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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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설교>
마태복음 5:13-16
“빛과 소금”
2017. 4. 23
조 정 수
  우리는 빛과 소금이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빛과 소금과 같은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여러분은 빛과 소금이 무엇을 말한다고 생각해요? 오늘 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제자들을 소금이라고 하셨을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예수님의 이 말씀은 지금 이 말이에요. “너희의 본분을 잃지 말아라.” 소금의 본분이 짠 맛을 내는 것이라면, 그리스도인의 본분은 뭘까?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본분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세상에 널리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본분이에요. 예수님은 지금 너희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소금은 짠 맛을 전파하는 사명이 있어요. 그런데 만약 짠 맛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짠 맛을 전파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짠 맛이 있어야 전파하지. 예수님은 그렇게 짠 맛이 사라진 소금이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시냐면, 13절에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아멘. 예수님은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은 버려지고 밟혀진대요.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버려진다는 거예요.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에게 뭐가 있어야 돼요? 우리에게 복음이 있어야 돼. 우리가 복음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돼. 그래야 우리가 남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 복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버려지는거죠. 어디에서 버려지냐면, 천국에서 버려지는 거예요. 우리에게 복음이 없고, 믿음이 없는데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못 들어가.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천국에 들어가는 거예요.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아멘. 예수님은 너희가 빛이고, 너희의 빛으로 인해서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어둠 속에 숨겨지지 않고 밝게 비춰진대요. 이 말이 무슨 말일까? 왜 우리가 빛일까? 좀 전에 소금의 사명이 뭐라고 했죠? 소금의 사명은 짠 맛을 전파하는 것. 그렇다면 빛의 사명은 뭘까? 빛의 사명은 밝게 비추는 거죠. 바로 그거예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둠을 비추라고 하시는 거예요. 어두운 곳을 어둡지 않게 하라는 거예요. 예수님을 모르는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이신 예수님을 알게 하라는 거예요. 한 마디로, 우리를 통하여서 예수님을 알게 하라는 거예요. 예수님은 뭐죠? 예수님은 빛이에요. 요한복음 1장 9절을 잠깐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장 9절. 시작.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아멘. 지금 저 말씀이 바로 예수님을 말하고 있어요. 예수님은 세상에 와서 비추는 빛이에요.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밝은 빛을 비춰주시는 분이에요. 그런 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빛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거죠.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어둠 속에서 벗어나 밝아질 수 있도록 도우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복음을 모르고,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예수님이라는 빛을 전파하라는 거예요.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빛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이 없고 믿음이 없는 어둠을 우리가 밝게 비출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의 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 5장 15절을 보면 등불을 켜면 말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대요. 말 아래에 두지 않는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면, 그릇 아래에 넣어놓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등불을 켜서 그릇 밑에 넣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빛이 그릇에 가려서 안 보이게 돼버리죠. 하지만 등경 위에 두면 그 빛이 온 집안을 다 비출 수 있게 되죠. 이 등불이 그릇 밑이 아니라 등경 위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빛을 비출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빛을 비출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그곳은 세상의 모든 곳이 다 될 수 있어요. 학교도 될 수 있고, 집도 될 수 있고, 교회도 될 수 있고, 공원도 될 수 있고, 버스도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행실입니다. 어디에 있든,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학교에서 컨닝을 한다거나, 집에서 부모님께 대든다거나 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일까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눈에 빛처럼 밝은 모습으로 비쳐져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우리를 보고 교회에 대해 좋게 생각하게 되고,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침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모범이 되는 모습, 남을 돕는 모습, 정직한 모습, 양보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하는 모습이에요.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일 때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믿게 돼요. 아, 진짜 교회 다니는 애들은 다르구나. 예수님 믿는 애들은 저렇게 다 착하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거죠. 그리고 바로 이것이 등경 위에 놓인 등불인 거예요. 등불이 등경 위에 있을 때 빛을 잘 비추는 것처럼, 우리가 착한 행실을 할 때 복음이 더 잘 전해진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는 모두 등불이에요. 등불은 그릇 밑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높은 등경 위에 있어야 돼요. 그래야 집 안의 모든 사람들을 비출 수 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빛이 더욱 밝게 빛나도록 등경 위에 있어야 돼요. 우리의 착한 행실은 우리의 빛을 더 밝게 빛나게 해요. 우리가 가진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잘 전해질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우리가 만약 나쁜 행동을 한다면,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일까요? 교회 다녀도 별 거 없다더라. 예수 믿는다더니 욕이나 하고, 컨닝이나 하더라. 이런다면 그 사람들이 복음을 믿으려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사에 행동을 조심해야 돼요.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아멘. 이 말씀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복음의 빛을 사람들에게 전하였을 때, 그 사람들이 우리의 행실을 보고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몰라요.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믿게 해야 될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행실을 통하여 보다 쉽게 믿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착한 행실을 하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먼저 소금의 행실을 하여야 합니다. 소금이 짠 맛을 전파하는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안에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안에 복음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빛의 행실을 하여야 합니다. 빛은 어둠을 밝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빛을 비추는 빛이 되어서 그리스도를 모르는 어둠에 잠긴 사람들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높은 등경 위에 놓인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높은 곳에 놓인 등불이 어둠을 잘 밝히듯이, 착한 행실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전하는 복음이 세상 사람들에게 더 잘 전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모범이 되는 착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평민교회 학생회 여러분, 빛과 소금이 되시기 바랍니다. 빛과 소금의 아름다운 행실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한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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