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3) 6~8장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1 views
Notes
Transcript
20210323(화) 20250313(목)
기드온 이야기는 사사기에서 가장 중심에서 가장 길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나, 기드온은 혼란스러운 약점과 심각한 결함을 가진 외부자 사사들(기드온, 입다, 삼손)의 첫 번째 인물이다. 기드온의 아버지는 바알을 위해 제단을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세운 사람이었다. 입다는 창녀의 아들이었으며, 삼손은 나실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다. 또한 이들은 복수심에 불타는 자들이었다.
기드온 이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곡선을 그리며 몰락으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 사회에 여러 가지 새로운 불안 요소를 더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세우신 사사들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기드온처럼 심각한 윤리적 신앙적 문제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2) 이미 드보라의 노래가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 사이에 어느 정도의 균열이 있었음을 암시했지만, 심각한 분열이 있었음을 드러내는 것은 기드온 이야기가 처음이다. 3) 사사기 안에서 이스라엘의 왕권이 처음 논점으로 떠오른다. 4) 이스라엘 사사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게 하는 것은 기드온이 처음이다. 5) 주의 백성들이 이방인들의 억압을 당하면서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즉시 구원자를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선지자를 보내 구원을 약속하지 않으시면서 야단만 치신 경우도 기드온 이야기가 처음이다.
기드온 이야기의 중심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믿음이 없어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확신을 심어주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사사의 자격은 고사하고 가장 기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없는 자를 사용하여 승리하신 하나님이 핵심이다.
A. 머리말 6:1~10
B. 기드온을 통한 하나님이 구원 계획 – 두 제단 6:11~32
B1. 첫 번째 제단 : 기드온을 부르심 6:11~24
B2. 두 번째 제단 : 집안을 정결케 함 6:25~32
C. 기드온의 신앙적 갈등 6:33~7:18
a. 믿음이 없는 기드온과 4지파에서 온 군대 6:33~35
b. 승리를 확신하고픈 기드온과 두 양털 테스트 6:36~40
c. 두려워하는 자들을 돌려보낸 후 더 줄이기 위해 물가로 내려감 7:1~8
c'. 두려워하는 기드온이 적들을 엿듣기 위해 적진으로 내려감 7:9~11
b' 하나님께서 보리떡 꿈을 통해 확신을 주심 7:12~14
a' 하나님을 경배하는 기드온과 300명의 군대 출전 7:15~18
B'. 하나님의 미디안 사람들로부터의 구원 – 두 전투 7:19~8:21
B1'. 첫 번째 전투(요단 서편) 7:19~8:3
B2'. 두 번째 전투(요단 동편) 8:4~21
A'. 맺음말 8:22~32
6:1~10 머리말
매우 극심한 미디안의 억압이 7년 동안 지속되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지만, 구원자를 세우지 않고 선지자를 세워 그들을 비난하셨다.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다. 이제까지 죄를 묵인하고 바로 구원자를 세우신 것과 달리, 이번에는 죄에 대해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간다.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밝힌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고 기업을 주신 분이다. 그리고 한 가지를 요구했다.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고 가나안 사람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10절)이다. 그런데 이것을 어겼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마땅한 반응을 하지 않고 전혀 엉뚱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런 이스라엘의 죄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비난한다.
6:11~24 기드온을 부르심
그리고 이어서 구원자를 세운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직접 현현을 통해 소명을 주신 유일한 사사다.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며 찾아온 하나님의 사자에게 기드온은 반론을 제기한다. 1) 천사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다면 왜 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가? 2) 옛적 조상들 시절에는 그렇게 흔했던 기적이 왜 멈추었는가? 3) 이스라엘이 처해있는 상황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미디안 사람들에게 버린 것이 확실한 것 아닌가? 즉 하나님은 더이상 이스라엘에 관심이 없거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가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빚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기드온은 이런 반론을 제기하기 보다는 회개하는 것이 합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반론에 답을 하지 않고 가서 이스라엘을 구하라(14절)고 하신다. 그러나 기드온은 다시 반론을 제기한다(15절.). 자기 가문은 므낫세 지파 중 가장 약하며 자신은 형제들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12절)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기드온을 안심시킨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니, 네가 미디안 사람을 마치 한 사람을 쳐부수듯 쳐부술 것이다.”(16절).
