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례 권사, 양안웅 성도

제목: 마음의 반석

본문: 시편 73:26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시편 73:26 NKRV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대지 1: 육체의 연약함을 뛰어넘는 힘

시편 기자는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권사님께서도 당뇨, 고혈압이 있으시고 양쪽 무릎 수술을 하셨으며, 최근에는 치매 초기 증상으로 시간 개념이 흐려지고 약속을 잊어버리는 어려움을 경험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육체의 연약함은 우리 신앙 여정의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제한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권사님의 삶에서도 육체의 연약함은 영적인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더욱 분명히 드러납니다.

대지 2: 하나님, 내 마음의 반석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라는 고백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습니다. 반석은 어떤 폭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상징합니다. 권사님께서 남편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키시는 모습은 바로 하나님을 마음의 반석으로 삼은 삶의 증거입니다. 세 아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권사님의 모습은 참된 믿음의 본을 보여줍니다. 마음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떠나가든,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주십니다.

대지 3: 영원한 분깃으로 충분함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영원한 분깃"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궁극적인 만족이자 보상임을 의미합니다. 권사님께서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마음은 바로 이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더 귀한 분깃은 없습니다. 권사님께서 기억력이 약해지고 건강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권사님의 영원한 분깃이 되시기에 참된 평안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은 우리가 인생의 여러 상실과 제한을 경험할 때도 흔들리지 않는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분깃이 되실 때, 우리는 언제나 충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 최선례 권사님의 삶과 가정에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평안을 부어주소서. 육체의 연약함—당뇨, 고혈압, 무릎의 통증, 그리고 기억력의 저하—가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권사님의 마음의 반석이 되어 주시고 영원한 분깃이 되어 주소서. 남편 양안웅 성도님의 구원을 위한 권사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의 때에 응답하여 주소서. 남편의 갑상선 수술 후 회복도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세 아들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하소서. 권사님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며, 영적으로 더욱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