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은?

요한복음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2 views
Notes
Transcript
요한복음 16:16–24 NKRV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독수리는 생후 3-4개월이 되면 새끼를 둥지 밖으로 유인하여 첫 비행을 시도하도록 합니다. 만약 새끼가 날지 못하고 떨어지면, 어미가 다시 둥지로 데려와 반복적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그리고 4-6개월이 되면 어미 독수리는 먹이를 일부러 둥지 근처에 떨어뜨려 새끼가 직접 사냥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후에는 공중에서 먹이를 떨어뜨려 새끼가 낚아채도록 훈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수리 새끼는 생후 6개월~1년 정도면 완전히 독립하여 스스로 먹이를 찾고 살아가게 됩니다.
비록 둥지에서 떨어질 때는 두렵겠으나 자신이 의지 하던 둥지에서 뛰어 내려야 비로소 날 수 있고 독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이와 같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께께서 16절에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서로 이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었으나 역시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바라보신 주님은 그 말씀의 의미를 풀이해 주시는데, 21절을 보면
“여인이 출산할 때는 걱정에 잠기게 된다. 진통할 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 때문에 더 이상 그 고통을 기억하지 않는다.
너희도 이와 같다. 너희가 지금은 슬퍼하지만 내가 너희를 다시 볼 때는 너희가 기뻐할 것이요, 또 너희 기쁨을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먼저 16절에 주님께서 말씀 하신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것은 말씀 그대로 조금 후 벌어질 십자가 사건을 의미 합니다. 그리고 이어 말씀 하신 “그러나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은 부활 하신 주님을 육신으로 보게 되는 것을 말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처음에 말씀 하신 ‘보다’와 이후 말씀 하신 ‘보게 될 것이다’는 서로 다른 헬라어입니다.
처음의 ‘보다’는 육안으로 보는 것을 의미 하는 단어(θεωρεῖτέ)이고, 두 번째 ‘보게 될 것이다’는 영적 통찰과 관련 있는 단어(ὄψεσθέ)로서의 보는 것을 의미 합니다.
즉 이제 곧 육신의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떠나시고 난 후 제자들은 의지 하던 육신의 주님이 계시지 않음으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될 것이나, 그들은 비로소 진짜 주님을 영적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는 과정은 육신의 보이는 것을 의지 하는 믿음에서 점차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성장의 계기 때 마다 내가 육신으로 의지하던 것을 포기해야 하는 두려움이 찾아오게 되고, 이때 마다 살아 역사 하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은 한발씩 도약을 해나가게 됩니다.
우리는 육신의 안정을 원합니다.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도전 하는 것은 점점 나이가 들수록 부스럽습니다. 그래서 더욱 육신의 것들을 붙들고 의지 하며 살고자 나만의 성을 구축 하지만, 사실 이 세상은 결코 나에게 안전과 평안을 줄 수 없고, 오직 주님만이 반석이자 산성이시며 평안을 주십니다.
머리로 아는 이 지식이 가슴으로 느껴지고 깨달아져 의지로 나와 진정한 앎이 되는 과정에서 주님은 반드시 육신의 의지 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둥지를 나와 날개를 펴도록 요구 하십니다.
오늘 내 앞에 두려움과 절망과 고난이 찾아왔다면 안전한 둥지를 박차로 하늘로 날아 오를 때가 온 것입니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만물의 근원 되시며 구원자 되신 주님을 바라봄으로서 주님 주시는 기쁨과 소망을 얻기를 축원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에서 의지하던 것들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주님을 깊이 바라볼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두려움과 불안을 주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어 주님만이 참된 반석과 평안의 근원 되심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