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5:17-25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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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5:17-25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407장 구주와 함께
1. 형통할 때 조심합시다(13-17)
다윗은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후에 처첩들을 더 두게 됩니다.
당시 왕들이 많은 첩을 거느리는 것은 거의 일반화된 규례였습니다.
그리고 처첩의 수는 곧 권세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로서, 이는 하나님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것을 삶에서 이행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처첩을 둔다는 것은 음란 때문에 생기는 죄악인데, 성경과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 음란죄를 얼마나 철저하게 다스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타락하는 모습이, 점차 강대해 질 때부터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주신 복이 강성이지만 이 복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도리어 화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윗이 드디어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블레셋의 침공을 받습니다.
반쪽짜리 왕으로 지낸 후 드디어 통일왕국의 임금이 되었으니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잠깐 불레셋의 공격을 받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과 눈물이 있은 후 이제 영광을 누리려고 하는데 다시금 시련과 환난이 또 시작됩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평안한 날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삶이란 실패했을 때보다는 성공했을 때, 어려울 때보다는 평안할 때, 못살 때보다는 잘살 때, 돈이 없을 때보다는 많을 때, 사업이 안될 때보다는 잘될 때, 지위가 없을 때보다는 높을 때, 다시금 시련이 올 수 있고,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경건의 연습을 하라 했습니다.
우리는 ‘의롭다함을 받아 구원을 받으면 이것으로 끝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건이란 목회자나 하는 것이지 평신도는 교회에 가서나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바쁜 세상에서 무슨 경건이고 성경이고 기도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는 누구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경건의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형통할 때 조심해야 하고, 일어섰다 하면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고, 하나의 산을 넘으면 이제 됐다 하는 것이 아니라 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가던 길을 가야 합니다.
형통할 때 더 근신하며 경건의 연습을 하도록 합시다.
2.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18-21)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합니다. 이때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 이 모습을 목격하고서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라고 묻자 이때 하나님께서는 올라가서 싸우도록 하십니다.
다윗은 왕이요 전쟁에 능한 전술가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물고 있습니다. 23절에도 재차 침공을 하자 또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의 신앙을 봅니다.
다윗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17:47)임을 믿고 지금까지 살아 왔기에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했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순수한 신앙을 간직했고, 겸손했습니다.
그는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을 이길 수 있었던 근본적인 비결은 기도에 있습니다.
물론 다윗은 전쟁에서 무조건 하나님이 승리만을 거두게 하신다고 생각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확신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이는 위기가 찾아오고 생명의 위협에서도 결국 하나님이 그 환난에서 자신을 건져내리라는 확신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습니다. 그 겸손의 표시가 바로 기도입니다.
특히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표현할 때 ‘무릎을 꿇는다’는 말을 합니다. 반면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쉬지말고 기도하라’(살전5:17)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 부단히 의지하는 자세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으라는 말씀이요, 주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항상 연결되어 있을 때에 우리의 생각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 개척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지기에, 기도하는 삶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뜻에 순종하며, 주 안에서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절대적으로 말씀에 순종합시다(22-25)
다윗의 정예 부대 앞에 혼비백산하여 도망갔던 블레셋 군대(17-21절)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제 2차 공격을 해옵니다. 이때도 기도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하여지자 또 다윗이 여호와께 물으니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때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하신 응답을 주십니다
그래서 말씀에 순종하여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는 대승을 거둡니다.
뽕나무 위에서 사람 걷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대승을 하게 됩니다.
순종은, 이치에 합당할 때, 나의 것을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비논리적이고 이치에 합당치 않아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모세는 홍해바다 앞에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지팡이를 들도 바다를 향하여 손을 내미니 홍해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마라에서는 쓴물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여 문제를 극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고기 잡는 전문가로서 밤새도록 노력을 했어도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비전문가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만선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순종은 복받는 비결이며 형통해지는 수단입니다.
우리도 묻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