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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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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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라는 미술가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화가이죠.
<<별이 빛나는 밤에>>
고흐는 여러 정신질환과 고립적인 삶을 살다가 37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미술가였습니다.
사실 이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도 정신병원을 오갈 때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 사실 아시나요?
반 고흐가 살아 생전에 팔린 그의 작품의 갯수가 몇개 정도일 것 같나요?
정답은 1개입니다.PPT
바로 이 작품이 살아 생전에 팔렸던 <<붉은 포도밭>> 이라는 작품입니다.
당시 400프랑에 이 작품이 팔렸는데, 현재 한화로 대략 1000만원 정도로 추측이 됩니다.
비싸다면 비싸겠지만 고흐의 이름값에 비하면 한없이 적은 가격입니다.
지금 이 붉은 포도밭은 러시아의 푸쉬킨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가치가 너무 높아서죠.
가장 최근에 팔린 고흐의 작품인 ‘가셰 박사의 초상’은 1990년 8250만 달러에 팔렸다고 합니다.
한화로 치면 1113억원이죠. 놀라지도 않으시네요.
고흐는 생전에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미술가였습니다.
그러나 생후에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치를 못알아보는 태도는 우리 교인들에게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온 구원의 은혜는 “값비싼” 은혜입니다.
그 가치가 아주 크다는거죠.
뭐 당연한 얘기를 하시나 싶으실 수 있는데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교인들이 마치 고흐의 작품을 고흐 생애에는 몰랐던 사람들처럼 구원의 은혜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설교를 통해 여러분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우리에게 값비싼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에 감사하는 귀한 시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1. 성도의 견인 vs 구원의 상실 : “은혜의 경고”
1. 성도의 견인 vs 구원의 상실 : “은혜의 경고”
4-6절의 말씀은 많은 성경해석자들 (신학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에게조차도) 에게 매우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로 유명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에 따라 그 구원은 중도 탈락된다거나, 상실된다거나 하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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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얻은 성도는 ‘구원의 서정’이라고 하는 일종의 구원의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원한 작정’ - ‘유효한 부르심’ - ‘중생’ - ‘회심’ - ‘칭의’ - ‘양자됨’ - ‘성화’ - ‘견인’ - ‘영화’
신학자들은 구원의 순서를 이런 논리적, 신학적 순서로 정하고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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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견인’이 ‘성도의 견인’이라고 하는 것은 구원의 서정을 지나는 성도들은 구원의 과정 가운데 ‘끝까지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굳을 견 堅 참을 인 忍”
그리고 이 굳게 참는 성도의 견인뿐만 아니라 모든 구원의 과정에서 이것을 해내는 근본적 동력, 그 근원적 힘은 “성령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구원의 서정이 시작된 성도들에게 구원의 중도 탈락은 없습니다.
견인에서도 마찬가지죠. 성도가 참고 이겨내는 견인의 과정 중 참고 견디는 힘은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인간적 힘이 아니죠. 그래서 끝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이 어려운 이유는 이런 성도의 견인을 부정하는듯한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그러나 이 본문은 맥락 안에서 바르게 해석하면 그러한 오해가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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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를 맛보고”,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이 두부분에서 ‘맛보다’라는 동사가 반복됩니다.
이 ‘맛보다’라는 동사의 원어적 의미는 ‘어떤 것을 완전히 소유하거나 받아들인 것이 아닌, 부분적으로 체험하거나 접촉한 상태’입니다.
즉 성령의 은사를 부분적으로 체험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부분적으로 체험한 것이죠.
여러분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기적의 능력을 좇아 따라다니던 수많은 허다한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구세주로 믿는 그 믿음을 온전히 소유하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라는 말에서 이제 그 의미가 확연해집니다.
성령에 ‘참여하였다’라는 말은 곧 공동체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뭔가에 참여한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확실히 경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면, 교회 공동체 안에 참여하면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와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믿음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 교회 안에 참여하면서도 믿음이 없는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 말씀은 성도의 구원이 상실될 수 있다, 구원의 탈락이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과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공동체에 몸 담으면서도 구원을 받지 못하는 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9절을 한번 보시면요.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편지를 쓰는 자들에게 돌연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껏 그렇게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라고 말해놓고 9절에서는 돌연 편지를 받는 이들은 구원에 속한 것을 확신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히브리서 저자가 쓰는 이 편지를 받을 교회 안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에 속하여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4-6절에서 왜 이렇게 강력하게 구원받지 못함에 대해서 얘기하느냐?
