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씻고, 마음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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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세례
여러분 혹시 니키 크루즈 라는 사람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사람은 한때 미국 뉴욕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갱단의 리더 였던 사람이에요. 또 미국 갱단하면 우리나라 깡패들하고는 차원이 다르지 않습니까?
폭력사건, 절도는 기본에 마약 등
어린 시절 부터 부모에게 학대받고, 거리에서 싸움하며 살아야 했던 그의 삶은 그를 더 어두운 곳으로 몰아 넣은 것 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어느날, 거리에서 전도하던 데이빗 윌커슨 목사님이 이 니키 크루즈에게 다가와 말합니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
그 말을 들은 니키는 어땠겠어요? 아 그렇군요 하고 바로 회개하고 수긍 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널 죽여버린 다면 어쩔 건데? “
그때 데이빗 윌커슨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나를 찔러 죽이고 조각조각 내더라도, 그 조각마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있을 거야”
이 말은 니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그는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날, 니키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울면서 기도했다고 해요
그의 옛 삶은 거기서 끝이 났고, 그후로는 전세계를 다니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됩니다.
세례는 죄를 고백하게 한다.
세례는 죄를 고백하게 한다.
이 이야기 처럼 세례는 죄를 고백하게 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세례요한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성경은 이 선포를 듣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의 사람들이 그의 앞에 나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세례의 시작은 죄를 고백하는 것 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의 시작에는 ‘세례’가 있는 겁니다.
세례는 신앙생활의 완성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제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따라 살겠다는 고백을 보여준다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세례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 돌아 봅시다.
여기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세례를 받은 친구들, 입교한 친구들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거에요.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서 세례받을때 기억 나는 친구 있으신가요? 아니면 선생님들 계신가요?
세례 받을때의 그 고백을 간직하면서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실 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여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세례를 받은 그날의 고백을 간직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을 하면 좋겠지만
말을 못하겠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거 같아요. 내가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구해야 하는 존재였음을
그 마음을 매일 새기기로 고백했는데, 자주 까먹고 마치 내가 의인인 것처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았던거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고 살아가고 있나요?
약자의 편에 섭니까? 아니면 나에게 피해가 있을까 눈을 피합니까?
불의에 맞섭니까? 아니면 나에게 이득이 없다고 그 자리를 피합니까?
맞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나한테 피해 있을까봐 거짓말하고 피했고, 나한테 이득이 없다고, 귀찮다고 불의에 맞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았던 때를 예수님을 나의 주로 나의 입술로 고백했던 때를 다시 고백하고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회개 하려고 합니다. 다시 신앙의 시작했던 가장 순수했던 때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이 사순절 기간 모든 묵상의 시간들이 성령 세례의 자리이기를 원합니다.
세례는 옛삶을 바꾼다.
세례는 옛삶을 바꾼다.
이처럼 세례는 옛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정확하게는 세례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서 회개하라 회개하라 하는데 회개가 뭡니까?
성경 원어 메타노이아는 마음을 바꾸는 것, 마음을 돌이키는 것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회개는 단순히 마음에대한 후회가 아니라는 거에요. 회개는 삶의 방향을 이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 하는 거라는 겁니다.
처음에 예화에서 이야기 했던 니키 크루즈의 삶은 한 목사님이 전한 복음을 통해서 완전한 회개를 이루었습니다.
갱단의 보스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로의 전환 삶의 방향성의 완전한 전환이 바로 회개 라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 회개 없이 세례를 받겠다고 세례요한에게 나아온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메시지 성경으로 읽어 드리겠습니다 .
“뱀의 자식들아! 이 강가에 슬그머니 내려와서 무엇을 하는 거냐? 너희의 뱀가죽에 물을 좀 묻힌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으냐? 바꿔야 할 것은, 너희 겉가죽이 아니라 너희 삶이다!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내세우면 다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흔해 빠진 것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중요한 것은 너희 삶이다.
너희 삶은 푸르게 꽃피고 있느냐? 말라죽은 가지라면 땔감이 되고 말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회개 없이 물만 뿌린 회개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오늘 세례요한의 이 경고 처럼 뱀 가죽에 물 묻힌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로 돌아갈때야 비로쏘 세례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례 요한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간직하십시오, 단순히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에게 한 말이 아니라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지 못해던
나에게 하는 경고로 받아 들이십시오 그리고 돌아갑시다.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세례는 천국의 삶을 준비시킨다.
세례는 천국의 삶을 준비시킨다.
마지막으로 세례는 천국의 삶을 준비시킵니다.
세례는 우선적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하게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합니다. 왜 그럴 까요. 당연히 천국의 삶을 준비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천국, 하나님의 나라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한 친구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 보더라고요? “너는 천국 가려고 하나님 믿는거야?”
이 친구가 생각하는 천국은 아마도 우리가 죽고 난 뒤에 가게될 천국을 이야기 한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고통없이 행복한 낙원과 같은 그런 장소로의 천국말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천국은 어떠세요 여러분도 이런 천국을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뭐 관심 없고 그런가요?
천국은 사실 그냥 단순한 장소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행해는 선한 곳이 저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 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무조건 죽어서만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라고 보는건 너무 시야를 좁게 보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세례 받은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인 이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물론 우리의 연약함과 죄가 모든 순간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지 못하게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면서
십자가의 희생 앞에서 나의 죄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가겠다 노력할때, 가끔씩이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때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성령님의 임재는 우리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의 과정에서 세례는 천국의 삶을 준비시킵니다. 나의 죄를 고백하고 낮아져야지 십자가의 의미가 보입니다. 나의 삶이 바뀌어서 하나님께로 돌아갈때야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의 능력과 마주 합니다.
사랑하는 중등부 모든 지체 여러분 사순절 기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마음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의미 없이 아무 생각 없이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보내시나요?
여러분 천국이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십시오. 하나님 나라를 예비하십시오, 그리스도 예수님 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음을 믿으십시오
매일매일 성령의 불로 세례 받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말씀맺음
말씀맺음
사랑하는 여러분,
세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죄를 고백하고, 삶의 방향을 돌이키며,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시작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세례를 받았든, 아직 받지 않았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했던 그 마음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날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성령의 세례를 덧입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세례가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 다시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희는 죄인이며,
자주 주님을 잊고, 내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 시간 회개합니다.
주님,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했던 그 첫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저희의 삶이 세례 받은 자답게,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삶이 되게 해 주세요.
성령님, 날마다 저희와 함께하시고,
저희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기쁘게 받아주세요.
예물만이 아니라 저희의 마음과 삶도 함께 드립니다.
세례를 통해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천국을 준비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저희도 주님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 예물이 사용되는 곳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시고,
저희의 삶도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는 통로가 되게 해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