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주일예배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 중심한 부자(6:25–3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19–24).
19절부터는 물질을 우상화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재물을 우상화하기까지 하는, 다시 말하면 재물 때문에 하나님이 멀어지고 재물 때문에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이러한 것을 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요한 생활비를 위해서 저축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재물을 우상화한 나머지 하나님을 멀리하고서 이 재물을 위하고 재물을 쌓아놓는 그것을 금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재물을 천하게 여기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가지고 이 육신 생활의 유익이 되도록 해 주셨으니 그것을 천한 것이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넘어가서 귀히 여기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축적의 손해를 보여준 것입니다. 축적의 손해란 지나치게 자기 생활비 이상으로 축적해 봤자 해롭다는 것입니다. 이 슬고 좀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헛된 데로 돌아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 재물을 쌓아서 후대 자손들에게 넘겨준다고 해서 반드시 유익이 된다고 장담 못합니다. 해로운 일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유산을 받아서 사는 사람이 잘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그 재물을 만드는 데 얼마나 힘이 들었는가 하는 것을 인식 못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감사한 줄도 모르고 그야말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변변치 못한 자식들은 그만한 해를 끼칩니다. 변변치 못한 자식들은 그것 가지고 죄를 짓습니다. 그러니까 이 자식들에게 재물을 넘겨준다는 것이 실은 해롭습니다. 자식들이 제 힘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남의 힘으로 살아가도록 하면 사람이 못쓰게 됩니다. 그러니까 해롭습니다. 동록이 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재물이라는 것은 늘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없어집니다. 그러니 동록이 슨단 말입니다.
둘째는 무슨 손해냐 하면 심령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모르게 됩니다. 22절을 보면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눈이란 심령의 눈을 말합니다. 그런데 ‘성하면’이라고 하는 말의 헬라어 원문은 ‘단순하면, 순전하면’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네 눈이 단순하면’이란 말은 심령이 단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때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과학은 다른 것을 사랑해도 과학에 대하여는 눈을 열어 보여줍니다. 다른 것 사랑한다고 과학이 눈을 닫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것을 사랑하면 눈을 닫아버립니다. 하나님은 쪼개진 마음을 원치 않습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이 조각난 것도 좋다고서 가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조각난 마음을 절대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전심전력하는 것을 원합니다. 순전한 마음을 원합니다.
이 순전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모시기 원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이 찾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와 주셔서 하나님을 느끼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알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 주십니다. 여기도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심판성으로 언제든지 행하십니다. 상대방이 하나님을 모실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절대 당신이 그분에게 나타나질 않습니다.
과학은 다른 것을 더 사랑하더라도 과학은 문을 열어줍니다. 그것은 과학이 인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죽은 이치라 그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것을 하나님만큼 사랑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적에는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주셔서 우리에게 느끼게 해 주시고 더 알게 해 주십니다. 우리 눈이 밝아집니다. 그 사랑이란 것이 눈을 밝아지게 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