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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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출 32:1-6
 
지금 200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해서 약속의 땅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말씀을 기억해 보면, 배가 고파서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먹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야 문제 앞에서 원망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한 가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데 그 공급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하늘에서부터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영적인 것만 하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땅에서 내가 얻은 것 같은 것들도 실은 하늘에서부터 하나님이 내려 주신 것이다. 그래서 영적 육적 공급은 모두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출애굽 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 하루라도 빨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할 텐데 하나님께서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앞 서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과 하셨던 약속 때문입니다.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큰 민족을 이루고… I will make you a great nation. 큰 나라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나라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주권, 국민, 영토입니다. 국민은 200만 백성이 있습니다. 영토는 가나안 땅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주권. 애굽의 통치 가운데 살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 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을 주시기 위해 시내산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성경 말씀은 나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 따라가고, 유행 따라가고, 내 기분 따라가고, 재물 따라가고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는 달라졌죠.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섬기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 가장 권위가 있는 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나라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한다고 해도 우리는 인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왜요?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캔사스 주에 낙태가 합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왜요?
시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눅 1:15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와 같이 우리는 성경에 근거해서 태아도 생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절대적인 진리를 따라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법을 주십니다. 19장부터 40장까지 긴 지면을 통해서 여러가지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을 가르쳐 주시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법을 주시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든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상을 만들면 안 된다고 십계명 주신지가 지금 얼마 안 됐는데 벌써 그 말씀을 어긴 것입니다. 왜 금송아지를 만든 것일까? 이 부분을 우리가 한 번 생각해 보고 우리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져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모세는 지금 하나님의 법을 받기 위해서 시내산에 올라간 상황입니다. 사십 일 동안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이렇게 오래 걸릴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던 거예요. 그래서 “백성이 모세가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백성들 가운데 불안이 들어오고, 걱정이 들어오고, 염려가 들어와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기다리는 것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빨리 답을 주셨으면 좋겠고,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깜깜 무소식일 때 우리가 다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거예요. 모세 하나 보고 나왔는데, 이 정도면 돌아오고도 남을 시간인데 더딘 것을 보고서 그들 안에 불안함이 찾아왔습니다. 불안하니까 어떻게 돼요?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불안하면 가만히 못 앉아 있습니다. 뭐라도 해야 될 거 같습니다. 뭐라도 붙잡아야 돼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해 낸 것이 무엇이냐 하면, 신을 만들어 달라고 그랬던 것입니다. 다시 한 번 1절 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모세가 없기 때문에 백성이 아론에게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아니, 안 오면 자기들끼리 가면 되지 왜 굳이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인가?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뿌리가 지금 하나님이 아니라 모세에게 있었다는 사실 입니다. 그렇잖아요. 지금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시단 말이에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여전히 밤낮으로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아침이면 똑같이 만나를 내려 주시고, 밤에는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모세만 없었지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하나님께 있었다면 이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뿌리가 모세에게 있었기 때문에 모세를 대체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믿음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대상이 사라졌을 때 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면 지금 내가 거기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걱정하고 있을 때 잘 봐야 합니다. 걱정할 때 그 대상이 내가 믿음의 뿌리를 두고 있는 대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가 물질에 대해서 걱정할 때가 있죠. 그러면 우리가 물질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게 없으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질이 부족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계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뿌리를 하나님께 두면 아무리 물질이 부족해도 하나님은 충분하기 때문에 믿음 가운데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정이 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봉사하고 섬길 때 사람들이 알아 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을 때 뿌리가 거기에 있으면 또 흔들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의 뿌리를 두면, 하나님이 떠나시지 않는 이상 비바람이 불어도 우리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저와 여러분은 믿음의 뿌리를 하나님께 두어서 영원히 요동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출애굽기에서 반복해서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출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어떤 하나님이라구요? 인도하여 낸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말씀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주시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오늘 우리도 이것을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 삶 가운데 그냥 하나님이 되어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인도하여 주시는 여호와이심이 믿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 금송아지를 만들었을까? 금송아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4절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금송아지 재료가 금 고리에요. 백성들이 가져온 금을 가지고 녹여서 부었습니다. 그리고 조각칼로 정교하게 새겨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금송아지 신은 내 금을 가지고 내가 녹여서 조각칼로 새겨서 내가 만든 것입니다. 나의 노력이 여기에 다 들어간 것입니다. 나의 수고가 여기에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를 인도해 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우리도 나도 모르게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내가 지금까지 인생에서 노력해서 쌓은 것들이 나를 인도해 줄 거라고 믿어요. 노후를 위해서 대비했던 것들이 나를 나중에 책임져 줄 거라고 믿어요. 내가 지금까지 성취해 놓은 것들이 나를 인도해 줄 거라고 믿어요. 그렇다면 오늘도 우리는 금송아지를 만들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그것들이 나를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에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나를 이끌어 주시는 거예요.
여러분, 이 금송아지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주지 못했어요. 한 발자국도 인도해 주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뿌리를 하나님께 두고 살아갈 때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손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인도하신다 라고 하는 단어를 헬라어 원어를 보면 책임지신다 라는 뜻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이것이 무슨 말이에요. 인생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성취하고 내가 만든 것이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저와 여러분을 이끌어 가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믿음의 뿌리를 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보이는 금송아지 말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이끌려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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