이것은 히브리서 전체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은혜”와 “책임”을 모두 강조하는 편지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에서는 그 깊은 하나님의 구원에 은혜에 대해서 말하면서도, 강력한 책임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4-6절은 구원을 받은 자들이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무게감이 없이 살아가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히브리서 설교를 이전에 하면서도 “은혜의 경고”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4-6절에서도 구원을 받은 성도들에게 그들이 소유하게 된 구원에 대한 큰 무게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의 경고”를 강력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구원에 대해 큰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에 대해 어떤 때는 가벼운 무게감으로 여기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의 그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아주 무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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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원의 은혜에 대해 독일의 나치 정권을 강렬히 비판하고, 올바른 제자도를 주장했던 디트리히 본 회퍼라는 신학자는 “나를 따르라”라는 책에서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를 대조하며 은혜에 대해 설명합니다.
본회퍼는 독일교회가 복음을 왜곡해서 이해해서, 구원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값싼 은혜”
교회의 "철천지원수"
회개 없는 사죄, 제자도 없는 세례, 순종 없는 신앙
“죄인을 의롭다 하기보다는 죄 자체를 의롭다 하는 것”
십자가 없는 그리스도, 따름 없는 은혜
"값싼 은혜는 우리가 이미 소유한 은혜, 우리 손에 붙잡힌 복음이다."
본회퍼는 이에 대해 독일교회에 필요한 것은 “값싼 은혜”가 아닌 “값비싼 은혜”라고 주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부르심을 담은 은혜
생명을 요구하고, 생명을 주는 은혜
십자가가 있고, 따름이 있으며, 그리스도가 계신 은혜
“값비싼 이유는 하나님께 값비쌌기 때문이며, 그분은 아들을 주셨다.”
"값비싼 은혜는 제자직을 요청하며,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는 삶으로 부른다."
저는 본 회퍼가 독일교회 가운데 선포한 은혜에 대한 해석이 히브리서 기자의 은혜에 대한 해석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값비싸다는 것은 가치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예수님의 가치”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 가치를 훼손하는 신앙 생활을 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클수록 더욱 그 경고는 강력한 것이죠.
결국 본문에서 은혜를 ‘맛보는 자’들은 값싼 은혜만을 누리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소유하는 자’들은 값비싼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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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은혜의 경고를 하고 계십니다.
비록 성령과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는 은혜의 현장인 이 교회 공동체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맛보기만 하는’ 자들이 되지 말라고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기만 하고, 가지지 못하면 그것보다 슬픈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의 은혜는 소유할 때 그 값비싼 가치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인데요.
그것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유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머무는 것은 어찌보면 저주입니다.
여러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사 가운데 그것을 맛 보지 마시고, 그 모든 은혜를 소유하시기 소망합니다.
2. 땅의 비유 : 삶의 열매
2. 땅의 비유 : 삶의 열매
4-6절에서는 그런 은혜를 ‘맛 보는 수준’으로 그치는 자들에 대해서 말했다면, 이어서7-8절에서는 은혜를 소유한 자들과 은혜를 맛 보는 수준으로 그친 자들에 대해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두 땅에 같은 비가 내립니다.
두 땅 중 한 쪽 땅은 비를 머금고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좋은 채소를 냅니다.
두 땅 중 한 쪽 땅은 비를 머금고 가시와 엉겅퀴를 냅니다.
전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 후자는 불사름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신앙 생활은 반드시 삶의 열매로 드러나게 됩니다.
값비싼 은혜를 누리고 소유한 사람들의 열매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열매들입니다.
값싼 은혜를 맛보기만한 수준에 끝난 자들은 진정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참된 믿음은 삶의 열매로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진정한 믿음과 은혜를 소유한 자들에게 삶의 열매는 자연스럽게 따르는 결과물입니다.
이런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뭐냐면, 지금 삶의 열매가 없는 것 같아보여서 내가 받은 구원의 확신에서 흔들리는 것입니다.
삶의 열매는 특정한 때에 없는 것 같아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그 은혜를 소유한 자들이 신앙의 여정을 지나가면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고, 그 맺게 된 열매를 통해서 그 신앙을 다시 한번 더 확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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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의 열매는 정확히 어떤 것이다, 무엇이다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삶의 열매의 과정은 주님의 말씀의 주권 앞에 내 삶을 내어드리고, 순종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은혜를 소유한 자들은 자신의 삶의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당연하게 드리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내 삶을 주님의 말씀의 통치를 받게 되었을 때, 우리 삶에는 당연하게도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빅토르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유대인 정신과 의사였던 프랭클은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부모, 아내, 형제가 모두 죽임을 당했고, 그는 극심한 고통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이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했고 그런 과정을 쓴 책이 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 입니다.
