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6:1-11 웃사의 죽음, 하나님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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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6:1-11 웃사의 죽음, 하나님의 경고 311장 내너를 위하
1. 하나님 중심의 삶을 추구합시다(1-5)
어느 정도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킨 후 다윗은 아비나답의 집에 거하고 있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옮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법궤는 블레셋에서 돌아온 후 지금까지 아버나답의 집에 몇십년동안 거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왜 하필 법궤를 옮기는 것일까요...?? 많은 학자들은 생각하기를 다윗이 지금 정치적인 계산으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어느 정권이든 정권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당성과 정통성이 필요한데 통일왕국을 이룬 다윗에게 장기집권을 위한 종교적인 정당성과 정통성일 필요했기에 법궤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소재는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법궤가 예루살렘이 머물게되면 온 이스라엘을 통치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궤가 있는 곳으로 순례를 떠나는데 법궤가 예루살렘이 있으면 그만큰 통치도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인 마음도 결국에는 온전히 하나님을 위한 사명으로 바꾸게 된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을 발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법궤를 옮긴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생존이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깨달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법궤를 모시는 것이 가장 시급함을 깨달았기에 법궤를 모시기 위하여 정예 부대원 3만 명을 보내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면서 모십니다.
여러분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때 어떤 필요나 나에게 유익을 구하며 나오지 않습니까? 내 마음의 위로와 평안으로 나오기도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그렇게 나왔다고 할지라도 이 예배당을 나갈때에는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하는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과거 현재 미래를 주관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우리도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이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바란 것 같이 우리도 갈급한 심령으로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중심의 삶을 추구하도록 합시다.
2. 내 열심히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열심히 중요합니다(6-8)
법궤를 모신 수레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 그런데 웃사가 죽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법궤를 모셔오려고 하는 생각과 새 수레에 모시려는 생각은 왕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자기의 방법이요, 자기 열심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 4:15절에는 진영을 이동할 때는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레위인 중 고핫 자손들만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운반할 수 있도록 말씀합니다. 그런데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소에게 끌게 했으니, 그 소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와서는 날뛰자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웃사가 궤 곁에서 죽습니다. 다윗은 열심이 앞섰지만 자기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옮길 때 자기 방식이었습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을 사모하여 극진히 모시려 했지만,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기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죽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법궤를 자신의 정치적 야심과 목적을 추구하는 데 사용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법궤가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해서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마음대로 생각대로 쉽게 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열정은 말씀에 근거한 열정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목적이 선해도 수단이 말씀에 어긋나면 잘못일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 아무리 훌륭하고 효율적인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열정이 내 열정이 되지 않도록, 말씀 위에 세워진 신앙과 말씀을 바르게 알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9-11)
다윗이 웃사가 죽는 모습을 보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가도록 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십니다.
다윗은 법궤를 모심으로써 복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잘못됨으로써 모시지 못하고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게 되는데 도리어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십니다. 진정 복을 받으려는 자는 못 받고, 가만히 있다가 복이 굴러 들어오는 자를 봅니다. 이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오, 주관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으로서 복과 화를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의 신앙이 복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복이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 결과이지만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주관자가 되어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려고 할 때 다윗과 같은 참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주인이오, 하나님의 복의 도구로 여기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법대로 모시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가운데 말씀에 순종할 때 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내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양도해야 합니다. 맡겨야 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서 행하신 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복이 임하도록 깨끗한 그릇을 준비하여, 주님과 동행함으로써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