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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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은혜

Luke 13:1–9 NKRV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어느 날 윷놀이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우리 팀이 너무 잘했어요. 하다보니 모든 말을 업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윷을 던졌는데 윷이 나오고, 한 번 더 해서 걸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집힐 일도 없죠. 쭉쭉 가면 이기는 것이고, 상품은 따놓은 당상! 걸걸걸 계속 걸만 나오고 멀리 돌아가는데... 괜찮습니다.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이상 이긴 겁니다. 자 이제 진짜 마지막 걸만 하면 끝입니다. 걸걸걸걸! 하는 팀원들의 응원 속에 윷을 던졌는데... 뭡야 뭐야? 개!!! 업은 말을 한칸 두칸 옮기는데 윷판에 빨간 글씨로 “지옥”이라 써있는 것이 아닙니까! 헐 -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도 윷놀이가 인간적입니다. 실제로 지옥에 빠지면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끝이죠. 그런데 윷놀이는 오래 걸리긴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뭡니까?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사기도 떨어졌고 뭘 해보려고 하지만 그사이 상대편 모든 말이 다 났어요. 게임 끝.
여러분! 우리 인생은 윷놀이 같지 않습니다. 어쩌다 보니 승리하고, 어쩌다 지옥에 빠져 다시 시작하는 윷놀이가 아닙니다. 계속 잘만 나오던 걸은 안 나오고, 마침 그 때 재수없게 개가 나와서 지옥에 빠지는 그런 윷놀이가 아닙니다.
오늘 예수님은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을 부드럽게도 하지도 않으시고, 돌려서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너희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다른 말로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빠진다 하신 겁니다.
오늘 사순절 3주차 말씀은 은혜의 복음 시리즈 세 번째 "회개의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강한 어조로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도는 “말 안 듣는 이 녀석들 지옥에나 가라!” 저주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 주시고, 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이 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1. 회개해야 합니다.

본문에 언급된 빌라도는 로마에서 파견된 유대 총독입니다. 당시 총독은 500 명에서 1000명 되는 규모의 군병력을 이끄는 지휘관이었고, 정치인이었으며, 사법권을 행사하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 온 후에 유대인들을 향한 정치적 학대와 핍박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실린 내용이 그것입니다. 자세한 사건의 경위는 모르지만 빌라도는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온 갈릴리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고, 그 피를 제물에 섞는 잔혹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제사를 드리다가 죽임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에 대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안나?... 제사(예배)를 드리다가 죽임을 당했으니 생각해봐... 하여튼 갈릴리 사람들 쯧쯧… 그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어.’하며 수군거렸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빌라도 총독을 옹호하고 갈릴리 출신 순례자들을 몽땅 죄인들이라 몰고 가며 지역 색을 만들고, 음모론을 만든 것입니다.
그 이면에는 자기 정당화가 있습니다. 나는 저런 사람들하고 달라. 난 예루살렘 출신이야. 나는 저렇게 예배 중에 죽을 만한 죄를 짓지는 않았지. 율법도 잘 지키고… 나는 아무도 안 볼 때도 스탑 사인 딱 섰다 가는 사람이야. 왜 이래? 이렇게 자기 의를 드러내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정당화는 사탄의 간교한 전략입니다. 우리도 많은 경우 여기에 빠집니다.
예수님도 갈릴리 나사렛 출신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후에 빌라도에 의해 죽임을 당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예수님도 죽을 죄를 짓고 그럴 만하니 죽으신 것입니까?
예수님은 죄에 대해 자신을 정당화시키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큰 죄인으로 만들지 말라! 죄의 계급을 만들지 말라! 하십니다. 갈릴리 출신, 예루살렘 출신, 출신과 신분으로 사람을 구분 짓는 것 자체가 사악한 일이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하셨습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 교수 학생, 사장 부장 과장 대리..., 미국 사람, 한국 사람, 중국 사람, 일본 사람, 북한 사람 누가 죄인입니까? 누가 회개해야 합니까?
Acts 17:30 NKRV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Romans 3:23 NKRV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회개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방법은 없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안 망하는 법은 없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구원받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수나 진보나 너나 할 것 없이 회개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어디 출신이든지, 얼마나 잘나고 유명하든지, 얼마나 많이 가졌든지, 얼마나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든지 상관없이 회개해야 합니다.