그가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후반부에 이 내용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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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문제에 대해 “삶이 왜 이러냐,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에 대해서 질문하는데, 프랭클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삶에게 더 많이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질문해야 한다.”
삶이 우리에게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우리가 삶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해야하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이 삶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라는 것이죠.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마치 이래야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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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은혜는 우리에게 영생의 삶을 허락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값비싼 영생의 삶을 허락받은 가운데, 계속해서 하나님께 더 요구하고, 기대해야하는 것이 아니죠.
우리의 영생의 삶 가운데 우리가 해야할 반응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우리는 그 은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라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대한 반응, 주님의 주권에 대한 순종은 우리 삶 가운데 필히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소유한 자는 은혜에 필히 반응합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삶의 열매로 맺어집니다.
이 명제는 절반은 틀렸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열매가 맺어져야만 합니다.”
이 명제는 옳습니다. “우리의 삶의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열매가 맺어진다.”
3. 부모의 마음으로.. : 경고하나, 풍성한 소망으로 향하는 길
마지막으로 본문의 후반부를 다루면서 설교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강력한 경고와 함께 값비싼 은혜를 강조하며, 그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맺어지는 삶의 열매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번 히브리서 기자가 우리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경고하고 또 경고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의 마음 가운데에도 이 편지를 받을 독자들이 분명히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을 사랑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언제나 경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행동의 기저에는 “사랑”이 깔려있는 것입니다.
결국 경고하는 이유마저도 교회 공동체를 너무 사랑해서 하는 이야기인 것이죠.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모든 은혜를 경험한 자들이 값비싼 은혜에 대하여 반응하고, 삶의 열매를 맺는 삶을 통해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길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에 대한 반응도 조금 부족할지라도, 지금 현재 맺은 삶의 결과물들이 작아보일지라도, 결국에 그 삶의 끝까지 열심히 달려나간 자들은 ‘소망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소망의 풍성함은 구원의 완성이요, 하나님과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이 단단해진 관계의 연결고리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연약함으로 흔들릴지라도, 소망의 풍성함에 결국에 이른 자들은 그 관계 안에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평안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아닌, 상대방에게 좋은 것을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오늘 나타난 강력한 경고들은 모든 성도들에게 ‘소망의 풍성함’이라는 그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의 평안함을 미래에 주기 위해 하는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경고들인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드립니다. 지금의 상황 가운데 값비싼 은혜에 더욱 반응하시고, 삶 가운데 열매 맺으시는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은혜를 교회 안에 속하기만 해서 맛보기만 하고, 계속해서 가시와 엉겅퀴만 내는 게으르고 악한 신앙생활을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 권면은 모든 성도 여러분에게 좋은 것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하시는 은혜의 경고에 대해 응답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환우 명단
차영숙(발목, 무릎 골절), 이남희(새가족, 백내장수술 후 회복), 김연자(간지럼증 치료), 최명식(탈장 수술 후 회복), 이현구(수술 후 회복), 유동숙(호스피스 병동 입원), 김애실아들(심장 스탠드 시술 이후 회복), 이임숙(욕조 미끄러짐, 가슴타박), 강삼희(무릎 연골 염증), 강갑원(망막 수술 후 회복), 정부중(허리신경시술 후 회복), 임영숙(사고 후 회복, 고혈압), 우승렬(전립선 수술 후 회복), 진현정 부친(전립선 수술 후 회복), 이경진 동생(뇌경색 수술 후 재활)과 조카(갑상선암), 조서현 친모(허리 시술 후 회복), 강순자(인공관절 수술 후 회복), 이혜순(팔 신경 수술 후 회복), 하승현(수술 후 회복), 하가은(안전, 건강, 진로) 이영심(허리 협착 수술 후 회복), 김숙현(수술 후 치료와 회복), 정필현(항암치료), 이민세(심장판막 수술 후 회복), 박귀님(허리협착), 윤진숙(전신경화증, 루푸스), 김영선B 부친(신장), 김지은A(유방암 수술 회복), 김지은A 부친(전립선암) 및 조카(척추측만증), 김지은B 모친(육종암수술회복), 최연순(척추전방전위증), 박평남(척추수술 후 회복), 신병균(심장, 혈압), 김금화(랜섬수면장애, 하지정맥, 무릎)
차영숙 : 다행히 수술은 안 하고 치료
이남희 권사님 : 새가족, 백내장 수술 잘 됐음
김연자 권사님 : 간지럼증 많이 괜찮아짐
우리나라를 위한 기도
산불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