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18-27절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찬3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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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빈 들에서 하루 종일 가르침과 치유사역을 펼치셨다.
그리고 해가 뉘엿뉘엿지는 저녁에 제자들을 통해 굶주린 무리를 배불리 먹이시며 풍성한 생명의 잔치를 베푸셨다.
이제 저녁이 깊어 갈 무렵,기도를 위해 다시 무리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신다.
오늘 먼저 우리가 배우는 예수님은 기도하는 분이셨습니다.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중요한 서사를 앞둔 시점에서 어김없이 기도가 등장한다(3:21; 5:16; 6:12; 참조. 9:28-29; 11:1; 22:41; 23:34).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리도록 기도하셨습니다.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나병들린 사람을 고치시고도 기도하셨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도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가야 할 길을 보이시며 따를 길을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서사를 앞둔 시점 어김없이 기도하는 예수님으로 누가는 기록합니다.
이 새벽 주님 닮은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분이셨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십니다. 장소를 마련하십니다.
한적한 곳에서, 때로는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에도 주님은 겟세마네에 오르셨습니다.
묵묵히 그 길을 걸으셨습007
주님 가신 그 길, 기도의 길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때 진짜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참 제자는 1.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2. 자기를 부인하는 자입니다.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먼저,제자는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자신을 부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의지를 온전히 내어드리는 복종을 의미한다.
예수가 하나님의 뜻에 임하는 근본적인 태도다.
제자들 각자가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가 있다. 각자의 운명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데 동원된다.
타인이 대신 짊어질 수는 없다. “날마다”는 생애 전체가 그 영광스런 삶의 연속임을 강조한다.
둘째, 제자는 예수를 위해 자 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스스로 목숨을 책임지려 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반대로 죽음을 향해 걷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를 위하는 길이기에 예수가 그의 생명을 책임지신다.
예수와 무관한 생명은 소멸할 뿐이다. 제 아무리 온 천하(재물)를 얻었어도 그것이 생명의 소멸을 막아주지 못한다.
마가는 그 사람이 얻은 ‘온 천하’는 자신의 생명과 맞바꾼 것으로 묘사한다(8:37).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정작 천하를 얻었을 때 생명은 끝난다. 그러면 그가 얻었다고 자랑한 온 천하는 타인의 것이 된다.
예수는 그것을 ‘빼앗김과 무익함’으로 말씀하신다.
제자에게는 예수를 위한 죽음이 예수로 말미암아 생명 얻는 길이며, 예수를 위해 빼앗기고 무익해 지는 것은 마침내 예수로 말미암아 얻고 유익하게 되는 길이다. 이것이 제자도가 갖는 역설이다.
셋째,제자는 예수와 그분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부끄러워하다’는 공개적 거절을 의미한다.
예수와 그분의 가르침을 가벼이 여기고 세상 앞에서 거절 하면,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그런 제자는 장차 (종말) 인자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부끄러움(거절)을 당할 것이다(12:9).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제자들의 생애는 예수(인자)와 아버지,그리고 거룩한 천사들이 주목하는 생애다.
‘날마다’ 예수를 인정하며 그 분의 말씀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예수는 제자들을 향해 그들 중 일부가 생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것이 라는 약속으로 제자도의 가르침을 맺으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을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주를 위하여 목숨 거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위 세가지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 내 안에 사셔야 합니다.
성령충만함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주님이 보여주신 본이기 때문입니다.
영광의 자리를 떠나서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사역을 마치시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십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로 시작하십니다.
주님 보이신 그 길, 십자가의 길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나를 따를 것이니라”는 그 부르심에 아멘으로 반응되어지는 신앙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