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9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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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420장(너 성켤키 위해)
549장(내 주여 뜻대로)
Luke 17:1–10 NKRV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믿음을 더하소서? 겨자씨만한 믿음이면 충분합니다

서론

수요예배에 오신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분명해 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성도님들 믿음이 크십니까? 적으십니까?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아마 보통은 “내 믿음이 너무 작아서 문제야” 라고 생각하지 내 믿음을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다 보면 **“좀 더 큰 믿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날 때 이것을 감당 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만 그런것이 아니라 과거 예수님의 제자들도 똑같이 느꼈던 고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구합니다. 그렇다면 왜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런 요청을 하였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형제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내가 미안하다’ 하면 그것을 용서해 주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번도 아니고 7번이나 반복되는 잘못을 매번 용서하라고 하시니 제자들이 느끼기에 너무 큰 요구처럼 보였습니다. 오늘 본문과 같은 내용을 기록한 마태복음 18장에서는 일곱번이 아니라 일흔 번을 일곱번까지도 용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작은 이들 중 하나라도 실족시키지 말 것” 을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삶은 자신들의 연약함으로 다른 사람이 넘어지지 않게 조심도 해야하고, 항상 무한히 용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이런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옵소서!”**라고 솔직하게 요청한 것입니다. 이것은“주님, 저희가 이 말씀을 지키려면 현재의 믿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님이 믿음을 키워 주셔야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그러한 믿음을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이것을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제자들의 그 부탁에 대해 뜻밖의 대답을 주십니다. 본문 17:6입니다.
Luke 17:6 NKRV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제자들은 지금 큰 믿음을 구하였는데, 예수님은 믿음의 ‘크기’는 겨자씨 한 알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겨자씨는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장 작은 씨앗 중 하나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말씀은 작은 믿음이라도 진짜로 있다면 놀라운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고 명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뽕나무(돌무화과나무)는 뿌리가 매우 깊이 뻗어 있어서 사람의 힘으로는 뽑아 옮기기가 거의 불가능한 나무였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예수님은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조차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의 분량이 아니라 믿음의 존재 유무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정말 있다면,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전능하시기에 그 믿음으로 엄청난 일도 행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가 얼마나 세게 믿느냐’ 보다 ‘누구를 믿느냐’가 중요한 것 입니다. 아무리 내가 큰 믿음을 가졌다 해도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 믿음이 작게 느껴져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 믿음을 두면 그분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튼튼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다리는 수많은 차와 사람들이 오랫동안 안전하게 지나다닌 신뢰할 만한 다리입니다. 그래서 이 다리를 건너는 데에 특별한 **“용기”나 “큰 믿음”**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리가 견고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다리를 건널 때 살짝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도 한 걸음 내딛기만 하면 그 강한 다리가 그를 안전히 지탱해 줍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낡고 흔들거리는 삐걱대는 그래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 없는 그런 다리를 엄청난 담대함을 가지고 건넜다고 하면. 사람들은 “저 사람 믿음 참 크네!” 할지 모르지만, 정작 그 사람이 믿음을 둔 대상인 그 다리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이어서 곧 무너져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큰 믿음”**은 오히려 무모함에 불과했던 것이지요.
이렇듯 믿음의 핵심은 믿음의 대상을 얼마나 믿을 만한 분으로 여기느냐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못하실 것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향해 갖는 겨자씨만 한 조그마한 믿음이라도 결코 헛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극단적인 비유를 통해, 하나님을 정말 신뢰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중요한 것은 믿음의 “크기” 자체가 아니라, 그 **“작은 믿음이라도 못하실 것이 없는 하나님을 의지해 행동으로 옮길 때”**입니다. 아무리 작은 씨앗이라도 심으면 자라듯이,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순종으로 심으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큰 믿음을 달라고 입으로만 외치고 아무 씨도 심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할 때 온전해집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2:22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James 2:22 NKRV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그러니 지금 내게 있는 겨자씨 한 알을 하나님 손에 심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하나님, 제게 더 큰 믿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 또는 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같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만날 때, 내 믿음이 부족해서 감당하지 못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큰 믿음을 구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되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고 있는 일을 믿음으로 하면, 오늘 해야 하는 그 일을 믿음으로 하면 내가 감당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일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일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 설겆이를 하던 집을 청소하는 일이던 사람을 만나는 일이던 그것이 무슨일이던 그 일을 믿음으로 하면 불가능 해 보였던 일곱번 용서를 구하는 그들을 7번 다 용서 할 수 있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에게 작은 믿음이라도 있니? 그렇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러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믿음이 작음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은 믿음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 없는 나를 보며 낙심 할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이끌어가시는 못 하실 것이 없는 그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믿음에 대해 말씀하신 후 종의 자세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의도하시는 것은 제자들의 시선을 “더 큰 믿음”에서 “더 충실한 순종”으로 돌려주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필요한 것은 믿음의 양이 아니라, 믿음의 실천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의 비유를 통해 순종과 겸손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비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떤 주인이 밭 갈거나 양 치는 **종(노예)**을 하나 두고 있었는데, 그 종이 하루 종일 밖에서 수고하고 돌아왔다고 해서 **주인이 “수고했으니 어서 와서 밥부터 먹어라”**라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주인은 종에게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고 저녁상 차려라. 내가 다 먹고 마신 후에야 너도 먹어라” 하고 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이 시킨 대로 했다고 해서 주인이 특별히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말씀하십니다(9절).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 종은 주인의 재산이었고, 주인은 종에게 기본 의식주를 제공하고 일을 시키는 관계였기에, 종이 명령받은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마무리하시며 본문 10절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Luke 17:10 NKRV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제자들은 앞서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해야 할 일을 다 행하여라. 그리고 그것을 당연한 본분으로 여겨라”**고 답하십니다.
이것은 **“더 많은 믿음을 달라고 구하면서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지 말고, 지금 너희가 감당해야 할 일을 그 믿음으로 해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이 어려워했던 예수님의 가르침(형제를 끊임없이 용서하고, 연약한 자를 실족시키지 않는 것)은 결국 실천의 문제였습니다. 제자들은 “우리 믿음이 작아서 그 말씀을 못 지킬 것 같습니다” 했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할 일을 해라. 비록 작은 믿음으로라도 순종해라” 하고 돌려주신 것이지요. 그리고 순종을 했다면 잘했다며 스스로 우쭐해하지 말고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으로 여겨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더 큰 믿음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수준의 믿음으로도 하나님께 순종하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혹시 여기 앉아계신 성도님들 중에도 “제 신앙이 부족해서 하나님 뜻대로 못 살겠어요” 하고 주저하는 분이 계십니까? 주님은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시킨 일을 하여라. 비록 네 믿음이 작게 느껴져도 순종하여라. 그 결과는 내가 책임지겠다.” 우리가 순종의 걸음을 내디딜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믿음을 통로 삼아 역사하시고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해 주십니다​
순종을 미루며 믿음이 커지기만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오히려 아무 변화가 없지만, 작은 순종을 실천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믿음은 실천을 통해 단련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믿음을 키우고 나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면서 믿음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남아공 선교 청년들 간증(직장, 재정) 연서, 지현 직장에서 점점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가고는 싶은데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상황과 환경이 되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믿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들려주신 종의 비유 마지막 부분에서, 종은 모든 명령을 다 수행한 후에 스스로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눅 17:10) 이 말씀에는 순종을 다 이루어낸 후에 반드시 필요한 신앙의 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과 감사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혹 순종함으로 멋진 열매를 맺었다 하더라도, 결코 그 영광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애초에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받아 쓰임받은 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우리가 대단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하신 그 말씀은, **“나는 아무 쓸모 없는 존재다”**라는 부정적인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말의 진짜 의미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순종으로 하나님께 아무런 이득을 드린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빚진 것이 전혀 없다. 모든 유익과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한다.”
쉽게 말하면 이런 겁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고, 말씀에 순종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래, 너 때문에 내가 이득 봤다”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셨고, 우리는 그 은혜에 감사해서 기꺼이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인 것입니다. 마치 부모님이 자녀에게 밥을 차려주고 사랑을 베풀 때, 자녀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건 무언가를 갚기 위한 부담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사랑을 받은 자로서 마땅한 반응인 것과 같습니다.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고백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님들, 순종의 모든 여정을 겸손으로 덧입으시기 바랍니다. 순종 전에는 **“내 작은 믿음이지만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겸손, 순종 후에는 **“제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겸손이 우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믿음이 건강하게 자라고, 그런 우리를 보시며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결론

