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어떻게든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사람을 보냈어요.
그렇게 해서라도 위로해주고 싶은거죠.
하나님의 사람은 위로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위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겁니다.
#3 내 상황과 관계없이 누군가를 축복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23절과 24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Ephesians 6:23–24 NKSV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평화를 내려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빕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마찬가지로 사도바울은
본인이 누구에게 복을 빌어줄 상황이 아니에요.
24절 말씀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빈다고 말해요.
예배드릴때 찬양 끝나고
항상 하는 거 있죠?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부르면서 서로 쳐다보기 싫은 얼굴
쳐다보면서 축복하라고
전도사님이 강요하는거 ㅋㅋㅋㅋ
정말 하기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가 축복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어요.
Luke 10:5–6 NKSV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축복을 하는 인생이 하나님의 사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것도 맞지만,
누군가를 축복함으로써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축복해라. 그 축복을 누군가 거절한다면,
그 축복은 너에게 돌아올 것이다.
물론 내가 축복 받을 걸 원해서 축복하는 건
좋은 축복이 아닙니다.
내가 축복을 받든 말든
일단 누군가를 향해서 축복을 하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축복이 나한테 돌아왔네?
하나님이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축복하니까
내가 정말 싫어하던 사람도
100만큼 미워할거 그래도 10만큼만
미워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내 마음을 만져주시는구나!
이걸 경험할 수 있어요.
이게 가장 큰 축복이며,
내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존재라는 걸
깨달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은
누군가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고
서로를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어때요? 이 세 가지의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정체성인데
매력적인가요? :)
이 매력적인 모습들이
여러분에게서 자연스레 흘러나오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누군가를 알고 싶다면
함께 여행을 가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함께 여행을 가면
계획한 상황말고도
다양한 변수와 문제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 그 사람이 가진 진가가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마찬가지로 진짜 믿음은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사도바울에게 드러난 모습은
하나님을 자랑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가 남죠?
어떻게 하면 그렇게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써의 삶이
자연스레 흘러나올 수 있을까?
고린도 전서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어요.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단 한 시도 나를 떠난 적이 없다는
그 사실 하나 때문에
사도바울에게서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
자연스레 흘러나올 수 있었던거에요.
누군가를 사랑하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모습이 있듯이
사도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차고 넘쳤기에,
사도바울은 그걸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하나님의 사람으로 드러나게 된거에요.
그리고 사도바울은 그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서로에게 기도를 부탁했어요.
Ephesians 6:20 NKSV
나는 사슬에 매여 있으나, 이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써의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상황에 닥치게 되면
누군가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함께 기도하며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으로써의 선한 영향력을
여기저기 드러내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세상 그 누가 봐도
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역시 다르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자랑하고, 서로 위로하며, 서로 축복하는 사람들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도록, 그런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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