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밭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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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여러 마을과 고을을 두루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실 때, 함께 동행했던 열 두 제자와 여인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큰 무리들을 향해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를 통해 어떻게 말씀의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첫번째 묵상할 것은, 주님의 은혜를 받은 여인들이 주님의 일행을 섬깁니다.
예수님이 각 성과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실 때, 열 두 제자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몇몇 여인들도 있었음을 말씀합니다. 2절 중간절에 보면,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그리고 그 밖에 여러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왜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일행과 동행했던 것일까요? 섬기기 위함이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2절 후반절에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말씀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와 여러 여인들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와 동행하며 자신들의 재산으로 그들을 돕고 섬겼습니다.
그러면 왜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일행과 동행하며 자기 물질을 사용하면서 그들을 섬겼던 것일까요? 먼저 이들의 과거의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일행과 동행하며 섬겼던 이 여인들에 대해 이렇게 묘사를 합니다. 2절에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일행을 섬겼던 이여인들은 과거에 귀신에 눌림을 당하거나, 질병으로 고통당한 사람들이었음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2절 중간절에 보면, 막달아 마리아의 경우, 구체적으로 일곱 귀신이 그녀를 억압했음을 말씀합니다. 성경은 귀신의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9장 32절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이 소개되고, 마태복음 8장 28절에 귀신들려 무덤에 사는 몸시 사나운 사람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9장 22절에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진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처럼, 귀신은 사람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자기 통제를 불가능하게 하기도 하며, 죽이려고 하기도 함을 보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경우 일곱 귀신이 그를 억압했으니, 그녀가 얼마나 큰 고통 가운데 살았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안나와 수산나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본문에서 병 고침 받은 여인들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예수님으로부터 어떤 질병에서 고침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마리아와 요안나와 수산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여인들, 악한 영과 질병 등으로 고통 가운데 살다가 모두 예수님의 은혜로 고침 받은 자였습니다. 당시 이 여인들 외에도 병고침을 받고, 악한 영에서 해방된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며, 자기의 물질로 헌신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건강과 물질과 많은 삶의 축복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 은혜 받은 것으로 만족하는 신앙을 넘어,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누가 주님과 교회 공동체를 섬길 수 있습니까? 바로 주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진정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본문에서 이 여인들, 누가 시켜서 자기 물질을 드려서 섬긴 것이 아닙니다. 귀신의 억압에서 자유케 해주시고, 각종 질병에서 치유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원함으로 헌신으로 섬긴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입술의 고백을 넘어, 물질의 헌신, 몸의 헌신을 통해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우리 모두가 힘쓰시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 묵상할 것은, 말씀을 듣고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들에게 네 가지 땅에 뿌려진 씨의 비유를 말씀합니다. 5절부터 8절에 보면, 네가지 땅에 대해, 길가, 바위 위, 가시떨기 속, 그리고 좋은 땅이 소개됩니다. 이 중에서 오직 좋은 땅에 뿌려진 씨만 결실을 맺고, 나머지 세 가지 땅은 결실을 내지 못함을 주님은 말씀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길가입니다. 5절 중간절에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길 가에 떨어진 씨가 결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에 의해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쪼아먹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비유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11절에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절에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았는 것이요” 말씀합니다.
