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울지라
Notes
Transcript
#서론
남녀가 결혼할 때, 하객들 앞에서
결혼서약을 맺습니다.
이걸 사랑의 언약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결혼할 때, 신랑은 신부에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지키는게 어디 쉽습니까?
그 약속을 지키려면,
퇴근하고 와서 피곤해 죽겠는데, 자기 휴식을 포기한 채
싱크대 앞으로 가야 합니다.
신부는 결혼할 때, 신랑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매일 각종 찌개류를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요즘 일하는 엄마들이 많잖아요?
일도 갔다와야 되고, 자녀들 케어는 대부분 엄마들이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저녁에 찌개까지 끓여줘야 된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자기 체력과 시간을 희생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처럼 사랑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선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완전하게 이뤄내신 분이 한 분 계시죠. 그 분이 누구십니까? 예수님이시죠.
#본론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 되십니다.
남자 성도님들은 잘 안 와닿으실 수도 있습니다.
나는 남잔데, 왜 나를 예수님의 신부라고 표현하는가?
잘 안 와닿아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셔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신부를 위해 희생해오셨던 나날들을 떠올려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이 우리와 사랑의 언약을 맺으실 때 약속하셨던 게,,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와 맺어주신 언약에는 ‘영원성’이 내포돼 있습니다.
우리 잠도 깰 겸, 따라해볼까요?
언약의 영원성!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한 약속은 영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영원성에 관련된 말씀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와 혼인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를 영원히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이처럼 든든한 약속이 또 어딨겠습니까? 이처럼 든든한 신랑이 어딨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이 영원히 지켜주시는 존귀한 주님의 신부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언약에는 영원성이 있다고 했죠?
그리고 언약의 특징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언약은 성경 전체의 척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언약은 아담의 때부터 등장한 성경의 핵심 주제입니다.
그 언약이 노아 시대에도 이어지고,
아브라함과 모세에게도 이어지고,
다윗에게도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맺어주신 언약의 이름이 다윗언약인데,
그 다윗언약이 등장하는 본문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고 하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죠?
“내가 언제 다윗 너에게 집 지어달라고 한 적이 있냐?
바다가 내 발등상이고, 온 하늘이 내 보좌인데,
그 작은 집에 내가 들어간다는게 말이 되니?
나는 집 같은거 필요 없다.
하지만 너의 그 마음이 참 기특하구나.
날 정말 사랑한다는게 잘 느껴져.
그러니 오히려 내가 널 위해 집을 지어줄게.
내가 널 위해 지을 집은 영원한 왕조다.
내가 이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의미로
너와 언약을 맺어주겠다.”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하신겁니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 중 한 사람을 세우고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은 솔로몬이기도 하고,
먼 훗날 다윗의 계보로 오실 예수님을 내다보며 말씀하신 거기도 합니다.
여러분. 아까 언약은 성경의 척추 역할을 한다고 했죠?
아담의 때부터 다윗의 때까지 쭉 연결된 언약은
결국 예수님의 새 언약의 시대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새 언약의 수혜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약의 영원성이 우리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우리도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누리게 됐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겐 집이 필요합니다.
매일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그 집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육체가 쉴 수 있는 집도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간절히 필요한 건 예수님이라는 집입니다.
그 집은 매우 튼튼합니다. 그 어떤 유혹도, 그 어떤 고난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견고한 집입니다.
여러분,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 다 아시죠?
거기 보면 첫째 돼지는 지푸라기로 집을 짓습니다.
겉만 화려하게 인생을 치장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늑대같은 세상로부터 우릴 보호할 수 없습니다.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둘째 돼지는 나뭇가지로 집을 짓습니다.
철저하게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만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줄을 타서 어떻게든 승승장구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늑대같은 세상으로부터 우릴 보호할 수 없습니다.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셋째 돼지는 벽돌로 집을 짓습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튼튼한 돌로 지어졌기 때문에, 늑대가 절대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산 돌 되시는 예수님으로 집을 짓고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베드로전서에서는 산 돌이신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버림 받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쓸모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로마의 권력 앞에서 처참하게 십자가 처형을 당한 아주 나약한 인간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 예수님이라는 분을 믿어도 삶에 이득이 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자꾸만 다른 사람을 위해 내어주라 하고, 희생하라고 하고, 포기하라고 하고, 원수가 오른 빰을 때리면 왼 뺨도 돌려 대라고 하고,,,
그런 예수님으로 무슨 집을 짓겠냐고 비아냥거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여러분?
예수님이 그들에게는 버린 바 되셨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영원한 집을 지어주시는 가장 존귀한 산 돌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실 때, 세상은 여러분의 마음을 뒤흔들려고 할 겁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지마. 돈을 의지해. 사람을 의지해. 예수님을 의지해가지고 무슨 집을 짓고 살아가겠다는거야?’
하지만, 여러분.
그 말에 절대 흔들리지 마십쇼.
예수님으로 오늘 하루라는 집을 짓고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그들이 말하는 세상의 집은 작은 바람에도 날아가 버릴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지은 집은 절대 날아가지 않습니다. 영원히 견고할 겁니다. 그리고 최후 심판 날에 심판의 나팔 소리가 강하 울려 퍼질 때도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천국으로 들려 올라갈 겁니다.
그 예수님의 집에서 오늘 하루 평안을 누리시고 승리를 쟁취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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