기드온의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 그러나 확신은 서지 않았다. 그는 두 가지를 알고 싶었다. 1)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했다는 것, 2)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실 것. 그래서 증표를 구했다. 제물을 가지고 올테니 떠나지 말 것을 요청.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제물을 가지고 와서 천사에게 가지고 왔다. 우상의 제물을 바치듯 예물을 가져왔다. 그래도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제물을 받으셨다(19~24절).
그러자 기드온은 생명의 두려움을 느끼며 떤다(22절). 지금까지 온갖 반론과 변명만 일삼던 그가 제물이 불타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다.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나님이 증표를 주신 것이니까... 기드온의 어리석음을 본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죽지 않는다(23절)는 세 마디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정신을 차린 기드온은 곧장 그 자리에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의 이름을 ‘주님은 평화’라는 뜻으로 ‘여호와 샬롬’이라 불렀다(24절).
6:25~32 기드온이 집안을 정결케 함
제단을 쌓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던 자신의 집안을 정결하게 할 것을 요구하신다. 신앙 고백에 이은 합당한 삶을 요구하는 것이다. 회심은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 하나님께 징표를 요구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징표를 요구하신다.
기드온은 소 한 마리를 끌고 가서 바알 제단을 허물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냈지만,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행한다(27절). 여전히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결과다. 다음 날 바알 제단이 헐려있고 아세라 상이 찍혀있고 새로 여호와의 제단에 소가 제물로 타고 있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이 기드온을 찾아가 죽이려 한다(29~30절). 우상 숭배자들을 죽여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우상을 파괴한 사람들을 죽이려는 아이러니가 벌어진다. 이것이 죄인의 모습이다. 죄를 짓다보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의 아버지가 아들을 보호하였고 기드온의 이름은 여룹바알로 바뀐다. 바알이 싸울 것이라는 의미이다. 바알이 기드온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의미이고 아버지 요아스의 친바알 입장을 대변한다.
6:33~7:18 기드온의 신앙적 갈등
기드온이 하나님의 천사에게 구한 징표를 받고도 확신이 서지 않아 전쟁에 나서기 전 신앙적 갈등을 빚은 일 회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다섯 차례나 확인해 주셨다(6:36, 7:2, 9, 14~15). 그러나 기드온은 두려워한다(7:3, 10). 하나님께서 그가 양털을 가지고 요구한 두 가지 징조를 더 보여 주셨지만, 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기적은 기드온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주님께서는 주저하는 기드온을 적진으로 보내 이스라엘의 적들이 스스로 이 전쟁에서 패할 것을 예측하는 이야기를 듣게 하셨고, 이를 들은 기드온은 비로소 용기와 확신을 갖고 전쟁에 임한다.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 잡았다(34절). 이제 기드온은 군대를 모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불신한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확신을 얻고자 양털 시험을 한다(36~40절). 하나님의 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신이 없는 기드온을 마주하는 것은 기대 밖이다. 하나님의 영이 사로잡아도 인간이 스스로 결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드온은 시간이 지나도 점점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진다. 하나님께서 이런 기드온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용하셨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두 번이나 양털로 하나님을 시험한 것은 기드온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방 종교의 신들과 하나님의 구별이 없었다. 그래서 이방 종교인들이 자신의 신들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런 기드온을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신다.
7:1~8 불안한 기드온 : 300명의 군대
이스라엘 32,000명 vs. 미디안 135,000명의 싸움이다. 게다가 적군 중 많은 사람이 낙타를 타고 있었다. 1:5의 싸움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 숫자가 너무 많으니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한다. 그래서 적이 두려운 사람을 돌려보내니 10,000명만 남았다. 이들을 물가로 데려가서 물을 먹게 하여 300명만 남기고 돌려보냈다. 1:450의 싸움이다. 그러니 이 싸움은 이겨도 이스라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에 의한 것임이 분명하다.
7:9~11 기드온의 불안 해소 : 적진으로 보내심
겁이 많과 확신이 없는 기드온에게 300명을 데리고 적군을 치라는 것은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든 명령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부라와 함께 먼저 적진에 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신다.