요즘 성도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순종하기를 기다리시는 작은 일은 무엇입니까? 혹시 “제 믿음이 아직 부족해서 그 일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하며 어떤 순종을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그 일에 작지만 구체적인 순종의 행동을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용서해야 할 사람이 떠오르신다면, 먼저 진심으로 용서하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시고. 섬겨야 할 누군가가 생각나신다면, 오늘이라도 전화 한 통, 문자 한 통으로 사랑의 섬김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는데 자꾸 주저했다면, 하나님께 맡기고 “예, 순종하겠습니다” 하고 이시간 결단하시고 순종의 표시를 보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때 하나님께서 역사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끝으로, 이렇게 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항상 겸손한 종의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순종하면서도 기도로 겸손을 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작은 믿음으로 드린 순종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날마다 경험하는 놀라운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은혜의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순간 믿음의 크기를 탓하며 주저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이 크고 대단하기를 바라신 것이 아니라, 작은 믿음이라도 주님을 향해 순종으로 내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지금 제 마음속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 용서하기 힘든 관계들, 그리고 피하고 싶은 사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신 말씀을 따라, 내게 있는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사용하여 한 걸음 순종의 발걸음을 떼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순종하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게 하시고, 혹 열매가 보인다 해도 스스로를 높이기보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제 우리의 삶에서 이 말씀을 붙들고 작고 구체적인 순종으로 믿음을 심게 하시고, 그 순종 위에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믿음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하루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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