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2장

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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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찬송가 336, 333

예수님의 관심

이제 얼마 안있으면 3월 개강이 다가옵니다. 친구중에 중학교에 들어가서 성생님이 된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새학기만 되면 너무 힘들어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새해가 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반배정을 해야된느데 그걸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각 학교마다 반배정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1등부터 꼴지까지 성적순으로 나열해두고 반 갯수는 따져서 10개 반이면 1등 부터 10등을 한줄로 놓고 11등 부터 20등까지 한줄로 놓아서 쭈우욱 나열하고 그걸 세로로 1반씩 가져가는 형식으로 반배정이 이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관계를 살피면서 혹시 학교폭력이 있는 친구는 있는지, 소외되고 있는 친구는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반을 정하더라구요. 그리고 학생들의 정말 개인적인 일들도 기억해서 누구가 누구랑 사겼는데 헤어졌다~ 누가 누구랑 손절했다~등 정말 많은 상황을 고려해서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반배정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반배정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이 학생이었을 때는 몰랐는데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학생들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 있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고려해서 반배정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뚝딱나오는게 아니였던 거에요. 모든 과정속에 선생님들의 관심이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요한계시록을 보고 있는데 요한계시록도 그냥 사도요한을 통해서 주님이 뚝딱 쓴 글이 아니였어요. 어제 담임목사님 설교를 통해서 요한계시록이 각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였다는 것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했는데요. 오늘 말씀에서 각 교회들이 등장 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표현이 “어느 교회 사자에게 편지하라”라고 하면서 그 교회의 칭찬할 것과 책망할 것을 잘 알려주며 책망 받을 것이 있다면 다시금 올바른 믿음을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 반을 정할 때 많은 관심과 애정 두며 반배정을 하듯이, 사도요한을 통해서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주님께서 환란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하니까 칭찬하고 사랑하니까 챙막하면서 끝가지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는 모습들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에베소 교회

첫번째로 등장하는 교회가 에베소 교회입니다. 에베소는 상업이 참 발달된 도시로 무역이 발달했던 도시입니다. 해상무역과 육상 무역이 서로 어우러지는 지리적인 위치에 있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때문에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여려 신들이 있었고, 특별히 아데미 신전이 있을 만큼 여러 미신들을 많이 믿었고 황제숭배가 만연했던 곳입니다.
제가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아침마다 각 상점가나 집안에서 각자 믿는 신들을 향해 향을 피고 절을 하는 종교의식들이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그것이 상품화 되어 여러 모양으로 팔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종교들이 있는 곳에서 교회가 세워져 있고 매주 예배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혼란스럽고 혼합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믿음을 지키며 나가는게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에베소 상황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을 칭찬하시는데 2절에
Revelation 2:2 NKRV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먼저 수고와 인내를 칭찬하면서 악한 자들을 욕납하지 않았고, 자칭 사도라하는 거짓사도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된 자들임을 들어내게 했음을 칭찬합니다. 충분이 혼란스럽고 그래서 혼합될 수 있는 에베소교회는 여러 위협으로 부터 거짓사도들에게서 수고하고 인내하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3절에
Revelation 2:3 NKRV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다는 것을 들어내시며 칭찬합니다. 이렇게 믿음을 잘 지켰던 에베소교회인데 오늘 말씀에 책망하시기를 4절에
Revelation 2:4 NKRV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이 “처음 사랑을 버렸다” 라는 말씀은 에베소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들이 식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의 행위로는 칭찬할 것이 있지만 이것이 생명이 없는 형식적인 모습으로 변한 것을 보고 처음 사랑을 버렸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 첫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

그리고 등장하는 교회가 책망이 없는 칭찬만 있는 서머나 교회입니다. 이 서머나도 해양 도시로 포도주가 굉장히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황제숭배를 거부하고, 사도 바울의 말에 따라 육체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로 율법을 따르지 않아 유대인들의 핍박가운데 살아야 했던 서머나 교회에게 9절을 보면
Revelation 2:9 NKRV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환난과 궁핍을 안다고 하십니다. 긜고 네가 부요한 자니~사탄의 회당이라. 이러한 상황인 서마나 교회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 믿음을 지켜왔는데 그 다음에 등장하는 말씀을 보면 조금 의아합니다.
Revelation 2:10 NKRV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환란과 궁핍 가운데 잇는 서머나 교회를 향해서 위로의 말씀이나, 조금더 용기를 불어 넣는 주시는 말씀을 할법도 한데 오히려 더 큰 고난이 올 것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시는 모습이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요.
서머나 교회에 사자에게 편지를 보내시면서 8절에
Revelation 2:8 NKRV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아신이가 이르시되로 시작합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신 예수님이 서머나 교회를 향해서 지금 환난과 궁핍함으로 힘들어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난이 있을 것인데 처음과 마지막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도 죽었다가 부활하시며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듯이 서머나 교회 성도들도 이와 같이 될때 생명의 관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저희도 서머나 교회 처럼 잘한다 칭찬받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길 바라면서, 동시에 저희 앞에 시험과 고난이 있을 지라도 처음과 마지막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버가모 교회

