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이름을 바꾸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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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오늘도 교회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해요. 우리 어제 토요학교가 있었는데, 같이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또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함께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토요학교 때 함께 참석하면 좋겠어요! 알겠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하나님께서 교회학교로 부르셨어요. 오늘은 어떤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실지 함께 들으면 좋겠어요.
<#0> 말씀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질문 한 가지를 던져볼게요. 여러분은 각자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에게 딱 맞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의 이름은 누가 지어주셨나요? 대부분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가족이 지어주셨을 거에요. 그리고 여러분의 이름은 그냥 대충 막 지은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뜻이 있는 이름을 지어주셨을 거에요. 이름은 한 사람이 사는 동안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에요. 이름이 우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름은 너무나도 중요해요. 오늘 말씀 속에서도 어떤 사람의 이름이 나와요. 그리고 그 사람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바꿔주셨대요. 왜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번 알아보러 가볼게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32:28 이예요.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야곱의 이름을 / 바꾸셨어요
<#3> 우리 지난 시간에 아브라함과 이삭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아브라함은 죽고, 이삭은 두 아들을 낳았어요. 두 아들은 쌍둥이었는데, 형의 이름은 에서이고 동생은 야곱이에요. 동생 야곱은 평상 바라던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복’이에요. 야곱은 원래 하나님이 첫째 아들에게 주시는 복 마저도 자기가 받고 싶어 했어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세상 무엇보다 가장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4> 그런데 야곱은 올바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첫째 아들이 받는 복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복을 잘못된 방법으로 빼앗아서 받긴 받았지만, 거짓말하고 속인 것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 했어요.
<#5> 야곱은 형을 속이고 받은 복 때문에 야곱에게 복수하려는 형을 피해 삼촌인 라반의 집에서 지내야 했어요. 그래도 하나님은 자신의 복을 형인 에세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야곱을 선택하셨고, 소중한 마음을 품은 야곱을 지켜주셨어요.
<#6>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에서 결혼하고 많은 아이를 낳으며 살았어요. 가족이 생긴 야곱은 이제 삼촌 라반의 집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에요.
<#7> 야곱은 형 에서가 받을 복을 가로채서 형을 피해 도망쳤지만, 이제는 다시 에서를 만나야 했어요. 야곱은 형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어요. 그래서 에서를 만나기 전에 먼저 여러 가지 선물을 보냈어요. 선물을 주고 온 사람들은 야곱에게 돌아와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려고 온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8> 야곱은 소식을 듣자 더 불안해졌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던 길을 멈추진 않았어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했으니까요. <#> 그렇게 가다가 얍복이라는 강에 도착을 했어요. 야곱은 에서에게 주려는 많은 가축을 준비했어요. 이번에도 선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주려고요.
<#9> 야곱은 준비했던 가축을 세 무리로 나누고, 차례대로 얍복 강을 건너게 했어요.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자녀들도 건너게 했어요. 그렇게 야곱 빼고 모두를 보내고, 야곱이 얍복 강에 혼자 남았어요.
<#10> 그때 갑자기 누군가 야곱을 찾아왔어요.
<#11> 야곱은 찾아온 누군가를 붙들고 밤이 새도록 씨름을 했어요. 밤이 새도록 씨름을 하다가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어둠에서 씨름을 하다가 날이 밝아 오니 야곱은 씨름을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어요.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그래서 야곱은 “자신을 놓아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계속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당신이 나에게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며 하나님께서 이 두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도와주시길 간절히 매달리면서 구했어요.
<#12> 하나님은 하나님의 복을 간절히 바랐던 야곱에게 어떻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간절했던 야곱에게 이름을 바꿔주셨어요. 야곱의 원래 이름은 ‘뒤꿈치를 잡다.’ 또는 ‘빼앗다’라는 의미에요. <#>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으로 바꿔주셨어요.
<#13> 이스라엘은 무슨 뜻일까요? 바로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승리한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꿔주셨어요.
<#14> 야곱은 자신의 이름이 바뀐 곳, 복을 받기 위해 씨름한 이 곳을 ‘브니엘’이라고 지었어요. 하나님을 직접 만났으나 내 생명을 지켜주셨다는 뜻이에요. 구약 백성들은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을 수 있다고 잘 알았어요. 하지만 야곱은 죽지 않고, 오히려 복을 받았다는 것을 기념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니엘’로 이름을 지었어요. 야곱은 하나님을 봐도 살았다는 사실에 이제 그 어느것도 두렵지 않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야곱을 두렵지 않게 만드신 거에요. 그래서 하나님은 에서와 무사히 만나도록 하셨고, 모든 무리와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하셨어요.
<#15> 야곱은 이 일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야곱은 씨름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있는 힘줄을 다쳤어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허벅지를 다쳤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어요. 하나님이 다시는 자기 힘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하신 거에요. 하나님만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하나님만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요.
<#16>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셨어요. 이름을 바뀐 건 그 사람의 삶이 바뀐 것과 마찬가지에요. 우리는 각자 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다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나요? 바로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이름이에요.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백성으로 삼아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왕의 백성답게 살아야 해요. 이전에 했던 나쁜 행동과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변해야 해요.
<#17>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길 바라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따는 믿음을 가져야 해요. 야곱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형과 화해하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을 거에요. 하지만 하나님의 복을 간절히 바랐던 야곱에게 복을 주셨어요. 하나님은 자신을 끝까지 믿고 붙든 야곱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어요.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복을 구해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