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 우리와 세우신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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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

446장 / 주 음성 외에는

기도

성경봉독

Deuteronomy 5:1–21 NKRV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18 간음하지 말지니라 19 도둑질 하지 말지니라 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서론

지난 시간
신명기 4장
사는 길 / 생명의 길 / 복 받는 길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것
구체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가?
율법
규례, 법도, 율례
앞으로 모세는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5장
십계명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 말씀은 출애굽기 20장에도 잘 나온다.
거의 40년 전에 하나님께 받은 그 십계명
분명 광야 생활 가운데 계속 선포하며 상기시켜 주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복된 시간 되길 원한다.

본론

1-3절

Deuteronomy 5:1–3 NKRV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이 말씀을 읽고 이상하다 생각되지 않는가?
지금 모세는 40년 전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호렙 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줄 때의 일
출 19장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을 때 대상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백성
엄밀히 이야기하면 성인 남자들이다.
아이들과 여인들이 아니었다.
이때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광야 40년 동안 다 죽고 만다.
지금 모세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 시점에는
단 두 사람만 생존해 있다.
누구인가?
여호수아, 갈렙
그런데 지금 모세는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누구와 언약을 세우셨다고 말하는가?
2절
Deuteronomy 5:2 NKRV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강조하면서 한번 더 3절에서 이야기한다.
Deuteronomy 5:3 NKRV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지금 모세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인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40년 전에는 어린이들이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과 언약을 세운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말씀한다.
내 아버지와 맺은 언약이 아니라 내가 맺은 언약이다.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나님은 지금부터 350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었다.
그 언약은 지금 나랑 상관이 없는 언약인가?
그렇지 않다.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세우신 언약이다.”
과거 하나님이 호렙 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된 모든 자들에게 유효하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십계명과 율법을 읽을 때에
호렙 산에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 있는 자로 여겨야 한다.
지금 여기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호렙 산에서 주신 십계명과 여러 율법의 말씀만 그러한가?
아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그러하다.
여러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
예수님을 통해 주신 모든 말씀
사도들과 제자들을 통해 주신 말씀
모든 성경의 말씀이 그러하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의 임재 가운데 우리는 말씀을 읽는다.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우리는 말씀을 읽으며 깨닫는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받는 것이다.
그 말씀은 과거의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이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
그러할 때 그 말씀이 나에게 역사한다.
그 말씀을 받고 순종하게 된다.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길 원한다.

6-21절

이어서 모세는 구체적으로 십계명을 다시 한번 선포한다.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다.
1계명 -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계명 - 우상을 만들지 말라
3계명 -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계명 -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6계명 - 살인하지 말라
7계명 - 간음하지 말라
8계명 - 도둑질하지 말라
9계명 -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0계명 -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십계명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순종하고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명령에 담긴 그 의미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 때 더 잘 지킬 수 있게 된다.
그것을 놓치면 이 계명은 무거운 짐과 족쇄가 되어 버린다.
어릴 때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친다.
횡단보도 건널 때 손 들고 건너라
왜 그런가?
키 작은 아이가 운전자에게 잘 안보일 수 있으니까
안전을 위해서
지금 손 들고 횡단보도 건너는 분이 있는가?
없다.
이제는 손 들지 않아도 키가 크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부모의 마음은 알지 못한 채
여전히 손 들고 횡단보도를 건넌다면 안타까울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일어났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안식일 계명이다.
제 4계명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삶
안식일 계명에 담긴 의미와 하나님의 뜻은 다 잃어버린 채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일을 하면 안된다. 어디까지가 일인가?
안식일에 할 수 있는 일, 해서는 안되는 일
결국 안식일이 쉼과 회복이 있는 날이 아니라 더 피곤하고 힘든 날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안식일 계명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가?
12-15절을 같이 읽어보자
Deuteronomy 5:12–15 NKRV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안식일 계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쉬는 것이다.
몸도 쉬고 마음도 쉬는 것이다.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7째날에는 푹 쉬라는 것이다.
나만 쉬면 되는가?
나에게 속한 모든 것들에게 쉼과 안식을 주라고 한다.
종들 뿐만 아니라 가축들에게까지도
담임목사님의 저서
복, 일, 밥, 쉼
일을 주신 하나님이 쉼도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에게는 쉼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시 일을 힘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쉬는 것은
쉬라고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이 안식일 계명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15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너는 기억하라”라고 말씀한다.
Deuteronomy 5:15 NKRV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무엇을 기억하라고 하는가?
네가 애굽 땅에서 종으로 살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큰 능력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종에게는 쉼이 없다. 안식이 없다.
종을 해방시켜 자유를 주셨다. 안식을 주셨다. 쉼을 주셨다.
그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이다.
안식일을 보낼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종으로 살던 자신들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나의 이웃과 내 영향력 아래에 있는 이들에게도 쉼과 안식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제4계명 안식일 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다.
이러한 구약의 안식일 계명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완성되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죄와 사망의 종되었던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의와 생명 가운데 살게 된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로우신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안식일 계명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결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임재를 직접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
두려움으로 모세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받기를 청함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과 그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당이 되지 않았던 것임
어쩌면 죄인된 인간의 당연한 반응이다.
모세를 통해 말씀을 주셔도 잘 행하겠다고 말함
이에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
28-29절
Deuteronomy 5:28–29 NKRV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 이 순간의 그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신다.
쉽게 말해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의 그 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처음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던 그 순간을 늘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러할 때
우리는 계속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
그럴 때 나와 우리의 자손이 하나님의 복 가운데 영원히 거할 수 있다.
모든 계명에는 다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물론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할 수 있다.
아니 다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계명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계명을 주신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함축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자연스럽게 순종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의 계명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계명인 것이다.
그 계명은 나를 잘 되게 하시기 위해, 나를 살리기 위해, 나에게 복 주시기 위해 주시는 말씀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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