다음 버가모 교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시는데, 13절에 버가모 라는 곳을 설명할 때 사탄의 권자가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버가모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고 주변에 우상숭배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크로폴리스가 있었는데 높은 도시라고 해서 종교생활의 중심지로 그 도시를 지키는 수호신이 있는 신전들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아테네 신전, 제우스 신전, 디오니소스 신전 등 사탄의 권자라는 말 처럼 여러 신들을 믿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버가모 교회는 믿음을 지킵니다.
Revelation 2:13 NKRV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죽임을 당하여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지켰던 순교자를 배출한 버가모 교회라고 소개합니다. 지금도 그 터를 보시면 굉장히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의 대형교회와 같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사탄의 권좌와 같은 곳에서 죽임을 당하는 순교자가 나오는 교회인데 오늘 한가지도 아니고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세요.
14절-15절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고,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발람 선지자가 모압 왕 발락에게 뇌물을 받아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와 모압 여인들과 행음하는 죄에 빠지도록 한 사건을 빗대어서 이야기하는 말씀입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것은 단순히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전 여사제와 행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버가모 교회 안에 이미 들어와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으로 보면 버가모 교회가 외부에서 오는 환란과 시험이 아니라, 내부에서/마음속에서 세속화된 가치관들이 들어오게 되어 무너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이번주에 정말 오랜만에 미용실을 다녀왔어요. 제 머리를 해주시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선생님이 크리스찬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보는 선생님과 기도제목 나누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데 선생님 기도제목을 듣게 되었어요. 지금 청년부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데, 청년들 마음에 돈에 대한 가치관과 성에 대한 가치관이 세상과 다를 바가 없어서 많이 방황하고 교회에 안나 오는 자기 목장에 목원들이 어서 교회에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게 요근래 기도제목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지금 맡고 있는 목장을 많이 생각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모습에 참 먹먹했어요.
제가 신학교 갔을 때 부터 한국교회가 많이 약해졌다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저희가 지금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외부적으로 고난과 핍박이 있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인 아니라 내부적으로 돈이 우상이 되고 주님 보시기에 거룩하지 않은 성에 대한 가치관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은 아닌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때로 넘어지고 실수해도 회개하고 돌아켜 끝까지 믿음을 지킬 때 17절 처럼
Revelation 2:17 NKRV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감추었던 만나는 주시고 또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끝까지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두아디라 교회

마지막으로 두아디라 교회가 등장합니다. 19절에 보면 칭찬이 등장하는데
Revelation 2:19 NKRV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여기에서 사업은 행위로 번역하면 좋은데 두아디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든 중요한 핵심 덕목들은 다 갖춘 교회였습니다. 선한 행위를 힘쓰고, 에베소 교회처럼 사랑을 잃어버리지도 않았고, 환난과 박해가 있는 때 믿음도 지켰고, 남을 섬기는 모습과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교회였습니다.
거기에 진짜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은 “처음보다 나중이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처음은 잘하다가 나중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두아디라 교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선행과 사랑, 믿음과 섬김, 인내가 더욱 많아졌고, 영적 성장과 성숙함을 이룬 교회였습니다. 두아디아 교회는 작은 도시의 작은 교회였지만, 결코 작지 않은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두이디라 교회도 책망을 받습니다. 20절에
Revelation 2:20 NKRV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이세벨를 용납한 것입니다. 그래서 버가모 교회가 발람의 교훈을 따른 것 처럼 두라이라 교회도 자칭 이세벨을 용남해서 성도들을 거짓으로 미혹하여 행음하고 우상 제물을 먹게 했다고 말합니다. 두아디라교회는 상업도시로 많은 장인들과 기술자들이 있었던 도시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길드에 가입해야 했었는데, 길드의 축제는 신전에서 열렸고 거기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흠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상업활동의 불이익을 받고 배제되어 가난과 궁핍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두아디라 교회를 향해서 거짓된 것을 분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칭 선지자라하는 자를 분별하여 거짓된 것을 버려야 합니다.

결론

오늘 요한계시록을 시작하면서 7교회중에 4개의 교회를 통해 칭찬과 책망을 함께 보았습니다. 책망을 잘 보면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적인 여러 이유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사랑이 없어져 행위만 남거나, 거짓 선지자들을 허용해서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점점 더 멀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처럼 혹시 저희도 생각과 감정과 마음 가운데 주님과 멀어져 가고 있는 것들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특별히 점점 변해가는 세상과 가치관 속에서 저희도 “이정도면 잘 믿는거지, 이정도면 괜찮은거지. 이정도면 넘어가지”하는 것들로 주님과 소원해진 것이 있다면 오늘 함께 회개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하겠습니다 ]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점점 따듯해져 가는 날씨를 보니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싹이 움트고, 새 생명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 처럼 저희가 이 땅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오늘 하루를 기대하고, 주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에베소, 서마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칭찬과 책망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외부 적인 핍박과 환란 속에서 믿음을 지켜 칭찬받는 교회들도 내부적으로 세상의 유혹과 가치관을 뿌리치지 못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어도 회개하지 않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이미 성경으로 말씀하시고, 기도를 통해 이끌어주셔도 저희가 마음이 굳어 주님의 말씀을 외면했던 일이 있으면 이시간 회개하오니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에 하시고 넘어지고 실수하더라도 선한길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한발한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이끌어 가질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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