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 사건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55 viewsNotes
Transcript
겸손과 순종
겸손과 순종
250406 청소년부
창세기 10장은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가 나옵니다.
노아의 아들에 셈, 함, 야벳 세 아들이 있고, 그 아들들이 또 자녀들을 낳아서 자손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11장을 보려고 합니다. 창세기 11장 1절부터 9절까지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홍수로 이 땅을 심판하셨는데, 노아와 그 가족들은 살아남았고 하나님께 복을 받았죠. 창세기 9:1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방주에 탄 8명의 사람들이 자손들을 낳고 낳고 해서 셀 수 없을 만큼 번성을 하게 됩니다.
창세기 11장 32절 한번 보겠습니다.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홍수 이후에 여러 민족들이 땅 위에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11장 1절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 당시에 온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였어요. 그래서 서로 같은 말을 썼습니다. (신기하지요?)
2절에 사람들이 동방으로 옮겨 다니다가 시날 평지라는 곳에 정착을 합니다. 거기에서 살면서 무엇을 하느냐. 3절 보겠습니다.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벽돌을 단단하게 만들고, 역청, 오늘로 치면 아스팔트, 석유에서 나오는 화합물이죠. 이런 것들을 준비합니다. 왜 이런걸 준비하느냐. 4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이 사람들은 지금 성읍과 탑을 건설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만들자. 왜냐면 그들이 그렇게 해서 그들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이게 지금 무슨말이냐, 이름을 낸다는 뜻은, 원어로 보면, 이름을 만들다, 이름을 창조하다 이런 뜻입니다. 자기의 이름을 자기들이 스스로 짓겠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들의 인생, 자신들의 삶, 자신들의 운명을 하나님 없이 자기들이 알아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앞부분에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일이 있는데, 그것은 각 생물들의 이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고 지켜야 할 책임을 주심과 동시에 이름을 짓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래서 이름을 짓는 것은 그것에 대한 지배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사람들은 그것을 스스로에게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그 누구의 지배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잘 살아 보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교만’입니다. 자신들이 탑을 하늘 높이 쌓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드러내자.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이것은 이제, 다시 홍수가 일어나도 이 탑에 올라가면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이제 정면으로 받아 치는 모습인 것입니다.
아무리 홍수가 일어나도 우리는 이 탑이 있으니 이제 안전하다. 우린 죽지 않는다. 우린 이렇게 강해졌고, 우리의 문명이 이렇게 발전했다. 그러니까 드는 생각이, 우리의 이름을 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죠.
사람이 자기 이름을 온 세상에 내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겠습니까? 우리나라 속담에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이름에 걸린 명예만큼 중요한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것만큼 위험한것도 없습니다. 자기 이름을 내는 데 목매어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자, 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라’
하나님이 탑을 쌓는 것을 보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6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절 읽어볼까요.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하나님이 탑 건설을 중단시키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흩어버리셨어요.
사람들은 성읍과 탑을 쌓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고, 또 흩어지는 것을 예방하려고 했어요. 그렇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흩어져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모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고,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고, 결국 도시를 건설하던 일은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11장 9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명령을 거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곧 교만입니다. 하나님 없이 내 마음대로, 내 방법대로 살고, 자기 이름을 내세우는 것, 이것이 교만입니다. 사람의 관점에서 바벨탑은 자신들의 이름과 능력을 과시하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교만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나의 이름을 드러내고 내가 높아지려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세는 겸손입니다. 우리는 바벨탑을 쌓고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으로 늘 낮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창세기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이 노아와 그 자손들에게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흩어져서 번성하는 것이 아니라, 흩어지지 않으려고 모였습니다. 그리고 탑을 높이 쌓아서 하늘에 닿게 하고자 했습니다. 하늘에 닿게 하겠다는 뜻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것처럼, 그들은 이 경계를 다시 한 번 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그들을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고,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구원을 받았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높아지려고 해도 하나님보다 높아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함과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하는 모습입니다. 겸손과 교만, 순종과 불순종.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고 교만했던 지난 날들을 회개하고,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앞에 늘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우리 청소년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