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바라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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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시는 예수
잡히시는 예수
예수를 판 유다와 함께 군사들이 예수를 잡으러 왔습니다. 예수께서는 두려운 가운데에도 담담하게 그들에게 나아가 자신이 그들이 찾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신의 길을 가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지금의 순간을 예수께서는 담대히 맞이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하나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이루기 위해 제자들이 안전하게 피할 길도 마련하십니다.
자신에게 닥칠 고난이 무엇인지 알기에 더욱 더 두렵고 떨리는 순간이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의 사명과 자신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신뢰함으로, 이 상황을 맞이합니다. 자신이 걸어갈 십자가의 길은 고통스러운 길이지만, 그 길의 끝에 주어질 회복과 영광을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이 상황을 걸어갑니다.
우리는 잡히셔서 십자가로 향하는 예수님의 발걸음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 바라볼 것
고난 중에 바라볼 것
아픔으로 치료를 받는 순간은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 이후에 이 고통이 사라지고,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될 것을 믿는다면, 고통스러운 치료의 과정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중에 동반되는 고통의 순간이 두려워 치료받기를 피한다면,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아이들 돌보는 순간이나, 공부를 하는 시간, 그리고 부모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20대의 시간 역시… 그 나름의 고통으로 그 시간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아픔 후에 단단해질 자신을 기억하며 청춘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기를 응원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일상에는 여러 모습으로 고통과 회복이 반복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에는 사명이라고 하는 이름의 고통이 우리 삶을 에워싸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고난 중에라도 우리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삶을 넉넉히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삶,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자녀와의 관계나 직장에서의 관계 등 맡겨진 모든 삶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우리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때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겠지만 그 고통스러운 순간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그 상황을 이겨내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에 맞이할 고난을 대할 때, 언제나 그 고난 뒤에 주어질 하나님의 회복과 영광을 신뢰하며 그 상황을 견디고 이겨내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