2. 지금해야 합니다. (회개는 지금 해야 합니다)

당시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실린 소식이 또 하나 있는데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졌다는 뉴스였습니다. 실로암 연못에 쓰나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게 무너지냐? 건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자재를 싸구려 쓰고, 한 자리하는 사람들 건축비 빼돌린 것 아니냐? 사람들은 이런 일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열여덟이 죽었는데, 이 사람들 아간처럼 숨긴 죄가 많아서 하나님께 즉결 심판 천벌 받은 거야! 이런 겁니다.
욥기에 욥이 재앙을 당하고 고난 중에 있는 것이 그의 죄 때문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그의 친구들이 와서 하는 말은 “너에게 내린 재앙과 고난을 보니 하나님께 큰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해”
오늘 본문의 사람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런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실로암 망대가 무너질 줄 누가 알았습니까? 예상치 못한 재앙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거듭 말씀하시면서 “그 사람들만이 아니라 너희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지금 회개하라!”하시며 거듭거듭 말씀하신 것입니다.
Ezekiel 18:30–32 NKRV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회개는 돌이키는 것입니다. 내가 걸어가던 길을 돌아서는 것이죠. 나의 왕관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내 삶의 주인 됨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돌아서고, 지금 내려놓고, 지금 포기하십시오. 실로암 망대는 계속 서 있지 않습니다.

3. 열매 맺어야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

유다 땅에는 포도원에 포도만이 아니라 여러 작물을 함께 재배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무화과나무였어요. 포도원 주인이... 무화과 나무 하나가 3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포도원지기에게 이 열매 없는 나무를 찍어 버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포도원지기가 하는 말이(8절)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여러분, 이게 은혜입니다. 이것이 포도원지기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인 것입니다. 주님의 본심은 찍어 버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금년에도, 2025년에도 이 사람들 그대로 두세요”... “지금 열매 없이 죽은 것 같지만, 땅을 갈고, 거름을 주고 해서 꼭 살려낼께요. 한 번 더 기다려 주세요.”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시는 기도입니다.
Romans 5:8 NKRV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열매를 맺지 못하여 찍어버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나무였을 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그 때 십자가가 마치 쟁기와 같이 우리의 땅을 갈아 엎었어요, 십자가에 달려 쏟으신 피는 흘러 거름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 믿고 회개하면 황폐한 땅을 갈아 길을 여시고, 쏟으신 보혈의 거름으로 힘을 주시는 겁니다.
회개하면 길이 열리고, 힘을 얻습니다.
길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생명길입니다. 축복의 길입니다. 형통의 길입니다.
힘은 세상에서 천국 백성으로 살아갈 힘입니다. 곧 거짓된 세상에서 진실하게 사는 힘이요. 고난과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서 기쁨으로 찬송할 수 있는 힘입니다. 미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하며 사는 힘이고, 어리석은 세상에서 지혜롭게 사는 힘이고, 타락한 세상에서 은혜롭고 거룩하게 사는 힘입니다. 바로 그 힘이 우리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는가? 대단한 업적을 이루고, 엄청난 재산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 이런 열매 아닙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생명의 열매, 곧 삶의 열매입니다.
먼저 변화된 삶입니다.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의 인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자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예배자의 삶으로 변화되는 것. 이것이 나를 살게 하는 생명의 열매입니다.
다른 하나는 선교하는 삶입니다. 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너도 함께 살자 초청하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입니다. 이것은 남을 살게 하는 생명의 열매인 것입니다.
여러분, 회개는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충만하게 받고 이렇게 생명의 열매를 맺으며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살아나는 축복의 자리! 바로 여기까지 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한 번 세게 회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회개의 삶이 요구되어지는 것입니다. 날마다 회개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회개합시다. 지금 하십시다.
회개하면 길이 열립니다. 예수님께서 열어 주신 생명의 길, 하나님께 나가갈 수 있는 길입니다. 회개하면 힘을 얻습니다. 그것으로 생명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나를 살게 하고, 너를 살게 하고, 우리 모두를 살게 하는 예배와 선교의 열매입니다.
이와 같은 회개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중보 기도 목적이 반드시 이루어 지도록 더욱 회개하며 열매 맺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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