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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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하나님 여호와
제목: 참 하나님 여호와
본문: 예레미야 10장 1-25절
본문: 예레미야 10장 1-25절
찬송: 74장 오 만세 반석이신
찬송: 74장 오 만세 반석이신
오늘은 예레미야 10장 말씀을 가지고 "참 하나님 여호와"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예레미야 10장은 헛된 우상과 살아계신 참 하나님의 극명한 대조를 보여준다. 우상의 무능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 사람이 만든 것과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의 차이를 분명히 드러낸다.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무엇이 참된 경배의 대상인지 깨우쳐 준다.
1-9절은 "헛된 우상의 실체"를 말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당시 이방 나라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며 우상을 숭배했다. 그러나 이러한 풍습은 모두 "헛된 것"이다. 우상은 단지 숲에서 잘라온 나무에 불과하다. 장인이 은과 금으로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고정해야만 서 있을 수 있는 무력한 존재이다.
예레미야는 우상을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한다"고 묘사한다. 이는 마치 가을 추수철 논에 있는 허수아비와 같이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사람이 만든 우상은 화를 주거나 복을 줄 수 없다. 화려한 금과 은으로 꾸며도 생명이 없는 물건일 뿐이다.
10-16절은 "참 하나님의 영광"을 말한다.
10절은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고 선언한다. 우상과 달리 여호와는 살아계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의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한다.
여호와는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신 창조주이시다. 그가 목소리를 내시면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고, 구름이 일어나며, 번개와 비를 내리신다. 모든 자연 현상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증거한다.
16절에서는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우상과 같지 않으시며,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로 특별한 관계 속에 있다. 만군의 여호와라 불리는 그분은 모든 것의 조성자이시다.
17-25절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말한다.
이제 예레미야는 다가오는 심판을 예고한다.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임할 심판을 선언한다.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들인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결과로 양 떼들이 흩어지게 된다.
예레미야는 민족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라고 탄식한다. 그는 마치 장막이 무너지고 줄이 끊어진 것 같은 국가적 재앙 앞에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23절에서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라고 고백한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구하는 겸손한 고백이다. 그는 하나님께 진노로 징계하지 마시고 너그러이 징계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예레미야 10장은 우리에게 헛된 우상과 참 하나님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도 눈에 보이는 것들, 세상의 가치와 성공, 물질과 명예를 우상처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허수아비와 같이 우리에게 참된 도움을 줄 수 없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창조주이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의지처임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겸손히 고백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오직 참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우리도 세상의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의지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 있을 주일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온 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을 경배하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는 종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지금 진행 중인 대심방을 통해 큰 은혜가 있게 하소서. 저와 사모에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성령 충만과 능력을 부어주시고, 심방 받는 가정마다 말씀으로 은혜받고 기도로 위로받는 역사가 넘치게 하소서. 각 가정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서 심방을 통해 채워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성도들의 생업의 터전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땀 흘려 일하는 손길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임하게 하시고,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농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내려주시고, 아픈 몸과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옵소서.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선하신 응답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