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 우리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외부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1 views
Notes
Transcript

본문

Deuteronomy 5:1–6 NKRV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서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오늘 이 예배는 우리 서울광염교회가
대한성서공회와 호재민 총무님을 파트너 삼아
성경반포사역을 시작하고
9번째로 갖는 감사예배이다.
우리 서울광염교회는 대한성서공회와 함께
2021년 6월부터 성경반포사역을 시작하였다.
어느덧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여덟 번의 감사예배와 기증식을 통해
우리교회는 전세계 총 33개 나라에
22만 부에 가까운 성경책을 반포하였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그리스, 요르단, 토고, 도미니카,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등
전세계 6개 나라에
총 3만 6천 여 부의 성경책을 반포하는 것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다.
세계지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책으로 붉게 물들이자는 이 비전을
하나님께서 우리 서울광염교회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이루고 계신다.
이 사역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찬양한다.
그리고 이 귀한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소망하며 축복한다.

본론

오늘 우리가 읽은 신명기 5장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선포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다.
그들을 향해 곧 죽음을 앞두고 있는 모세가
마지막 고별 설교이자 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셨다.
여자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한 구원이 바로 그것이다.
이 구원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약속을 주셨다.
Genesis 12:1–3 NKRV
1 …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
창세기 12장의 이 약속처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시겠다 약속하셨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 약속하셔다.
그리고 복이 되어 이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장차 아브라함의 씨으로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신 약속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을 하나하나 이루어가셨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그리고 그의 12명의 아들을 거쳐
애굽이라는 인큐베이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이스라엘 민족으로 이루셨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대로 한 사람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신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어
모세를 세우시고 그들을 종으로 살던 땅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다.
하나님은 광야 호렙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Exodus 19:4–6 NKRV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출애굽기 19장의 말씀이다.
아브라함에게 복이 되어
이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 약속하신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이 땅의 모든 나라와 민족을 구원의 길로 이끄실 것을 내다보며 하신 약속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이 지키고 따라야 할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과 율례를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선포하시고
또한 친히 돌판에 새겨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40년 간의 척박하고 메마른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은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의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선포한다.
Deuteronomy 5:1 NKRV
1 …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모세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고자 한다.
모세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귀에 들리게 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울뿐만 아니라 지키고 행하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배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행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세는
40년 전 하나님께서 광야 호렙 산에 친히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처음 맺을 때의 일을 회상한다.
2-6절 말씀이다.
Deuteronomy 5:2–6 NKRV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벌써 4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모세의 기억에는 그 날의 일이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기 위해
친히 호렙 산 위에 불 가운데 강림하셨다.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그 날 아침에 우레외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다.
그리고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불 가운에서 호셉 산 위에 강림하셨고,
그 때 연기는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는 점점 커져 갔다.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의 광경을 직접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은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차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하나님과 대면할 수 없었다.
이러한 두려움은 죄성을 가진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연스럽고 당연히 느끼게 되는 감정인 것이다.
이에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모세를 중보자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Deuteronomy 5:6 NKRV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이 말씀을 시작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렇게 언약을 맺으셨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말씀에서 주목해서 보아야 할 구절이 있다.
2-3절이다.
Deuteronomy 5:2–3 NKRV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지금 모세는 40년 전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40년 전 시내 광야 호렙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이스라엘 백성인
출애굽 1세대는 광야 생활 가운데 다 죽고 말았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남았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은 지 40년이 지난 지금
모세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2세대, 즉 그들의 자녀들이다.
그들이 모여 있는 장소도 호렙 산이 아니라 모압 땅 아라바 광야이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직접 언약을 맺은 적이 없다.
하지만 모세는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너희들의 부모들과 언약을 맺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들의 조상들과 언약을 세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다고 말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언약은
지나간 어제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저 멀리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다른 사람들과 맺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는
그 시간, 그 자리, 그 말씀을 듣고 있는 그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며
그 구원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신다.

결론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계속 반포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의 것이다.
지나간 과거의 것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어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이라 불리는 날 동안 계속 선포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여기’에 선포된다.
호렙 산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모압 땅에서도 선포되었다.
예루살렘에서 선포된 복음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선포되어야 한다.
한국 땅에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지구 반대편에도 선포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특정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그 복음을 듣게 되는 이 땅의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반포하는 뜻 깊은 자리에 있다.
우리 서울광염교회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제작 반포되는 성경을 통해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
모세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케 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게 하신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말씀이다  
어제 우리의 부모세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다 오늘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내일의 우리의 자녀세대에게도 선포 된다
어제 이스라엘 땅에 선포 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이곳 한국 땅에 선포 된다. 그리고 그 말씀은 이제 지구 반대편에도 선포 되어야 한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