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완전히 달라진 나!

제목: 보여? 완전히 달라진 나!

본문: 마태복음 9장 27-31절

찬송: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도입부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여러분, 요즘 인스타에서 많이 쓰는 필터 앱 알아요? 한 번 필터 씌우면 눈도 커지고, 피부도 뽀얗게 변하고... 완전 다른 사람이 되죠! (웃음) 아니면 혹시 VR 기기 써본 적 있나요? 고글 하나 쓰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잖아요.

여러분, 잠시 생각해 볼게요. 만약 여러분이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는데 캄캄하다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도 못 보고, 친구들 메시지도 못 읽고... 상상만 해도 답답하죠?

오늘 우리가 함께 볼 성경 이야기는 예수님을 만나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근데 이 이야기는 단순히 눈이 보이게 된 기적만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본론

1. 믿음의 부탁 - 보이지 않지만 찾아간 예수님

27 예수님이 거기로부터 나가서 지나가고 계실 때였다. 시각장애인 두 명이 예수님을 따라가며 소리쳤다.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다윗의 자손님!" 28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시자 시각장애인 두 명이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그들이 대답한다. "그럼요, 주님!"

어떻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던 거예요. 이건 메시아를 부르는 특별한 호칭이었거든요.

여러분, 혹시 인스타에서 '인플루언서' 알아요? 많은 팔로워를 가진 유명인이죠. 이 눈 먼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저 소문으로만 들었던 '인플루언서'가 아니었어요.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믿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여러분도 게임하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갈 때 그렇게 열심인 것처럼요. (웃음)

예수님은 이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셨어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예수님은 그저 "도와줄게"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믿음을 확인하셨죠.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시험 망쳤을 때, 친구와 싸웠을 때, 부모님과 갈등이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께 "도와주세요!"라고 외치죠. 근데 정말 예수님이 도와주실 거라고 믿나요? 아니면 그냥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건가요?

2. 믿음의 밝음 - 달라진 시각

29 그때에 예수님이 그들의 눈을 어루만져 주시며 말씀하셨다. "그대들의 믿음대로 그대들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시며 말씀하셨다. "주의하세요!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대들의 믿음대로 그대들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와, 이게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지 생각해 봤어요? 우리의 믿음이 기적의 통로가 된다는 거예요!

그들의 눈이 열렸을 때, 그들이 본 첫 번째 얼굴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예수님의 얼굴이었을 거예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평생 어둠 속에 살다가 처음 보는 세상... 그리고 그 첫 시선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얼마나 특별할까요?

근데 저는 여기서 단순히 육체적인 시력 회복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들은 영적인 시각도 얻게 되었어요. 세상을 예수님의 눈으로 보게 되었다는 거죠.

요즘 우리는 SNS를 통해 세상을 봐요. 인스타, 틱톡, 유튜브... 근데 이런 플랫폼이 보여주는 세상은 어떤가요? 필터 씌운 세상이죠. 완벽해 보이는 몸매, 멋진 여행, 행복해 보이는 일상...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짜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력을 주세요.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3. 믿음의 증거 - 달라진 행동

30 ...예수님이 그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시며 말씀하셨다. "주의하세요!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31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그 땅 전체에 예수님의 소문을 퍼뜨렸다.

재미있는 건 예수님이 "주의하세요!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정반대로 행동했어요. 그 땅 전체에 예수님의 소문을 퍼뜨렸대요. (웃음)

그들이 왜 그랬을까요? 너무 기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던 거예요! 여러분, 정말 좋아하는 노래나 게임을 발견했을 때 어때요? 친구들에게 "야, 이거 봐봐!" 하면서 알려주고 싶지 않나요?

눈을 뜨게 된 그들은 완전히 달라진 사람이 되었어요. 더 이상 구걸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죠. 그들의 시각이 바뀌자, 행동도 바뀌었어요.

여러분의 일상을 생각해 보세요. 친구들과 있을 때, 학교에서, 집에서... 여러분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떤가요? 만약 여러분이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여러분의 행동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결론

진정한 시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이에요. 오늘 우리가 만난 두 사람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요.

"보여? 완전히 달라진 나!" 이것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고백이에요.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자신을 다르게 보고, 다른 사람들을 다르게 보게 돼요. 그리고 그 변화된 시각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요.

이번 한 주, 우리 함께 도전해 볼까요?

매일 10분씩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이 세상을 어떻게 보셨는지 알아보기

SNS나 미디어를 볼 때 **"이것이 예수님의 시각과 일치하나?"**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는지 새로운 눈으로 살펴보고 한 명에게라도 다가가기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의 시각이 바뀌면 우리의 행동도 바뀝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우리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