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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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설교>
시편 8:3-4
“창조주 하나님”
2018. 1. 21
조 정 수
  오늘 말씀의 제목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주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죠. 창세기 1장 1절, 뭐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아멘. 성경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 세상의 시작, 우주의 시작.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어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동물들과 나무들. 그리고 인간까지. 끝없는 우주에서 보면 먼지와도 같은 작은 행성인 지구를 하나님은 주목하셨어요. 수많은 별들 중에서 왜 하나님은 유독 지구를 사랑하셨을까. 거기다가 이 작은 지구에서도 작디 작은 인간을 만들어서 그 인간이 그 땅을 지배하게 하셨어요. 결과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지구를 만든 이유는 그곳에 인간을 살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하나님이 지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인간이 살 수 있도록 지구를 만드신 거죠.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3절에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하나님이 하늘과 달과 별들을 만드셨죠. 이 지구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저 넓은 우주와 달과 수많은 별들을 다 만드셨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무엇으로 만드셨어요? 손가락으로. 연장을 써서 만든 것도 아니고, 기계를 이용해서 만든 것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그냥 터치 한번 하니까 우주가 만들어지고, 태양이 만들어지고 은하계도 만들어지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너무나 쉽게 만들어진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런데 손가락만으로 우주를 창조하실 정도로 위대하신 분이 어째서, 어째서 먼지보다도 못한 이 조그마한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시는 걸까? 
  4절을 보면 그런 의문이 나와요. 지금 이 시편 8편은 다윗의 시예요.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인데, 지금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보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의문을 말하고 있어요.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이게 다윗이 갖고 있는 의문이에요. 저토록 위대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이 왜 사람을 그토록 생각하시고 아끼시는 걸까? 도대체 사람이 뭐길래? 
  여러분, 왜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실까요? 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실까? 그 답은 사실 간단해요. 하나님이 우리를 직접 낳은 자녀로 생각하시기 때문이에요.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나와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단순히 겉모습을 하나님처럼 만들었다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말이에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을 주셨어요. 오직 인간에게만 영혼을 주셨어요. 요한복음 4장 2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아멘. 하나님이 뭐라고요?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은 영이에요. 성령. 영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혼, 영을 주셨어요. 
  오직 하나님만이 영이셨는데, 그 영을 인간에게 주신 거예요. 물론 하나님과 똑같지는 않아요. 시편 8편 5절을 보면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에요. 하나님보다 조금 부족한 존재.
  하나님이 자신의 영보다 조금 못한 영을 인간에게 주신 거예요. 이전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영이셨는데, 이제는 인간이라는 영적 존재가 나타난 거죠. 마치 하나님처럼.
  그래서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라요. 동물은 영혼이 없어요. 개나 원숭이 같이 똑똑한 동물이라 할지라도 동물에게는 영혼이 없어요. 개가 사람 말을 알아듣고, 사람처럼 감정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두뇌가 발달됐기 때문에 지능도 있고 감정도 있는 것뿐이지 영혼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뇌가 있기 때문에 눈물도 흘리고 화도 내고 웃기도 하지만 영혼은 없어요. 하나님은 인간에게만 영혼을 주셨어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것은 인간밖에 없어요.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자녀로 여기시고 아버지의 사랑을 주시는 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은 손가락 하나로 만드셨지만 우리 인간만은 하나님께서 직접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완성하셨어요. 이때 코에 불어넣은 것이 바로 영혼이죠. 
  육신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영혼이 중요해요. 어차피 우리가 죽으면 육신은 썩어서 없어져버려요. 하지만 영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하나님도 영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이에요. 영원 전에는 우주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계셨어요. 시편 90편 2절에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아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은 존재하시고, 영원토록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다윗은 왜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시는지 궁금해 했어요. 사람이 무엇이길래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고 돌보실까? 
  여러분, 그 답이 뭐죠? 하나님이 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했어요?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기 때문에. 
  그러면 하나님이 왜 우리를 자녀로 여기신다고 했어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과 같은 모양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말이 무슨 말이라고? 우리에게 영혼을 주셨다는 말이죠. 겉모습을 하나님처럼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서 하나님처럼 영혼이 있는 존재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을 주셔서 우리를 자녀로 여기셨어요. 동물이나 땅이나 태양이나 별이나 우주나 그 어디에도 영혼은 없어요. 오직 우리 인간에게만 영혼이 들어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저 크고 광대한 우주가 아니라 이 작고 작은 지구에 사는 인간을 귀중하게 여기시고 끊임없이 주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그만큼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전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큰 가치가 있는 존재들이에요.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나 자신을 아무렇게나 방치하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 영혼은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아요. 영원히 천국에서 살든지, 아니면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 받든지. 우리는 어디로 가야겠어요? 당연히 천국에 가야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혼을 주셨지만 우리 영혼이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요.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거듭난 자녀는 천국에 가고 말씀에 불순종하고 죄를 짓는 사람은 지옥에 가는 거예요.
  추수 때에 알곡은 수확해서 창고에 거둬들이고 가라지는 뽑아서 불살라 버린다고 하셨잖아요. 여러분은 모두 알곡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사랑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셨으니,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어서 마지막 날에 우리가 버림받는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행복한 주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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