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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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기도
사랑의 주님, 한 주 간도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하나님 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우리의 마음을 받아주시고
시간마다 뜻과 정성을 다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기도의 제목마다 응답하여 주시고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더 많이 섬기고 나눌 수 있도록 더 큰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부족한 종이 말씀을 대언할 때,
저의 연약함은 십자가 뒤에 감춰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만 나타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주 앞에 나온 우리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그렇게 일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오늘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요한복음 12장 20~26절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2:20–26 NKRV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할렐루야. 앞 뒤 옆사람과 인사합시다.
"사순절 한 끼 금식 실천합시다”
오늘은 요한복음 12장 20~26절 말씀을 통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서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도시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유월절을 맞아 순례객들이 모여들었고,
그들 중에는 예수님에 대해 듣고,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헬라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자,
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그들을 구원할 메시아,
정치적 해방자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군중의 기대와는
다른 길을 가야 함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 말씀에 군중들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이 기대하던 승리의 왕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희생적인 사랑과 섬김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보다 앞서 훨씬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유월절이 임박했을 때, 헬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러 왔습니다.
헬라인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지혜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장 22절에서는 헬라인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그들이 예수님을 왜 보러 왔겠습니까?
예수님의 지혜를 배우러 온 것입니다.
어쩌면 선생으로 모시러 왔을지도 모릅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갈릴리 시골에서
무식한 소수의 무리를 가르치던 예수님께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가서
세계의 지성들을 가르칠 기회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에게 심각한 시험거리였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마귀에게 받은 3가지 시험 중에
이와 비슷한 부류의 시험이 있었다는 것 기억하시나요?
바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예수님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인기를 얻는 시험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헬라인들을 중심으로 활동하셨다면
사탄은 예수님께 지혜를 보여주라는 시험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헬라인들에게 인기를 얻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에 가서 지혜의 스승이 되는 것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세계 만국의 권세를 주겠다는
사탄의 세번째 시험과도 비슷합니다.
지금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매우 심각한 시험입니다.
사탄의 두번째, 세번째 시험을 모두 포함한 시험이에요.
이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 알의 밀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땅에 떨어지는 것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곧 이 말씀의 의미는
“내가 이 세상에 내려와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위대한 스승으로 살게 되면 나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헬라인들에게 고급 철학이나 가르치면
나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한다.
나는 여기서 죽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예수님은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더 많은 지혜를 나누고, 더 많은 사람을 고치고,
더 많은 부정과 부패를 고칠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이 진정한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십자가, 말은 많이 하지만
십자가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십자가가 중요합니까?
거기서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사실이 중요합니까?
여러분, 예수님만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죽으실 때 강도 둘도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역사상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만 수만명이 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죽음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줍니까?
오직 예수님의 죽음만이 생명의 열매를 맺는 의미를 줄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만이 살아있는 참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만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세상에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진리를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땅에 떨어져 썩어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처럼 땅에 썩어져 열매를 맺으려면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 안에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생명이 없으면 어디에서 어떻게 썪어도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모두 무의미한 헌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해도
우리 안에 생명되신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의 열심은 그저 나를 위한, 일을 위한 열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봉사하고 섬길 때,
내 안에 생명 되신 예수님이 있는가.
나의 섬김을 통해 생명의 씨앗이 심겨지고 있는가.
이것이 십자가의 길인지, 나의 명예와 만족을 위한 길인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차라리 섬기지 않은 것 만 못합니다.
참 생명이 없는 사람이 사방에 다니며 헌신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라지가 땅에 떨어져 썩으면 어떻게 됩니까?
가라지가 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회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생명을 얻기 전에는
어설프게 헌신하려고 뛰어다니지 위험합니다.
그러다 여럿 다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23:15 NKRV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잘못된 열심이 더 큰 악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입니다.
너무 무섭지 않습니까?
여러분, 희생과 헌신은 그 자체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공산국가였습니다.
당시 모스크바의 한 대학생이 미국 대학생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가 2천년 동안 한 일을 우리는 50년 만에 해냈다.”
“그리스도인은 몸바쳐 일하지 않지만,
공산주의자는 몸바쳐 일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우리에게 2가지 교훈을 줍니다.
