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장 19-40절 “세금 논쟁, 부활 논쟁” / 찬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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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서기관과 대제사장)의 갈등이 점층됩니다.
어제본문 포도원 비유를 통하여 마땅히 바쳐야 할 소출을 바치지 아니하는 모습, 주인의 종을 폭행하는 모습은 전체적으로 주인을 향한 변절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거절한 반역의 역사는 끊이지 않았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패망했다. 그런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보낸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거절하려고 하는 것이다.
반역의 절정은 하나님의 아들 살해다.
누가복음 20:13–15 NKRV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이에 대한 예수님의 선언이 18절입니다.
누가복음 20:18 NKRV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받아 들이지 않는 이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거절의 선상에 있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대제사장에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종교지도자로써 맡겨주신 그 나라를 나의 소유로 삼고자 하는 교회를 향한 소리입니다.
이 비유에 이들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누가복음 20:19 NKRV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분노에 찬 이들은 권력과 권위를 동원해 즉시 잡고 싶지만,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 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아닌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정치 권력을 의지하기로 합니다.
누가복음 20:20 NKRV
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정치 권력에 반하는 명분을 찾기 위하여 “세금 논쟁”으로 질문을 이어갑니다.
누가복음 20:22 NKRV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유대인으로서 과연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묻는다.
로마가 유대에서 징수하는 ‘세금’은 황제의 권세를 상징하며 피지배국 유대인들은 그 권세에 반드시 복종해야 하는 절대 권위가 내포된 황제의 통치 수단이다.
따라서 세금 거부는 황제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이 되었다.
황제를 위해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면 늘 옳은 것만 말하던 예수가 위선자가 되어 민심을 잃게 될 것이다.
유대인들 사이에는 황제에게 세금 바치는 행위가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헌신에 위배된다는 암묵적 이해가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세금을 ‘낼 필요 없다’고 하면 민심은 얻을지라도 세금을 거부한 반역죄로 로마에 고발될 것이다.
예수님은 곤란한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하신다.
누가복음 20:25 NKRV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로마 제국을 인정하면서도 궁극적인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세금으로 바치는 행위는 곧 통치권자인 가이사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했다.
폭력의 정복자를 ‘신의 아들’로 여겨야 한다는 것은 유대인에게 수치와 굴욕이었다.
세금 납부를 반대하지 않으면서 그것으로 늘 굴욕감을 느꼈을 유대인들 에게 일정한 자유를 주시는 현명한 말씀이다.
진술의 추는 뒷부분 곧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에 실려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바친다’는 것은 소유권과 통치권을 인정하는 행위다.
하나님의 것은 무엇인가요? 즉, 세금을 초월한 존재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그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지요.
하나 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자체다(창 1:26).
창세기 1:26 NKRV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그러나 종교지도자의 민낯은 어떤가요?
포도원을 지키는 소작농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보내신 종(선지자, 제사장)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죽일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누구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인은 누구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포도원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끊임없이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력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나로 하여금...그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지요”
골로새서 3:10 NKRV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형상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모습을 닮아 가려 합니다.
주님 은혜를 주시옵소서.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라써, 앎을 넘어...삶으로 살아가는 주인의식…
맡겨주신 포도원(교회,가정, 인생)을 잘 관리하게 하시고…하나님의 영광으로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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