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5) 22~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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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2:1~9
20210320(토) 20240205(월)
22장.
1~9 동쪽 지파를 보내다.
22장~24장은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단락이다. 각 장에서 여호수아는 이제 새로운 땅에서 살아갈 백성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22장은 요단강 동편으로 돌아가는 두 지파 반에게, 23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그리고 24장은 온 이스라엘에게 당부한다. 각 설교는 점점 더 길어지고 상세해진다.
이미 요단 서편에 정착을 한 사람들이지만, 나머지 지파의 정착을 돕기 위해 온 동쪽 지파(르우벤, 갓, 므낫세 반)를 치하한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오늘날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2~3절).
이들이 지키고 순종한 것은 1) 모세가 명령한 것, 2) 여호수아가 명령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모세를 통해서, 여호수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명령한 것이다. 이들은 이미 요단 동편에 땅을 차지하였고 정착하였지만,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동족 형제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그들이 땅을 차지하도록 도왔다. 꽤 오랜 시간 어려움 속에서도 순종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의 본이다. 여호수아는 이들의 일에 대해서 크게 칭찬한다.
그리고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이들의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안식)을 가지고 왔으니 이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땅에 안식이 찾아왔다. 땅 분배가 다 끝났음을 말한다. 그러니 이제 다시 원래 땅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임무 해제를 공식적으로 말한 것이다.
자기 땅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간절히 권면한다. 돌아가서도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5절)는 것이다. 1장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당부한 것을 여호수아가 지파들에게 당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당부는 오래전에 모세를 통해 주었던 쉐마의 일부인 신명기 6:5을 반복한다. 요단 동편에 위치한 지파들이 비록 물리적으로는 약속의 땅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멀리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그 충성심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하신 모든 길로 행하는 것,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 하나님을 친근하게 하고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권면했다. 그리고 그들을 축복하여 보냈다. 이들이 얻은 전리품을 요단 동편에 돌아가서 그 형제들과 공평하게 나누라고 말한다. 이들이 여기에 나와있는 동안 그 땅에 머물면서 그 땅을 지켰던 동포들과 똑같이 나누라고 한다.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이 하나님 백성 공동체에 대한 신실함으로 표현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신실함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 과거의 신실함이 저절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신실하게 살아갈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 동쪽 지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축복이다.
20240205(월) 여호수아 22:1~9
○ 상황
땅 분배를 마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서 원정을 나온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축복하고 돌려보내면서 율법을 지켜 행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를 당부한다.
○ 도전
자기들의 가족들을 남겨두고 원정을 와서 형제들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하나됨, 형제애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함에 도전받는다.
○ 변화
나에게 주신 공동체 안에서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섬기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기
○ 기도
하나님 나라 가족 공동체를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일으켜 세워주고 함께 손을 잡고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우리 석교교회가 서로 사랑으로 섬기며 서로를 세워주는 진실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22:10~34
20210320(토) 20240206(화)
22장.
10~2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가에 제단을 쌓다.
여호수아의 축복 속에 많은 재물을 가지고 돌아오던 지파가 요단 강 가에 이르러서 제단을 쌓았다. 제단을 쌓은 것 때문에 동쪽과 서쪽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뻔 했다. 서쪽 사람들은 동쪽 사람들이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는 것을 장막에서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레 17:1~9). 신명기 12장에서도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가서” 제사를 지내라고 말씀하셨다. 당시 장막이 있던 실로가 아니라 길갈에 제단을 세운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체성에 혼란을 주고 종교를 둘로 나누겠다는 것으로, 그것도 아니면, 그들이 우상을 섬길 생각이라고 해석되었다.
그러나 사절단을 보내어 이스라엘 역사 속에 있었던 반역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이 일이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설명한다. 사절단은 비느하스 제사장이 이끌었다. 그는 율법에 대한 설명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브올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과감하게 대처하여 사건을 마무리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가 과거의 실패 경험을 들려줄 적임자였다. 사절단은 동쪽 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쪽으로 건너오라는 제안까지 한다. 자기들의 땅을 나누어주겠다는 것이다.
