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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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

본문: 이사야 51:1-23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오늘은 본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이사야 51장은 바벨론 포로로 인해 깊은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약속을 담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미래의 소망을 보여주시며, 현재의 고난을 이겨내도록 인도하신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약속을 발견하게 한다.
1-3절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의 역사를 말한다.
하나님은 황폐해진 예루살렘과 시온을 바라보며 탄식하는 자기 백성들에게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은 놀라운 은혜의 증거를 보여준다. 반석에서 떼어낸 것 같은 아브라함구덩이에서 파낸 것 같은 사라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시작된다. 하나님은 자녀가 없던 이 부부를 택하여 거대한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신다. 이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한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마치 황폐한 곳을 에덴동산처럼,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처럼 변화시키시겠다는 약속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선언이다. 이 약속의 결과로 우리 가운데 기쁨즐거움이 넘치고, 감사찬양이 흘러넘치게 된다.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광야와 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이제 우리도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얻는다.
4-8절은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약속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해 율법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시겠다고 선포하신다.
5절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가깝다는 선포는 그분의 정의로운 통치가 곧 임할 것을 알린다. 구원이 나갔다는 말씀은 이미 시작된 구원 사역이 반드시 완성될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팔이 만민을 심판한다는 선언은 그분의 주권적 통치가 온 세상에 미칠 것을 나타낸다.
세상은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은 옷 같이 해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그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사람의 비방이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자들은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인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옷을 먹는 좀과 같이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오직 영원히 있을 하나님의 공의세세에 미칠 구원을 바라본다.
9-23절은 하나님의 현재적 위로와 회복을 말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팔이 깨어나시기를 간구한다. 이는 출애굽 때처럼 바다를 가르고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간구에 응답하신다. 12절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라는 선포는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준다. 풀과 같이 쇠하는 인생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현재 예루살렘은 비틀거리며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잔을 거두시고 대적들에게 옮기실 것을 약속하신다.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며, 양식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반드시 회복시키신다.
바다를 휘저어 큰 물결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지금도 동일하다. 그분은 우리의 입에 말씀을 두시고, 그분의 손 그늘로 우리를 덮으신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증하시는 은혜의 선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 시선을 요구하신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며, 현재의 위로를 경험하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것과 같은 진노의 잔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석에서 떼어내신 은혜, 구덩이에서 건지신 능력으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분의 구원은 영원하며, 그분의 공의는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저희에게 말씀을 통해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치 반석에서 떼어내시고 구덩이에서 건지신 것처럼,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도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하며 달려가야 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직장과 사업장에서 땀 흘리며 수고하는 모든 성도의 손과 마음을 강건케 하여 주시고, 학업에 정진하는 자녀들에게도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고단함과 어려움으로 지칠 수 있는 우리이지만,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원을 바라보며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시고, 그 은혜를 인하여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치유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고, 관계의 어려움으로 마음 아픈 성도들에게는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아침에 드리는 모든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온 성도들의 발걸음을 지키시며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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