하나는, 희생과 헌신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공산주의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주의가
그렇게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른 하나는, 생명이 없는 헌신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줍니다.
공산주의가 나라에 유익을 주었습니까?
오히려 나라를 망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생명 없는 헌신은 더 큰 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여러분, 이단들을 보세요.
이단 추종자들의 헌신으로 얼마나 큰 열매를 맺었습니까?
그런데 그 열매가 생명의 열매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희생과 헌신을 하기 전에
우리 안에 참 생명이 있는지 먼저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생명을 가져야 하는 것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살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곧,
나를 살게 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는 아주 특별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자국입니다.
손에는 못자국이 있고, 허리에는 창 자국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부활할 때 이전에 있던 상처를 그대로 지니고 부활할까요?
아니죠. 성경의 많은 구절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영광스러운 것으로,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영광의 몸의 형체과 같이,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완전한 몸으로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에는
십자가의 상처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에게 십자가의 죽음을 항상 되새기기 위해서.
로마서 8장 34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8:34 NKRV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정죄되지 않도록 간구하십니다.
“하나님 저 사람의 죄는 이미 내가 지고 죽었습니다.
그러니 벌하지 마십시오. 자 여기 보십시오.
십자가의 흔적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와 믿음을 주시려 할 때에도
십자가의 상처를 보여주시며 더 큰 확신을 주십니다.
그래서 도마에게 믿음을 주실 때도 십자가 상처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헌신을 요구하실 때에도
십자가의 상처를 보여주십니다.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고난을 받았는데,
이제는 너의 십자가를 질 수 있겠니?”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진정으로 믿는다는 것은
그 사건을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나에게 일어날 일이라고,
나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사건이 나의 사건이 되어,
십자가의 흔적 매일 내 삶에 새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생명을 잘 지키고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생명을 잘 지켜내려면
죄에서 멀리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육체의 몸을 입고 사련서 죄를 안지을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죄 짓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우리는 예수님께 받은 생명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받은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여러해 전에 코미디의 황제라고 불리던 이주일씨
폐암에 걸려 고통 속에 죽어가면서 금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는 TV에 나와서 자기는 담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며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이주일씨의 자녀가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이런 유언을 듣는다면 얼마나 담배가 밉겠습니까?
이주일씨의 자녀가 담배를 피우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고통당하셨는데, 어떻게 죄를 미워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그 사실을 믿는데도 여전히 죄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는 생명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죄와 멀리하고,
생명의 열매를 맺기 위해 예수님을 닮아
나의 십자가, 내가 떨어져 썩어야 할 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2:26 NKRV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영광을 버리고 치욕을 받으셨습니다.
평안의 자리에서 고통의 자리로 오셨습니다.
부요한 자리에서 궁핍의 자리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와 함께 계셨습니까?
소외된 자, 거지, 사회에서 멸시당하는 자, 죄인으로 배척당하는 자
예수님을 따라 땅에 떨어져 썩는 것이 무엇입니까?
연약한 자들을 향해 우리의 시선을 옮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편안함과 영광, 부요한 자리를 내려놓고,
그들을 향하 불편함의 자리, 궁핌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순절을 맞이하여 한끼 금식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매일 한끼씩 금식한 금액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우리가 모은 금액이 큰 액수는 아닐지라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그들을 돕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끼 금식을 시작함으로서
매일 하루 한 끼 조차 먹지 못해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동안 내가 누려왔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사치고, 평생 바라는 꿈이었을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더 겸손하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이 더 낮은 곳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것.
그것이 금식의 참된 의미입니다.
그래서 더불어 청년부 탄소금식을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일 한 끼 금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기후 약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후 온난화로 인해서 인상기후 현상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에는 한반도 16개 크기의 쓰레기 섬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산불과 벌목으로 인해
하루에 축구장 3천개 크기만큼 계속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발생한 기후변화는 단순히
날씨변화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연재해의 피해가 더 심해지고,
식량 생산성의 양질 저하, 물 부족, 생물 다양성 감소,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거주지 상실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런 기후 변화의 영향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후 불평등, 기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기후 문제를 단순히 환경문제를 넘어
정의, 윤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가 기후 문제에 나몰라라 한다면,
우리의 무분별한 탄소, 쓰레기 배출로 인해서
기후 약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현실을
우리가 외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탄소금식 캠페인을 통해서 기후 빈곤층의 마음을
한번쯤 헤아려보고, 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는 활동에
참여해야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는 진짜 금식입니다.