21~34 동쪽 지파의 대답
여호와를 거역하거나 우상을 드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나중에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너희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어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단 모형을 만든 것이다.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삼을 것이다. 이 말을 좋게 여긴 서쪽 사람들은 돌아가 보고한다.
하나님의 세 가지 이름을 두 번 반복해서 부르며 대답을 시작했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세 가지 이름을 동시에 사용하는 곳은 구약에서 여기가 유일. 억울함을 표현함. 자기 후손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데서 멀어지지 않도록 증거를 세운 것이다.
이 제단 이야기는 1)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임을 강조한다. 2)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는 지역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충성임을 전한다. 3) 믿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준다.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극단적인 결론을 내리고 전쟁을 할 뻔 했다. 그러나 사전에 충분히 문제를 확인하여 오해를 풀게 되었다.
관점의 차이
서쪽 지파는 동쪽 지파가 세운 제단을 보면서 이것은 신실하지 못한 것이며 분열을 도모한 것으로 보면서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쪽 지파는 이 제단을 통해서 자신들은 비록 약속의 땅 경계선 밖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 나라 백성의 일부임을 나타내는 표시라고 생각했다. 동일한 것을 보는 서로 다른 견해를 마주한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해석이 필요한 이유다. 제단을 둘러싼 갈등은 예배가 어떻게 공동체를 나누지 않고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여호수아 23:1~16
20210320(토) 20240207(수)
23장.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
여호수아는 평생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기다가 죽은 존재다. 그는 모세의 종으로 시작하여(1:1), 여호와의 종으로 생을 마감한다(24:29).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서, 복음을 듣고 회심하여,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종으로 삶을 마감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면서 두 번의 설교를 한다.
1~16. 첫 번째 설교(실로) - 지도자들을 향하여
이 설교는 여호수아가 자신의 인생 여정이 끝나가는 것을 의식하면서 지난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신실하심과 베풀어 주신 은총을 기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대표할만한 모든 리더들을 모아놓고 권면을 시작한다.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순종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 “당신들을 위해 싸우시고 당신들에게 땅을 주신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에게 충성하라.” 핵심은 “신실하신 하나님께 당신의 신실함을 보이라.”
과거에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총 회상(3~4절) :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은총으로 땅을 차지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것인가 기대(5절) :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이다.
신앙은 과거에 베풀어주신 은총과 인도하심을 생각하면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며 자신을 주목하도록 하는데 관심이 있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드러낸다. 이스라엘이 쟁취한 모든 승리는 하나님이 싸우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다.
이런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6절) : 그러므로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억지스런 과제가 아니라, 베푸신 은총에 대한 마땅한 반응이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의 과거를 책임지셨고, 미래도 책임져 주신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그분이 주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에 대해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도 신실하게 살아야 한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말씀을 후세에 전수하고 있다.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는 사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구체적인 삶 : 1) 남아있는 가나안 사람들과 사귀지 않기. 2) 가나안 신을 섬기지 않기(7절). 3)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8절). - 매달리기: 용접하다. 한 번 하나가 되면 다시는 나누어질 수 없는 것. 목숨을 걸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 결혼 관계에서 사용되는 용어. 4) 하나님을 사랑하라(11절).
설교의 가장 중앙에 나오는 권면이 “하나님을 사랑하라.” - 모세가 선포하는 메시지의 핵심(신 6:5; 7:8). 예수님도 동일하게 말씀. 예수님은 여기에 이웃 사랑을 추가.
이것은 아직 정복하지 않은 가나안 사람들의 관습과 영향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삶을 사는 것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확실한 길이다.
여호수아는 경고를 동반한다(12~16절). 혼인하고 왕래하면 이들을 제거하지 않겠고 그것이 올무가 되어서 너희를 망하게 한다.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고 가나안 신을 섬기는 것.
하나님께 매달리면 살고, 이방인에게 매달리면 망한다.
누가 나의 주인인가? 누가 나의 왕인가? 나는 누구를 의지하여 살며, 누구와 가까이하며 살 것인가? 나는 누구에게 순종할 것인가?
