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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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받는 성도 요19:14-22

오늘 예수님을 못박은 십자가가 높이 세워진다.
죄 없으신 분이 가장 흉악한 죄인이 겪는 십자가형을 당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오해하고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지만,
예수님의 수난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눈물흘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수님을 도울 수가 없었다. 누구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지는 것을 저지할 수 없었다. 왜일까?
권력을 쥐고 이 일을 주도하던 유대지도자들 때문일까? 유대를 식민 통치하는 로마 빌라도 때문일까? 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세우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누가 막겠는가?
여러분. 하나님은 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세우실까?
그것은 십자가를 통해 온 세상에 놀라운 일을 이루시고, 온 나라에 선포하려는 메세지가 있으셨기 때문이다.
그 메세지가 오늘 예수님이 매달리신 십자가 팻말에 나타난다.
당시 죄인들이 달리는 십자가에 팻말을 다는 이유는 법적으로 처형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또한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런 죄를 지으면 이렇게 되니까 이러한 일들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예수님의 팻말에는 무엇이 적혔을까?
19절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팻말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게 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유대지도자들이 발끈하는 것이다.
21절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단어 딱 하나만 더 추가해달라고 한다. 많이도 아닌 딱 한단어. 자칭 이라는 말이다. 자칭 유대인의 왕.
유대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망상에 빠져서 왕이라고 자칭했다. 그래서 이렇게 처형당함이 마땅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빌라도는 저들의 요구에 이렇게 말한다.
22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썻다.
내가 쓸 것을 썻다. 공동번역으로 한 말이 재미있다. 한번 썻으면 그만이다.
우리가 잘 하는 말 난 리바이벌은 안한다는 것이다.
빌라도는 이처럼 단호하게 거절했다.
사실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고 싶어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진짜 유대인의 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이존경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종교지도자였다고 여겼다.
그래서 빌라도는 팻말에 예수님을 조롱하기보다 유대인들을 조롱하기 위해 쓴 것이다.
이처럼 십자가 팻말 하나 가지고 서로의 입장이 엇갈렸다.
유대인은 팻말에 예수님을 죽어 마땅한 자로 적기 원했고,
빌라도는 팻말에 유대인들을 조롱하기 위해서 적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팻말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또 달랐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자칭 유대인의 왕도 아니고, 존경받는 선지지도 아니고,
예수님은 온 나라와 모든 족속을 구원하실 온 세상의 왕이라고 선포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리기 위해 그 작은 팻말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죄로 죽어가는 온 세상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삼으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팻말은 당시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히브리어와 라틴어 헬라어로 기록된 것이다.
이제 예수님이 왕이라는 것은 한국말로도 기록되었다. 중국말로도, 아프리카 말로도 기록되었다. 예수님은 모든 언어를 통해 왕으로 선포된 것이다.
이 놀라운 역사가 빌라도가 쓴 팻말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빌라도는 복음을 전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빌라도가 쓴 글을 사용하셨고, 예수님이 온 땅의 왕되심을 전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었던 것이다.
1951년 어느 주일 로스엘젤레스에 있는 작은 방갈로에서 신혼부부 두 사람이 소유권 양도라는 증서에 서명을 했다. 이후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양도했다.
재산과 능력, 꿈과 삶, 자신들의 모든 여생까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기로 소유권 양도증서에 서명했다. 그 서명식에는 그 두사람 밖에 없었다.
그들은 서명지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
이후 그들 부부는 CCC학생선교를 시작했다. 우리가 잘아는 사영리가 CCC에서 나왔다. CCC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 복음의 불길을 일으켰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1억3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CCC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영적하고 구원받았다.
한번의 서명으로 이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작은 방갈로에서 두 사람의 서명으로 시작된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전세계에 복음의 태풍을 불어일으키신 것이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이제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은 왕이십지다 라는 팻말을 세워야 한다.
내 삶을 통해 내 언행을 통해 내 모습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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