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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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587.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본문에서 범사에라는 말은 모든 일에, 또는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라는 뜻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정말 있는 것일까요?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머물면서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구원하여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또한 조상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으로 그들을 들여보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왜 그들은 강력하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셨고, 자신들을 구원한 하나님을 잊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사람들의 기대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였을까요? 하나님이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이었을까요? 아무것도 없는 광야라는 현실 앞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대하기에는 너무나 현실적인 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들이 40년의 세월동안 잊어버린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었고,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잊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힘을 구했더니 하나님은 내게 나를 강하게 해줄 어려움들을 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더니 하나님은 내게 풀어야 할 문제들을 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용기를 구했더니 하나님은 내게 극복해야 할 위기들을 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사랑을 구했더니 하나님은 내게 도와줘야 할 문제있는 사람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를 주신 이유는 주의 백성의 생명을 책임지는 자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신명기 8:12–18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광야를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먹고 살아가는 이집트의 시스템안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무것도 구할 수 없고,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곳에서는 그들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은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과연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신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배부르게 먹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소유가 풍부하게 되면 하나님을 잊지 않을까 하나님은 걱정하셨습니다. 이미 이집트에서 450년간 살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요단강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서 배부르게 되면 다시 하나님을 잊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것입니다. 풍요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잊고,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고,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것의 의미를 잊지 않을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 뻔히 내다보이는 그들의 변심이 걱정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것은 광야였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책임지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 수 있도록 하루에 필요한 만큼만 거둘 수 있도록 만나를 하루하루 매일 매일 공급하셨고,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땅을 40년이나 지나게 하시면서 그들의 몸에 헤함이 없게 하셨고, 그들의 목의 갈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광야를 주시면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그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그의 백성들이 가슴깊이 새길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환경에서라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이미 그들을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하셨고, 앞으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내실 것이라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이 이미 이루신 일에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했고,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해서도 기대하며 감사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시는 그 길 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먹이시고 돌보시고 책임져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광야를 주셨을 때 불만과 불평하며 불안함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광야를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이 그들의 백성을 책임지는 분이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를 통과할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실하신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광야를 주셨을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광야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광야에서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그 광야같은 환경을 없애주셔서가 아니라, 그런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나타내주시기 때문에 감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라도 생명을 주시고, 불뱀과 전갈에 물리지 않게 하시고, 목의 갈함이 없도록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이 있으십니다. 18절을 보면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것은 16-18절을 모두 포함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깊이 맺어감에서 오는 기쁨,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해서 쉬지 않는 기도, 쉬지말고 기도하라.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이미 세상에 이루신 일을 기억해서 그것에 감사해 하고, 앞으로 세상에 이루실 일에 대해 감사해 하고, 현재에도 그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셔서 살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해 할 줄 알기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바란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풍요와 안전을 누가 주시는지를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을 누가 주시는지를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것에 감사함을 잊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더욱 깊어지는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쉼없이 나아가고 어떤 환경에서라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억하며 감사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어떤 환경이 다가 오더라도,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되어주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감사해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갖 위험으로부터 구원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목의 갈함이 없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발견하지 못한 백성들이 있다면 풍요와 안전을 먼저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광야를 주셔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되어주신다고 하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광야를 주심에 감사해 할 수 있고, 광야를 통과하면서 감사함을 잊지 않을 수 있고, 어떤 환경에서라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먼저 다가오시고 먼저 나타내주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기도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 만나기를 원합니다. 간절히 주를 찾는 자들에게 만나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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