20240207(수) 여호수아 13:1~!6
○ 상황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을 때 백성의 지도자들을 불러 놓고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게 한 다음에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할 것을 설교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도전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할 때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마땅한 반응임을 다시 확인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울 때 하셨던 말씀(수 1:2~9)의 내용을 그대로 지도자들에게 전수하는 모습을 통해 말씀과 복음을 전수하는 사명이 리더에게 있음을 발견한다.
○ 변화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이해하고 전수하기
의무가 아니라 마땅한 반응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 기도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합니다. 죽음으로 끝날 우리를 위해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 삼아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사건이 우리 모두를 위해 일어난 사건임을 믿기에 의무가 아니라 마땅한 반응으로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대로 살아가고 그 말씀을 다음 리더에게 전수하게 하소서. 우리 석교 공동체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무엇을 행하셨는지 선포하고 드러내는 공동체,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24:1~13
20210320(토) 20240208(목)
24장. 여호수아의 두 번째 설교(세겜)
1~13 서론 및 과거 회상
22장에서 시작된 연속 설교의 마지막이다. 각 연설에서 중요한 것은 예배다.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22장은 누가 하나님을 섬길지 결정하는 기준이 지리적 경계선일 수 없다는 이야기다. 23장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다룬다. 율법을 지키고 행하는 것에 신실하게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24장은 섬김을 받아야 하는 분이 누구인가에 집중한다. 그분은 하나님 한 분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했고, 그들이 다른 모든 신들 위에 하나님을 선택했다. 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백성에게 설교한다. 세겜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한 곳(12:6~7)이다. 하나님은 수백 년 전에 이곳에서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신 분이다.
이 설교는 예언자들의 선포처럼 하나님의 직접 선포 형식을 취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전달하는 것 뿐이다.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회고 1) 선조 시대(2~4), 2) 출애굽 시대(5~7), 3) 요단 강 동쪽에서 승리(8~10), 4) 약속의 땅 정복(11~13). 모든 과거의 사건에서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다. 이 기록의 목적은 역사를 연대기순으로, 혹은 관련된 인물을 중심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 기억을 통해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길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기 위함이다.
선조 시대,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방신을 숭배하고 있던 데라 집안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서 하나님을 섬기게 했음을 강조함으로써,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고 다시 우상을 숭배하는 삶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권면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이 부름받아야 할 정당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은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자들이었고 그 문화에 완전히 속한 전형적인 사람들이었다. 왜 하나님은 그를 불렀는가? 아무도 모른다. 단지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으며 아브라함은 그에 응답했다는 것 뿐이다.
데라의 세 아들 중 아브라함을 선택, 이삭의 아들 중 야곱을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선택에 인간의 자격과 공로는 없다.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사랑하신 것이다.
출애굽과 광야 시절의 인도하심도 하나님의 사랑이다. 요단강 동쪽 땅을 차지한 일, 서쪽 땅을 차지한 일도 모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다.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의 고백이다.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부각된다. 이와 같은 기억은 오늘 여기에서의 응답에 신실하도록 돕는다.
여호수아 24:1~13 20240208(목)
○ 상황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백성을 세겜에 불러 모은 후에 마지막 설교를 한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형식을 사용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가나안 땅을 차지한 이야기까지 아주 긴 역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분명히 한다.
○ 도전
자신과 조상들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선택과 은총을 기억하도록 돕는 여호수아의 역할이 인상적이다. 다른 신을 섬기던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로부터 시작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아무런 자격과 공로가 없음을 인정한다. 또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기억하게 한다.
○ 변화
하나님께서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여 기록하기
나에게서 자격과 공로를 찾지 않기
○ 기도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길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에게서 아무런 공로와 자격을 찾을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남들이 나의 공로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욕망이 올라올 때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기억하고 고백하며 겸손하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를 이제까지 이끄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하나님만을 참된 신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24:14~28
20210320(토) 20240209(금)
24장. 여호수아의 두 번째 설교(세겜)
14~28 세겜 언약
신탁 선포 후에 권면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14절).
