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화해가 만든 위험한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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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묵도 하시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250장, 통일찬송가 182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찬양하시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하 14장 21-33절 말씀입니다.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예배 & 헌금 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 날을 허락하시고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아와 우리의 작은 정성을 담아
드리는 예물이 있으니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드리오니
소원하는 기도의 제목들을 응답하여 주시고,
하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기도하는 분들 계십니다.
치유하여 주시고, 영적으로 메마르고 지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부어주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모든 힘과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도입
할렐루야~ 우리 앞뒤 옆사람들과 이렇게 인사합시다.
“내 탓입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14장 21~33절 말씀을 통해
"잘못된 화해가 만든 위험한 불씨"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서론
사무엘하는 다윗 왕의 통치 기간 동안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지만,
그의 삶에는 영광과 비극이 공존했습니다.
하나님께 충실했던 다윗은 큰 축복을 받았지만,
동시에 그의 죄로 인해 가정사에 큰 시련을 겪게 됩니다.
우리가 2주 전에 함께 나누었던 사무엘하 14장 전반부에서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형제 암논을 죽이고
도망간 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압은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고,
드고아의 지혜로운 여인을 보내
압살롬을 용서하도록 설득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두 아들에 관한 비유를 들어
다윗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결국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허락하지만,
아직 완전한 용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늘 본문은
다윗과 압살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정치적 판단과 부성애 사이의 갈등,
그리고 압살롬의 야망과 성급함.
이는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이스라엘 왕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건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용서와 화해의 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
그리고 불완전한 용서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압살롬의 절반의 귀환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일을 요압이 계획하였다는 사실을 안 후
어떤 책망도 하지 않고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암묵적으로 압살롬은 용서하여,
요압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어 원문을 보게 되면,
20절의 ‘허락’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아사’로
‘행하다, 만들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 일을 허락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스스로 행하여 압살롬을 데려오라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압살롬을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청년’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직 압살롬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이 압살롬을 데려오라는 명령에
압살롬을 용서한 것으로 이해하여
다윗에게 얼굴을 땅으로 향하여 엎드려 절하며 축복합니다.
요압이 이토록 압살롬의 귀환을 도운 목적은
같은 헤브론 출신으로 다윗의 뒤를 이을 왕으로
압살롬의 편에 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그렇게 다윗의 명령으로 요압이 그술에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압살롬을 그의 집으로 돌려 보내며,
자기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압살롬은 예루살렘에 도착했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자기 집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다윗은 이미 요압의 의도를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압의 제안을 들어주는 척하며
압살롬을 오히려 더욱 궁지에 몰아넣은 것입니다.
요압은 압살롬을 대하는 다윗의 태도를 통해서
압살롬이 왕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왕위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차단했습니다.
공평과 의를 펼쳐야 했기에, 아버지로서의 포옹은 뒤로 미룬 채
2년 동안이나 압살롬의 왕궁 출입을 금했습니다.
아버지로서 무정하게 보일지라도 인정에 이끌려
자격없는 자에게 왕권을 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온 백성의 그릇된 기대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돌아오자,
백성들은 압살롬의 외모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알려졌습니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그에게 흠이 없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그를 칭찬했습니다.
25절에 쓰인 ‘아름다움’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야페’로
주로 여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미적 표현입니다.
그만큼 남자에게 이 단어가 적용될 때에는
여성적인 섬세한 외모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특히 압살롬의 외모에서 가장 뛰어난 부분 머리카락입니다.
압살롬은 매년 머리카락을 깎았는데, 그 무게가 왕의 저울로
200세겔, 지금으로 환산하면 약 2.1kg 정도의 무게입니다.
고대시대에서 남성의 머리카락은 강한 힘을 상징합니다.
곧 압살롬은 외적으로 섬세한 아름다움과 함께
남성의 강한 힘을 상징하는 아름다움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더 많은 일들에게 칭찬을 받았을 것입니다.
사울처럼 압살롬도 외모로는 출중했습니다.
왕의 자격을 다 갖춘 듯 착각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머리카락이 으뜸이었습니다.
그러나 외모는 결코 왕이 되는 기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은 압살롬의 외모에 주목했습니다.
압살롬을 향한 백성들의 반응은
훗날 압살롬이 일으킬 반란의 불씨가 되고 말았습니다.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그런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습니다.
사무엘하 18장을 보면 압살롬은 후에 아들이 없음을 한탄하며
비석을 세웠습니다.
