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고린도전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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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50-58
“차례를 따라”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2025. 2. 21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바울이 계속해서 부활에 대해 말씀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활에 대한 마지막 가르침입니다. 지금까지 바울이 가르친 바에 의하면,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일어납니다. 그때 신자와 불신자 모두 부활해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죽은 자들이 다 부활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부활해서 영생을 누리고, 불신자들은 영원한 불못에 던져집니다. 내가 부활하기 싫다고 해도 소용 없어요. 무조건 부활합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 
    자, 그러면서 오늘 본문에서는 어떠한 몸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가를 말씀하는데요. 오늘 본문 50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을 받지 못하느니라” 아멘.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살아서는 천국에 갈 수가 없어요. 죽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는 겁니다. 지금 바울이 하는 말이 그 말이에요. 혈과 육을 가진 채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혈과 육은 썩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죽으면 영혼만 천국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영혼이 천국에 있다가 재림 때에, 죽은 우리 육체가 재창조되어서 부활하는 겁니다. 우리 시신이 썩어서 흙이 됐든, 화장을 해서 재가 됐든 상관없이 완전하게 부활해요. 그 부활한 육체를 우리가 다시 입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부활한 육체는 더이상 썩어지지 않는 신령한 육체이기 때문에 그 육체를 그대로 입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어요. 이것이 50절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밑에 51절에서는 아직 죽지 않고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말을 하는데요. 51절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아멘. 
    우리가 다 담 잘 것이 아니요.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사람들이 다 죽어있는 게 아니라 여전히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으리라는 겁니다. 만약에 지금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면, 우리는 안 죽고 살아있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육체가 죽어야 신령한 몸으로 부활을 할 텐데, 안 죽은 사람들의 육체는 어떻게 될까?
    51절 끝에 보니까,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할렐루야. 우리 육체가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변화되느냐? 밑에 52절에 그것을 설명하는데요. 52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아멘.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아나듯이, 우리도 그렇게 변화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안 죽어도, 살아있는 그대로 우리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돼요. 이것을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는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아멘. 
    살아 남은 자들이 공중으로 올라가 주를 영접하게 됩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휴거”라고 그래요. 휴거. ‘이끌 휴’‘들 거’. 들어서 끌어올린다는 것이죠. 사실 이 휴거 때문에 많은 이단 사이비들이 생겨났어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다미선교회라는 사이비 집단이 있었죠.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공중재림을 하시고, 그때 신자들은 휴거될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미혹됐어요. 거의 10만 명 정도가 됐다 그래요. 날짜가 다가오니까 직장도 때려치고, 재산도 다 처분하고. 또 자녀들을 자퇴시키고, 기도원으로 들어가고 집회에 가고, 거의 광풍이었죠. 저는 그때 다섯 살이어서 전혀 기억이 없는데, 나중에 기록들을 보고 알았습니다.
    어쨌거나 결국에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죠. 그냥 사이비에 미혹되어서 일어난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어요. 이처럼 휴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단들, 특히 세대주의를 따르는 이단들이 있는데요. 이들의 특징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두 번 일어난다고 주장을 하는 겁니다. 재림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먼저 공중재림을 하시고, 7 년 뒤에 지상재림을 하신다.’ 이렇게 주장해요. 
    그래서 재림이 두 번이니까 부활도 두 번 일어난다고 그래요. 먼저 공중재림 때 신자들이 먼저 1차로 부활을 하고, 7년 동안 지상에 대환란이 일어난다. 그리고 7년 뒤에 지상재림을 하시는데, 이때는 악인들이 2차로 부활을 한다는 것이죠. 재림도 두 번, 부활도 두 번.
    여러분,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말이에요. 재림은 반드시 한 번 일어납니다. 그리도 부활도 당연히 한번만 일어나요. 모든 죽은 자들이 차례대로, 거의 동시에 부활하는 겁니다. 
    그리고 부활 뒤에는 곧바로 살아 있는 자들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차례대로. 죽은 자들의 부활 다음에 살아있는 자들의 변화. 순차적으로 진행돼요. 
    그러니까 여러분, 휴거는 상징적인 표현일 뿐입니다. 우리 몸이 실제로 공중에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왕이 행차하면 백성들이 성문 밖으로 나가 영접하듯이, 주님이 재림하시면 신자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하나의 표현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우리가 변화되리라는 거예요. 우리가 입고 있는 썩을 육체가 썩지 않을 육체로 홀연히, 순식간에 변화돼요. 그리고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됩니다. 죽은 자들은 부활해서 주와 함께 있게 되고, 살아 있는 자들은 변화되어서 주와 함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우리가 더이상 사망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더이상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 오늘 본문 5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아멘.
    이 말씀은 바울이 이사야 25장 8절 말씀을 인용해서 하는 말씀이에요. 이사야 25장 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거든요.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리라. 다시는 사망하는 일이 없으리라는 표현이죠. 
    우리가 부활하거나 혹은 변화되면 다시는 사망하지 않아요. 영원히 사는 겁니다. 항상 주와 함께 있는 거예요. 
    우리가 새롭게 입을 육신은 다시는 죽지 않을 몸입니다. 그리고 목마름이 없고, 배고픔이 없고, 고통이 없고, 질병이 없고, 성적 무절제가 없고, 슬픔도 없고, 분노도 없는 신령한 몸입니다. 죽은 자들은 그 몸을 입게 될 것이고, 살아있는 자들은 그렇게 변화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흔들리지 말아야 돼요. 잠시 잠깐 살다가 떠날 이 땅에서 잠깐의 고난 때문에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더욱 힘써야 돼요. 그래서 바울이 부활에 대한 말씀을 끝마치면서 58절에 이렇게 권면하고 있어요. 마지막 5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아멘. 
    바울은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만약에 부활이 없다면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이 헛되겠죠. 전파하는 것도 헛되고 믿음도 헛될 겁니다. 그러나 반드시 부활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수고가 결단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이 땅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끝까지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서, 이 땅의 사명을 끝내는 날에,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에 들어가 평강을 누리고, 또한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에 영원히 썩어지지 않을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서 영원히 영원히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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