위에서 길게 진술한 신실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자연스러운 반응, 인격적이고 마땅한 반응이다. 신앙 생활은 바로 이것이다. 이미 행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마땅한 반응.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한다. 먼저 자신과 자기의 가문은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말하며 본을 보인다. 보통 선택은 하나님의 몫이다. 인간은 그 선택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오늘 섬길 신을 택하라고 한다. 믿음은 이미 일어난 일,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일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주인으로 섬길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지만, 여호수아는 믿지 않는다.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섬길 능력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능력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각오와 의지를 확고하게 하도록 자극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들의 결단은 아무 생각 없이 지도자가 가니까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대답하는 것이 아니다. 강요가 아니다. 전인격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것이다.
20240209(금) 여호수아 24:14~28
○ 상황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백성들을 촉구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가문은 하나님만을 섬길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어서 백성들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한다. 오늘 단락에만 ‘섬기다’는 단어가 14번이나 등장한다.
○ 도전
누구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섬길지를 ‘오늘 택하라’는 말씀을 늘 현재형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지만, 우리도 하나님의 선택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그 하나님께 대하여 전인격적인 반응을 하는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
○ 변화
설 명절 휴일을 보내면서 내가 주인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본이 되도록 노력하기
○ 기도
사망과 어둠의 그늘에 앉아있던 저에게 찾아오셔서 구원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무 자격과 공로 없이 크고 놀라운 사랑을 받은 이 몸, 평생토록 하나님을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부족한 종이 누군가에게는 본보기가 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거짓 신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하나님만을 참 신으로 섬기는 본보기가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24:29~33
20210320(토) 20240210(토)
24장.
29~33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죽다
모세의 종으로 평생을 살았던 여호수아가 이제 하나님의 종으로 불린다. 모세의 지도력 뒤에서 겸손하게 리더 역할을 시작했으나 일생이 끝나는 이 순간 참으로 신실했던 하나님의 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할까? 하나님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나의 신실한 종아, 참 잘 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요셉의 뼈를 세겜에 묻었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다. 여호수아도 죽는다. 출애굽 세대가 끝났음을 말한다. 요셉은 선조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들이 약속의 땅에 묻히는 것은 선조 시대부터 이 때까지 이스라엘이 체험했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어 이들이 약속의 땅에 묻히고 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일을 아는 장로들이 살아있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섬겼다(31절)고 기록한다. 여호수아가 세 번이나 묻고 백성들이 대답했던 그 약속이 지켜졌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쁘게 여기시고 평안을 주셨다. 이것이 지속될 수 있을까? 우리 신앙은 다음 세대로 전수될 수 있을까?
20240210(토) 여호수아 24:29~33
○ 상황
모세의 종으로 불렸던 여호수아가 이제 하나님의 종이라 불린다. 여호수아가 죽었으나 그 뒤에 생존한 장로들, 즉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섬겼다.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를 세겜이 장사하였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다.
○ 도전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를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의 평생을 하나님의 종으로 기억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는다. 하나님의 사람도 결국은 죽는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어지고 그들을 통해 신앙은 계승된다.
○ 변화
죽음을 묵상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도록 신앙을 물려주신 아버지를 추모하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기
○ 기도
설날 아침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모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자세히 전하여 하나님 나라 복음이 지속적으로 계승되는데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죽음 앞에서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라는 인정을 받도록 겸손히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대를 이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증언하고 선포하여 믿음의 세대를 지속적으로 세워나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20250310(월) 여호수아 22~24장
○ 상황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이 이제 땅을 차지하고 한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예배할 뿐 아니라, 주신 말씀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세겜에서 그와 같은 언약을 맺는다.
○ 도전
하나님을 예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기쁨은 사라지고 의무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나는 어떤 존재였는지, 그런 나를 위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성경과 내 삶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 변화
말씀 묵상과 연구가 의무나 외식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하기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기
○ 기도
하나님 없이 점점 깨져가던 제게 찾아오셔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광야 같은 인생을 살면서 끝없이 찾아오는 마귀의 유혹 앞에 넘어집니다.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치셨던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을 닮아 말씀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석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