길가은 마음이 굳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딱딱한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마귀에 의해 즉시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아겨 버립니다. 이처럼 마음이 완고한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들을지라도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그 마음이 너무 굳어있어 말씀이 그 마음에 심겨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굳은 마음을 가진 사람, 마귀가 역사하기 좋은 마음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말씀이 내 마음에서 스며들지 않고 자꾸 튕겨나간다면 내 마음이 굳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돌 같은 나의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는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갈 때, 길 가 같은 굳은 마음이 제거되어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바위 위입니다. 6절에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바위 위에 대해 평행본문인 마태복음에 보면, 흙이 얕은 돌밭으로 소개됩니다. 즉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진 씨는 길가 와는 다르게 싹이 돋아납니다. 그런데 흙이 깊지 않아 물기가 없어서 말라 버립니다. 이 비유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13절 “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돌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아서 그 믿음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시련의 때가 오면 믿음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말씀을 듣는 것을 즐겁게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말씀이 주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씀을 듣는 근본적인 목적이 단지 내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말씀을 즐겁게는 듣는데, 고난이 오면 믿음에서 흔들리고 신앙에서 멀어진다면, 말씀이 그 마음에 깊에 뿌리 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와도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지 말고, 굳건히 버티고 믿음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시련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그 마음에 깊이 뿌리 내리는 사람,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믿음의 길에서 온전히 걸어가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가시떨기 속입니다. 7절에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말씀합니다. 가시덤불속에 떨어진 씨는 가시덤불과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이 막혀 열매맺지 못합니다. 그 비유에 대해 주님은 설명하십니다. 14절에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말씀합니다. 가시떨기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듣지만, 살아가는 동안 세상 걱정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혀서, 결국에는 열매맺는 데는 이르지 못함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우리 마음에 세상 염려가 가득하면 말씀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자리지 못합니다. 왜 일까요? 세상 걱정이 많은 사람, 말씀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 불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많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며 주님을 신뢰할 것을 말씀합니다. 나에게 세상 일로 염려가 많다면 주님 앞에 내려놓고 말씀과 주님을 더욱 신뢰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물질에 집착하는 사람, 말씀이 그 안에서 온전히 자라지 못합니다. 물질을 사랑하는 사람, 주님을 사랑할 수 없고, 말씀을 따를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10장에 부자청년이 재물에 사로잡혀 결국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돈과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없습니다. 부를 얻는 일에 마음을 빼았기면, 주님을 가까이 따를 수 없고 결국 말씀이 그 안에서 열매맺지 못합니다. 물질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라 물질을 다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쾌락에 사로잡힌 사람, 말씀이 그 안에서 결실하지 못합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즐거움을 누리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보다 더 우선이 되면, 결국 그 사람은 말씀의 결실을 내지 못합니다. 육신과 감정의 즐거움을 위해 하나님 보다 앞선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내려놓는 믿음의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묵상할 것은,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8절에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주님은 말씀합니다. 길가와 바위위와 가시떨기 속에 떨어진 씨는 열매 맺지 못하지만,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풍성한 열매를 맺음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그러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은 무엇입니까? 착하고 좋은 마음이라고 주님 말씀합니다. 18절에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의 마음을 가진 사람,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굳게 간직하며 인내를 통해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 되기 위해, 착하고 선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신앙생활이 풍성한 삶이 되려면 먼저 우리의 마음을 잘 가꾸는 삶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을 말씀과 기도 속에 꾸준히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는 열매 맺는 착하고 좋은 마음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책망과 교훈의 말씀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열매 맺는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킬만한 것 중에 자기 마음을 선한마음으로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 어떤 시련 속에서도 굳게 말씀을 붙잡음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고난 속에서 말씀을 굳게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이유, 자기 마음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가꾸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선한 마음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말씀이 깊에 뿌리내리는 마음입니다. 뿌리가 깊은 믿음은 어떤 시험과 유혹이 와도 요동치지 않고 그 자리에 굳게 서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마음이 요동치고 흔들리는 것일까? 말씀이 그 마음에 깊에 뿌리 내리지 않았기 때문임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 결국 인내함으로 결실을 거둡니다. 말씀을 기쁨으로 잘 받는데 마지막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 바로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말씀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사람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된다고 또한 말씀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인내가 결국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게 한다고 계시록14장에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고, 마음에서부터 결정됩니다. 우리는 풍성한 열매맺는 삶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자기 마음 밭을 잘 살피고 돌보며 가꾸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자기 마음을 잘 지키는 삶을 통해,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백 배의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은혜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께 은혜 받은 여인들이 주님과 동행하며 자기 물질로 주님의 일행을 섬겼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은혜 받은 자로써, 물질의 헌신, 몸의 헌신으로 주님과 교회 공동체를 섬기고 세우시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깊이 뿌리 내리고 온전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잘 가꾸고 돌보고 지킴으로 착하고 좋은 마음되어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삶을 넘어 순종함과 인내로 풍성한 열매를 누리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적용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