7:12~14 확신 : 기드온과 보리떡
적군이 하는 이야기는 보리떡이 들어와 장막을 무너뜨린다는 꿈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엄청난 병력 규모의 미디안을 절대 자기 힘으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기드온에게 적군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확신을 가지고 전쟁을 수행하도록 하신다.
7:15~18 기드온이 군대와 진군함.
적군의 꿈 이야기를 들은 기드온은 이제 확신을 가지고 적진으로 들어간다.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들어간다. 칼과 창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하나님이 싸우신 것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7:19~8:21 이스라엘의 승리 : 두 전투
7:19~8:3 요단 서편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전투
적진에 들어가서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고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외칠 때 미디안은 서로 죽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들을 사로잡아서 허둥대다가 서로를 향해 칼질을 하게 되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찾아와서 왜 자기들은 싸움에 부르지 않았느냐며 트집을 잡는다. 기드온의 능수능란한 협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사사기에서 12지파 연합의 붕괴가 시작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서로 원수가 되기 시작한다.
8:4~21 요단 동편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전투
미디안을 추격하던 기드온 군대가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부탁했으나 응하지 않자, 미디안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무찌른 후에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죽인다.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차 그들을 잔인하게 죽였다. 이들을 설득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설명하고 지난 전투를 말해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행하신 일을 생각하면 자기 백성들에게 은혜로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기드온의 군대는 더 이상 하나님의 군대가 아니라 기드온 자신의 군대가 되었다.
요단 동편 지파들은 순순히 기드온을 지지했으나, 서편 지파들은 달랐다. 강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이 분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소명을 받은 기드온은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죽이는 자가 되었다. 기드온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8:22~32 결론
300명으로 135,000명을 물리친 엄청난 승리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만 왕이라고 하면서 거절한다. 그 대신 전리품을 요구한다. 그것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 성읍 오브라에 두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였고 그것이 기드온에게 올무가 되었다. 에봇을 만들었다는 말은 우상을 숭배했다는 것의 다른 말이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분은 하나님인데,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들의 이런 생각은 미디안 족속의 생각보다도 못하다. 미디안 군인들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기드온에게 넘겼다고 고백하는데, 하물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공을 하나님이 아니라 기드온에게 돌리고 있다니... 기드온은 말로는 하나님께서 다스릴 것이라고 했지만, 전리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는 실제 왕처럼 행동한다.
1) 기드온이 자기 집에 거주했다는 말은 그가 왕으로 행세했다는 말이다.
2) 많은 아내를 두었고 자녀가 70명이나 되었다.
3) 세겜에 있는 첩과의 사이에 아들을 두었다. 가나안 여인을 첩으로 맞아들였다.
4) 가나안 첩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의 이름을 아비멜렉이라고 했다. “나의 아버지는 왕이다.”는 뜻이다.
5) 죽어서 왕의 묘에 묻히는 것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기드온 이야기가 주는 교훈
1) 주의 백성들의 삶에 긍정적인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그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내려주시는 은혜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어떤 적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하나님의 사역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백성들의 불신이다.
4) 믿음의 공동체의 리더로 세움받은 사라은 하나님의 비전과 개인적인 야심을 구분해야 한다.
8:33~9:57 아비멜렉 왕
아비멜렉 이야기는 책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이스라엘의 암울했던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다. 그는 사사로 분류되지 않으며 그의 이야기는 하나의 일탈로 간주된다. 그는 이스라엘을 이방인의 손에서 구한 적이 없다.
그동안 사사기는 외부의 위협이 관건이었지만, 아비멜렉 사건을 기점으로 내부적인 갈등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이방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 아비멜렉의 폭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9장은 베냐민 지파와 연관된 이야기인 17~21장과 한 쌍을 이루며너 나머지 사사들의 이야기를 감싸 안음으로써 이들의 시대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단순히 통치권의 문제가 아니라, 우상숭배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세겜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은 성지이다. 그러나 이제 세겜은 가나안 사람들과 함께 섞여 사는 곳이되었고 우상을 숭배하는 땅이 되었다.
8:33~35 기드온이 죽은 후 영적 타락 –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1) 이스라엘이 그나마 얼마 남지 않았던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을 완전히 져버렸다. 바알과 바알브릿을 섬김.
2)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다. 마땅히 인정해야 할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적합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3) 한 때 은인이라고 생각하던 기드온의 자손들에게도 적절하게 대접하지 않았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