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와 불안이 기대로 변하는 법(빌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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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부는 순풍은 누구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어 큰 태풍과 함께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은 누구나 몸을 움츠리며 그 자리를 떠나게 만듭니다. 이처럼 똑같은 바람이라고 할지라도 그 바람 어떻게 불어오느냐에 따라 사람을 웃게도 만들고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만큼 힘들게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봄에 순풍처럼 우리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겁니다. 좋은 일들만 있고, 만사가 형통한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일과 좋지 않는 일들이 겹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상황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좋은 일들 사이에 좋지 않는 일들이 있으니 우리는 삶에 대한 기대보다는 염려와 불안 가운데 살아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취업이 되어서 멋진 직장생활을 기대하기보다는 “이번에 취직일 될까?”에 대한 염려를 하고, 이번 시험에 공부한 만큼 열심히 임해봐야지 하는 결단과 기대보다는 “시험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염려와 불안을 갖게 됩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도 앞으로 건강해져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기보다 “큰 병에 걸리면 안 되는데”라는 염려와 불안을 갖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당신이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거예요”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불안과 염려를 가지고 살악가됩니다. 세상 사람들 말대로 우리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쉽게 불안해하고 염려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환)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십니다. 함께 본문으로 들어가서 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본론

1. 본문의 소개

가. 빌립보서는 어떤 책인가?
오늘 본문은 빌립보서의 본문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바울이 옥에 갖힌 중에 쓰여진 옥중 서신 중 하나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평소에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선교사역을 하는 바울을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역했던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에게 바울은 자신이 옥에 갖혔음에도 불구하고 고난 중에 기뻐할 수 있는 이유와 믿음의 삶에 대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4장에 들어와서 하는 내용이 “믿음의 삶에 대한 권면”을 더욱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 말씀의 요약
이런 배경 안에서 오늘 말씀은 간단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앞서 본문에서 주 안에서 기뻐할 것을 권면하면서 이어서 본문에서 우리 삶에 어떤 염려 앞에서 염려를 염려로 여기지 말고 모든 일 앞에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감하며 말씀드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하였을 때, 모든 일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염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염려와 불안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방법을 말씀을 통해서 찾아보길 원합니다.
방법1) “염려 자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염려 자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염려가 무엇입니까? 염려는 단순한 걱정이 아닙니다. 그냥 어떤 일 앞에서 생기게 되는 걱정이 아니라는 겁니다. 염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려’에 해당하는 헬라어 μεριμνάω(메림나오)라고 읽는데, 이 단어의 어근이 μεριμνά인데 이것은 “나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염려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어적인 의미로 ‘하나님으부터 떨어져 세상과 나뉘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염려는 언제 생겨납니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뉘어졌을 때 생긴다는 겁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 그렇다면, 염려하지 말하라는 것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가?
그렇다면, 염려하지 말라는 말은 무엇을 말할까요? 염려는 하나님으부터 분리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회복을 위해서 해야할 한가지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절대 우리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환) 그러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두번째 방법에서 그것을 알아봐야 합니다.
방법2) 감사하며 기도와 간구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불안과 염려가 엄습할 때 방법 두번째는 “감사하며 기도와 간구로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감사”입니다. 염려 앞에서 사람의 방법을 구하지 않고, 지금 이순간 세상 그 어느것도 이 염려와 불안으로부터 나를 구해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기도와 간구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와 간구는 우리가 하는 행위 처럼 보이지만, 결코 아닙니다.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은혜의 통로입니다. 보통 은혜의 통로라고 하면, 말씀과 성례, 곧 세례와 성찬 그리고 기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기도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의 방편입니다.
“지금 이 순간 기도할 수 있는 자격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의 염려와 불안을 하나님께 아뢰야 하는 것입니다.
◆ 혹시 우리 안에 염려와 불안이 있다면?
혹시 우리 삶에 염려와 불안이 닥쳐왔습니까? 그러면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이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맞다. 나에게는 기도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졌지”라는 생각을 먼저하자는 겁니다. 이것이 먼저 생각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감사가 나오고 기도와 간구로 나갈 수 있는 겁니다.
◆ 그렇다면,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나?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와 간구로 나가야 할까요? 다름 아닌 “이 모든 일에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일뿐만 아니라, 염려와 불안으로 이끄는 모든 일도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며, 모든 일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그 하나님 안에 있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그때 우리에게 은혜의 평강이 몰려옵니다.
로마서 8:31 NKRV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모든 일이 하나님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 어떤 염려와 불안도 나를 넘어뜨릴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결론) 염려를 알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하라!
결국 우리는 염려를 알아야 염려와 불안으로 인해 우리 마음이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 가운데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 가운데 모든 일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염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평강을 통해 찾아오는 회복

그리고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더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염려의 의미를 알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 염려가 어떻게 해결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6절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7절이 애매하게 이해가되었습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결말이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6절 말씀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해라고 했다면, 7절에서는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염려와 불안을 몰아내고 큰 복으로 너와 함께 해줄 것이다.” 정도로 끝이 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7절이 어떻게 마무리하고 있죠? 함께 보겠습니다.
빌립보서 4:7 NKRV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님 안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언뜻보면 우리가 원하는 결말과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잘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분리되어 나타나는 염려를 회복하는 것이 나의 영역이 아님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모든 것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 그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켜준다는 겁니다.
결국 기도를 통해 염려가 회복되는 일은 문제가 해결되어서가 아니라는 거죠! “기도를 통해 염려가 회복되는 길은” [하나님의 평강, 곧 샬롬이 우리에게 임할 때]라는 겁니다. 바꾸어 말하면,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함을 깨닫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상황은 바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평강으로 인해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함을 믿을 때, 이제 우리 앞에 있는 염려는 염려가 아닙니다. 불안은 불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강으로 변할 것이고, 우리 삶에서 일하실 하나님에 대한 기대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삶에 불안으로 염려로… 고통 가운데 계신 분이 있습니까? 건강 때문에, 자녀들 때문에, 아니면 가정의 살림 살이 때문에… 염려와 불안 가운데 계신 분이 있습니까?
이 불안과 염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마6:27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마태복음 6:27 NKRV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염려한다고 다되는게 아니라는 거죠! 이것을 해결하는 영역은 우리 영역이 아닙니다. 으혜의 통로인 기도를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기도로 나가길 원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며, 염려를 염려라고 읽지 않고, 불안을 불안으로 읽지 않게 합니다.
이것을 두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대]라고 읽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서도 이 방법을 통해서 염려와 불안으로부터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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