더불어 오늘부터 매주 수요예배 후에 진행되는
성경공부에도 많이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바이블 아카데미 계획을 작년에 양육훈련부에서
담임목사님과 함께 3월 오픈으로 계획 했었는데,
제가 올해부터 갑작스럽게 청년부를 맡게 되면서
2주 전까지 청년부 수련회 마치고 정신없이 지나오면서
이번 주일에 갑자기 광고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청년부에서도 성경공부 요청이 있어서 일단은
청년들 시간에 맞춰서 늦은 저녁시간에 오픈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합니까.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저는 더 피곤합니다.
그래도 필요하기에 오픈했으니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요.
우리가 사순절을 맞아 금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며,
십자가의 기를 걸어가기 위해서 내려놓고,
나누고, 베풀어야 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채움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채움은 말씀입니다. 기도입니다. 예배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바이블 아카데미가 열렸을 때
사모하는 마음으로 놓치지 말고 많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부터 진행되는 강의는
늦은 시간에 열리는 만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짧고, 굵게 준비했습니다.
성경 전체를 40개의 핵심주제로 요약해서 율동으로 배우고,
암송해서 성경 전체의 큰 흐름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성경 전체를 5분 안에 설명할 수 있으세요?
구약을 3분 안에, 모세오경을 1분안에 설명할 수 있으세요?
그때 어떤 핵심 주제를 뽑아서 설명할 수 있어요?
딱 40개 주제만 머릿속에, 그리고 몸으로 익혀서 배워놓으면
성경을 읽을 때, 설교를 들을 때, 신앙적인 대화를 할 때
성경 전체의 어떤 흐름에서 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지
한눈에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이 우리 삶에 채워지면,
우리의 생명도 더 싹이 자라나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귀한 열매로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은 희생의 중요성을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요한복음 12:25 NKRV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예수님은 24절에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시면서
25절에 더불어 우리가 죽어야 산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내가 희생하고, 내가 죽으면 그 혜택을
열매를 얻는 다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죽으라고 한 이유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살기 위해서 희생하는 것입니다.
전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남을 살리기 위해 복음을 전했는데,
복음을 전하면, 그 복음이 나를 살립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죽은 것을 전할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다보면 내 안에 생명이 죽어있는지 살아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십자가를 지고, 썩어져보면 압니다.
내 안에 씨앗이 참 생명인지, 죽은 생명인지.
내 열정과 교만함인지.
내가 죽고 예수님만 살아있는 겸손함 때문인지.
우리 개인만이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교회의 유지만을 위해 애쓰는게 아니라
교회의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세상을 섬기고 도울 때 사는 것입니다.
그때 세상도 교회를 정말 하나님의 교회라고 존경하게 됩니다.
교회는 이런 죽음의 희생을 통해 세상에서 구원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경제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원리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부터 진행하는 한 끼 금식 캠페인.
단순히 가난한 자들을 돕는 모금운동이 아닙니다.
구원의 열매를 맺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심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실천이 나를 살립니다.
더불어 탄소금식을 통해서 기후약자,
전세계에서 가난하고 힘이 없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금 더 불편하게, 조금 더 부족하게, 조금 더 복잡하게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이 바라보는 곳에 두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서울제일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기도제목
희생과 헌신을 통해 생명의 열매를 맺고,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곳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부터 진행되는 사순절 한끼금식 캠페인과 탄소금식을 통해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진행되는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 전체를 보는 영적 안목을 열어주시고,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JDTS에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훈련된 제자로 세워지는 귀한 시간 되어지도록
둔촌동 성전부지 그린벨트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열어주시옵소서.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 12,032세대, 4만 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교회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으로 고통받는 성도님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돌보는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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