이 사실을 비추어 볼 때,
오늘 본문에서 아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아들 셋 모두 일찍 죽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 사건 이후의 그의 가족사에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우리는 사무엘하 전체를 묵상하며 깨닫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압살롬의 죄는 단순히
다윗에게 버려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의 가족의 불행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압살롬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못했는지,
여전히 여동생의 슬픔을 기억하기 위해
자기 딸의 이름을 여동생의 이름 다말과 똑같이 지었습니다.
3. 압살롬의 성마른 시도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압살롬이 2년 동안이나 예루살렘에 있었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다윗을 피해 지냈던 외할아버지 댁,
바알 하솔에도 상당한 재산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괴로우면 언제든지 바알 하솔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을 사기 위해
스스로 예루살렘 집에 연금 상태로 갇혀 지냈습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면서,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이 자기에게 대한 미움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왕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요압에게 계속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압살롬의 요청을 2번 이나 무시했습니다.
처음에 요압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한 것은
다윗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조금이라도 있어
그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기회를 엿보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조금도 향해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요압은 더이상 다윗의 심기를 거스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 입장에서는 반역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기 전,
반드시 다윗을 만나 아버지의 마음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다윗을 만나기 위해 요압을 다그치기로 합니다.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압살롬은 종들을 시켜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질렀습니다.
보리는 밀과 함께 이스라엘에서 봄에 추수아는
아주 중요한 곡물이었습니다.
그런 보리밭에 불을 질렀다는 것은
압살롬이 요압의 재산에 손을 댔다는 것입니다.
요압을 무력으로 위협하는 것입니다.
압살롬은 필요하면 얼마든지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또 그에게는 주인의 명령이라면 언제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충성스러운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요압이 압살롬을 찾아와 자기 밭에 불 지른 이유를 물어봅니다.
압살롬이 요압의 집을 찾아가지 않고,
끝까지 요압이 스스로 자기 집을 찾아 오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압살롬이 요압보다 위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불가피하게 스스로 연금상태에 있다는 명분을
이용한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압살롬은 요압에게 왜 자신을 여기로 데려와서
이렇게 집에 갇혀있게 만드냐고 항의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그술에 남아있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을 간신히 예루살렘으로 데려온 요압에게
모든 결과의 책임을 떠넘깁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지려면,
내가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만약에 자기에게 어떤 허물이 있어서 왕이 만나지 않는 것이라면
내가 그 허물에 대한 형벌을 받아 죽겠다는 각오를 밝힙니다.
아직도 압살롬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요압은 어쩔 수 없이 다윗 왕에게 가서 압살롬의 뜻을 전했습니다.
죽음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압살롬의 말에
다윗은 마침내 그를 만나기로 합니다.
왕의 부름을 받은 압살롬은 왕 앞에 얼굴을 땅에 대며 절했습니다.
다윗이 요압의 제안을 수락하여 압살롬을 데려오라 했을 때,
요압은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압살롬은 땅에 얼굴을 대고 절했습니다.
요압보다 더 공손한 태도로 다윗을 아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에 다윗은 압살롬과 입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입맞추는 순간에
다윗의 마음이 자기에게서 완전히 떠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압살롬의 몸은 돌아왔지만,
다윗이 압살롬의 죄까지 모두 용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압살롬은 변하지도, 회개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여전히 자신의 일을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압살롬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신념으로는, 복수는 하나님께 속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압살롬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압살롬은 다윗의 냉대가 서운했습니다.
게다가 자신을 데려온 요압마저 상대해주지 않자,
화가나서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버린 것입니다.
치솟는 인기와 참을성 없는 성품,
수단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은 꼭 얻어내고야마는 집요함
이 모든 것은 압살롬이 나라를 집어 삼킬만한
위험한 불씨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5년 만에 압살롬을 불러서
그에게 입을 맞추고 아들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윗의 실수였습니다.
압살롬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채 너무 일찍 받아준 것입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는 압살롬의 마음엔
아버지는 없고, 오직 왕좌만이 있었습니다.
결론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화해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행동의 변화 뿐만 아니라
내면의 깊은 변화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진정한 용서와 화해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혹시 나에게 압살롬처럼 겉으로만 회개한 척
나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여전히 남탓만 하며
정죄하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진정한 회개와 넓은 용서의 마음으로
나에게 맡겨주신 가족, 이웃,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아름답고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우리의 삶 속에서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단순히 겉으로만 화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또한 우리 안에 압살롬같은 교만함이 있었다면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일부터 진행되는 JDTS와 3월 30일 임직식을 통해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이 많이 세워질 수 있도록
둔촌동 성전부지 그린벨트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열어주시옵소서.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 12,032세대, 4만 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교회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으로 고통받는 성도님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돌보는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