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4:8-13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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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형제들이여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존경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공정하며 즐거움과 만족을 주고 칭찬을 받을만 하며 성품이 뛰어나고 매력있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십시오.
끝으로 형제들이여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존경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공정하며 즐거움과 만족을 주고 칭찬을 받을만 하며 성품이 뛰어나고 매력있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십시오.
빌립보에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미래의 모습을 그립니다. 제가 이렇게 번역한 것에 대해 아마도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빌립보서를 강해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한구절만 놓고도 아주 많은 내용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엄청난 정보가 담겨있거든요. 하지만 이번 빌립보서 강해는 전체적인 내용을 풀어내는 것이 우선이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원래 강직하고 저돌적이고 자신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목표 지향적이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미래를 그리지 않는 것입니다. 미래를 직접 만들어 가는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바울이 에수님을 만나고 나서 서서히 변해갑니다. 그리고 이제는 꿈을 꾸는 사람이 됩니다. 자신의 꿈이 아닌 예수님의 꿈을 꾸게 됩니다. 예수님이 그리시는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빌립보 교인들이 그렇게 될 것을 꿈을 꾸고 믿는 사람이 됩니다.
저 역시 우리 태멘 교회 교인들이 이렇게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그런 그림을 그려봅니다. 현재를 보자면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이렇게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시면 그렇게 됩니다. 예수님 손에 맡겨지면 모두 이렇게 변화됩니다. 이것을 상상하고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존경을 받을만 하며 공정하고 즐거움과 만족을 주고 칭찬을 받으며 성품이 뛰어나며 매력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그렇게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내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모든 것들을 실천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안에서 행하실 것입니다.
내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모든 것들을 실천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안에서 행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단순히 꿈만 꾸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먼저 자신이 본을 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본을 따라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미 바울은 자신의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증명된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따라하는 것은 안전한 길이라고 말하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삶을 따라 오라고 말합니다. 그가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는 자신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뛰어나고 우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결국 자신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을 따라 오면, 다른 말로 그 길을 걸으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며 마치 지뢰밭을 건너가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인도자의 뒤를 따라 정확히 그가 밟은 발자국을 보고 그곳을 밟아 안전하게 건너는 그런 그림입니다. 우리에게 바울과 같은 믿음의 선배가 있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그러한 믿음의 선배가 되어 뒤를 따라오는 믿음을 후배들의 길잡이가 될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런 가치가 우리를 숨쉬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주 안에서 아주 많이 기뻐하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마침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원래도 생각이 있었지만 그럴 기회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아주 많이 기뻐하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마침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원래도 생각이 있었지만 그럴 기회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바울이 기뻐하게 된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음 구절에서도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만 8-9절의 내용을 중심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제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이 바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상황과 이유로 그들의 생각에서 바울이 멀어졌다가 바울이 로마에 투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빌립보 교인들 머리에 바울이 생각난 것입니다. 바울이 기뻐한 것은 이렇게 바울이 생각나면 그들이 이제 바울의 발걸음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사실 빌립보 교회를 세운 당사자로 빌립보 교회는 바울을 잊으면 안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다시 바울을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이 기회를 통해 다시 그들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 바울을 기쁘게 했던 것입니다.
내가 어떤 것이 필요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것은 나는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게 여기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것이 필요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것은 나는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게 여기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기쁨이 빌립보 교회가 보내준 선물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함으로 두가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의 기쁨은 빌립보 교회의 관심이 바울에게 다시 가게 되었다는 것과 바울이 정말 원하는 것은 빌립보 교회 교인들의 영적인 진보에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랜 시간 선교 활동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삶에서는 여러가지 고난과 고통이 끊임없이 바울을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 그 누구도 이런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우리 역시 이런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이 법도 따라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법을 배우기 위해 스스로 고난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가난해지는 법도 풍부해지는 법도 알았고 각각 그리고 모든 상황 속에서 배부름과 배고픔, 풍부함과 부족함을 대하는 비밀을 배웠습니다.
나는 가난해지는 법도 풍부해지는 법도 알았고 각각 그리고 모든 상황 속에서 배부름과 배고픔, 풍부함과 부족함을 대하는 비밀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다보면 진정한 위기는 안전하고 부요함에서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기와 열왕기서를 보게 되면 하나님을 정말 잘 섬기던 왕들이 평안과 번영 속에서 타락하고 변질되어 가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왕도 솔로몬왕도 히스기야 왕도 말년이 다 좋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번영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모든 비밀을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의 삶은 평안했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평안했을 당시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병으로 끊임없이 주님을 의지해야만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함을 배운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하는 법입니다. 매일 매일 우리는 기도하고 소원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주님과 동행하고 그분 안에 우리가 거하고 우리 안에 그분이 거하시는 그런 삶을 기도해야 합니다.
각각 모든 일에서 나는 나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각각 모든 일에서 나는 나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구절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오해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나를 도와서 내가 이기는 구도를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전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나를 사용하셔서 승리하시는 주님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과 동행하고 그 승리를 같이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오직 주인공은 주님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그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주님 편이기 때문이고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놓치면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