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6) 15~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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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수) 20250227(목)
15~16장은 안식일 계명의 각론적이고 세부적인 시행령을 담고 있다.
안식년의 목표는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주기적으로, 집단적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억하는 행위는 노예 소유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역할을 수행한다.
15:1~18 빚 탕감과 노예 해방
안식년에는 빚과 꾸어준 것을 돌려주어야 한다. 가난한 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정책이다. 노예가 된 사람들도 자유롭게 된다. 종을 자유인으로 돌려줄 때에 주인은 종에게 후한 전별금을 주어야 한다. 주인의 후함은 하나님의 후하심과 일치해야 한다.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에게 줄지니라.”(15:14)
신명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인도주의다.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에 특별한 마음을 쓰고 있다. 종, 이주자, 고아, 과부, 땅이 없는 레위인이 바로 그들이다. 5:14~15; 10:18~19; 12:18~19; 14:21, 29; 15:13~15; 16:11~12, 14; 23:7, 15~16; 24:7, 14~15, 17~22; 26:11~13.
가난한 자들을 위하는 행동들 :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아라. 너희 손을 움켜쥐지 말라. 너희 손을 벌리라. 이웃의 필요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라. 이웃을 향해 열린 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억압적인 노동으로부터 안식을 확보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표현한다.
예수님의 메시아 취임설교에 나타난다. 눅 4:16~19, 21.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이사야가 예언하였고 야웨의 안식일 안에서 구현되고 실행되는 이 해방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진정한 의도이며 목표였다. 이 해방은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 죄책과 속박과 사슬로부터의 풀려남을 의미하는 죄사함을 통한 해방으로 연결된다. 죄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잃어버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추방된 상황이다. 죄 사함은 다시 하나님 나라의 영토로 회복되어 다시금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게 한다.
구약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시작하신 일이 단순히 죄로부터의 해방만이 아니라 모든 구체적인 종류의 해방,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해방임을 이해하도록 촉구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기로 작정하신 복음적 자유는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는 죄의 권세와 옥죄이는 속박과 짐으로부터의 풀려남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전 존재를 바쳐서 야웨를 사랑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케 하는 전면적인 해방이다.
15:19~23 처음 난 것들을 여호와 앞에서 먹어라.
동물의 처음 난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한다.
16:1~8 유월절 : 출애굽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
16:9~12 칠칠절 : 출애굽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할 뿐 아니라, 자녀, 노비, 레위인, 나그네, 고아와 과부가 함께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며 음식을 먹는다. 이웃과 함께 하는 절기이다.
16:13~15 초막절 : 40년 광야 생활을 기억하는 절기. 이때도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돌본다.
이 절기들은 안식일과 연계되어 지키게 되어 있다. 안식일법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16:18~22 재판과 우상 숭배 금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재판관과 관리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공의로 재판해야 한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아야 하며 뇌물을 받아서도 안된다. 공의로운 재판을 할 때 땅을 차지할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또한 아세라 목상이나 주상 같은 가나안의 예배 관습을 처리해야 한다. 우상을 철폐하고 가나안 예배 관습을 물리쳐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공의로운 삶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아세라와 바알은 정의와 공평에 대해 관심이 없다. 이런 신들을 숭배하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공의에 무관심하다. 그러므로 거짓 신들에게 절하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 악하고 결점 많은 제물을 받치는 것은 둘 다 공평과 정의의 요구를 상대화시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이다.
20250227(목) 신명기 15~16장
○ 상황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안식년을 통해 가난한 자들의 빚을 면제해주고 종에게도 자유를 주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고 절기를 지키고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 모든 법은 인생의 주인이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한때 애굽에서 빚진 자, 종으로 살았다는 것과 그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은혜로 구원하셨음을 기억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 도전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 경쟁을 통해 얻은 돈과 권력은 이미 신이 되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가치다.
○ 변화
돈과 권력을 숭배하라는 세상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참되신 신임을 고백하고 선포하기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기
○ 기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무릎 꿇습니다. 세상의 권세 앞에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힘과 돈으로 통제하라고 유혹하는 악한 마귀를 섬기지 않겠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석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